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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1003

[BP/한밤] 방배동 쌀국수 BP's : 동네 한바퀴 산책. 어딘가에서 이국적인 향이 풍긴다.... ? 이 향은...... 저절로 발길이 향을 따라서 움직인다. 매번 갈 때마다 문을 닫았던 동네 쌀국수집이 오늘은 열어서 들어가 봤다. (생각해보니 매번 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일찍 또는 늦게 지나갔던 것) 주방이 훤히 보이는 작은 식당으로 친절한 쉐프님과 종업원 분이 계셨음. 이런 주택가에서 쌀국수집이 되나? 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한다. 메뉴는 양지 쌀국수, 모듬 쌀국수, 볶음밥, 짜조 등.... 내부를 둘러보니 정말 베트남에 있는 작은 식당처럼 생겼다. (베트남은 안가봄 -_-;) 뭐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해보는 것... 상호 : 방배동 쌀국수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464 전화 : 추천 : ★★★★☆ .. 2021. 12. 26.
[BP/한밤] 정릉 설렁탕 BP's : 입맛 까다로운 분과 함께 정릉에 있는 정릉 설렁탕으로... 상호가 명확하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설렁탕 뿐만 아니라 많은 메뉴를 판매하신다. 뚝배기 불고기, 소머리곰탕, 만두국까지. 계절 메뉴로 콩국수와 삼계탕이 있음. 내부는 꽤 넓었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음. 설렁탕과 도가니탕, 양곰탕을 주문.... 김치는 무김치와 배추김치.. 따로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간은 안되어 있어서 소금으로 조금 넣고 먹어보니. 설렁탕과 도가니탕, 양곰탕.... 뭔가 살짝 아쉽다. 제대로 기술을 걸지 못하고 아웃복싱으로 탐색전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정릉 설렁탕만의 매력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던 상호 : 정릉 설렁탕 주소 : 서울 성북구 정릉동 413-14 초원빌.. 2021. 12. 17.
[BP/한밤] 앙카라 피크닉 - 케밥/이태원역 BP's : 이태원의 오래된 케밥집 앙카라 피크닉. 최근에는 케밥집이 많이 생겼지만 매장에서 케밥 파는 곳은 앙카라 피크닉이 다른 곳보다 많이 빨랐다. 그래서 단골들도 많고, 사람들도 주변의 새로 생긴 케밥집 대신 이 곳을 찾는다. 양고기 케밥, 닭고기 케밥을 판매하고 밥이랑 같이 있는 라이스 케밥 메뉴도 있다. 세트를 주문하면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전혀 같이 주문할 필요가 없다. 감자튀김은 나와서 맥도날드에서.... 그냥 단품 케밥이 가장 맛있음. 좁은 매장이 인기를 끌다보니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하다. 테이크 아웃이 가장 현명한 선택. 주변의 신생 케밥집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위협을 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오래됐다보니 여기에 사람이 몰린다. 그렇다고 여기가 다른 곳을 압도할만큼 맛을 내.. 2021. 12. 15.
[BP/한밤] 간짜장 + 볶음밥. 주사부 BP's : 중식이 먹고 싶을 때 가끔 방문하는 주사부. 나름 구석에 있는 곳인데,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오는 것인지. 식사시간에는 어김없이 대기를 해야 한다. 사실 높은 빈도로 갈 때마다 주인 아주머니와 주사부님께서 싸우시는 것을 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불편했는데(이 분들은 그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인지) 이 날도 배달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서로 이야기하시다가 불꽃이..-_-; 그래서 "너무 정신 없어서 밥 먹기가 불편합니다. 여기 식당에서 좀 편하게 먹게 해주세요!"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빨리 먹었음. -_-; 내 기준에는 간짜장과 볶음밥이 베스트. 그런데 두 분이서 싸우시면 또 금방 좋아지신다. 식사를 마칠 때쯤 벌써 잠잠해지심.. 상호 : 주사부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 2021. 12. 10.
[BP/한밤] 금복당 - 삼성동 물회, 미역국 BP's : 오래간만에 강남 나들이. 시나누님이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삼성중앙역쪽 금옥당이라는 한식당으로. 여기 예전부터 가게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제 여기는 낮에는 식사를 판매하는 한식 주점이 됐고, 맞은편은 초밥집이 됐다. 여기 아주 예전에 고기집이었는데. 당시에 반갑게 인사했던 주인장들은 어디에 계실까? 돈은 좀 버셨을까? 아무튼 초밥집과 고민하다가 금복당으로. 미역국과 물회가 좋다해서 주문. 명태식혜수육도 추가 주문. 메뉴 구성을 보니 주력은 저녁 한식 주점. 낮에는 안주를 가지고 구성한 식사. 점심식사로는 비싼 가격. 이제 삼성동에서 식사하려면 1만원 가지고는 어렵게 되는 것인가? 아무튼 나온 물회와 미역국은 준수한 편. 이 정도 가격이면 이만큼은 나와야 하는 것 같다. 강남에서 물회와 미역국 정식.. 2021. 12. 3.
[BP/한밤] 함선생 카이센동 - 경리단길 BP's : 오래간만에 경리단길 방문. 경리단길이 뜨기 전에는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많아져서 발길이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면 잘 안가게 된다. 아무튼 경리단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가게들은 많이 사라져 버렸다. 남산 김치찌개, 타코, 미마드레, 피자리움, 당시에는 경리단이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인기가 한번 휩쓸고 난 후 경리단길은 이제 프랜차이즈 몇 개, 새로운 식당 몇 개만 남았다. 안쪽으로는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있지만, 예전만큼 활기차지는 않다. 거리도 나이가 있는 것일까? 경리단 길의 꽃다운 청춘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젊음은 연남동, 용리단 등 다른 곳으로 간 듯. 아무튼 녹사평에서 해산물덮밥이 드시고 싶다는 입맛 까다로운 분과 함께 검.. 2021. 11. 29.
[BP/한밤] 샤로수길 타코 - 퍼블리코 타코 BP's : 타코의 맛은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내가 먹은 타코 중 가장 맛있는 타코는 타코트럭이었다. 그냥 동네 타코 트럭? 이었는데.. 처음에는 트럭에서 파는 음식인데 가격이 식당에서 먹는 것이랑 비슷하네. 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온... 이제 서울에서도 바토스나 엘피노 같이 타코 잘하는 집도 있고 베트남 쌀국수가 지역사회에 퍼지는 것처럼 타코집들도 확산되고 있다. 샤로수길에 있는 퍼블리코 타코도 그런 곳 중 하나. 대부분 일식과 양식 중심인 샤로수길 끝에 있는 타코집으로 적당한 가격에 타코와 부리또, 퀘사딜라를 먹을 수 있다. 타코 마니아들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방에서 타코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내가 아는 곳 중에 여기 밖에 없어서... 요즘 남미음악을 많이 들으니 타.. 2021. 11. 18.
[BP/한밤] 청초수물회 백운호수점 BP's : 백운호수를 가보면 매번 달라지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몇 년전에는 그냥 호수 유원지였는데 이제 롯데 아웃렛과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천지개벽.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 추억의 올라는 남아있지만, 이종환의 쉘부르도 사라지고, 많은 가게들이 바뀌었다. 롯데아웃렛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로 막혀있고, 반대쪽 식당가는 좁은 길에 차가 몰리니 역시나 교통체증이. 그래도 예전에는 갈만한 식당들이 여유롭게 있었는데 이제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임. 그 식당 중에 속초에 있는 청초수물회의 백운호수점이 있음.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 딱 백운호수 스타일?로 바뀐 청초수물회였다. 속초 본점과 좀 많이 차이나는 그래도 경기권에서 이 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수준. 해삼 먹으러 갔는데 해삼.. 2021. 11. 13.
[BP/한밤] 삼각지 몽탄 줄서는 법 BP's : 삼각지의 유명 고기집 몽탄. 대부분 이런 집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대기가 줄어드는 데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30분 전에 오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평일에는 30분에서 1시간,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1시간 전에 와야 식사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오전에 저녁까지 식사가 마감됨. 브레이크 타임도 없이 하루 종일 영업하는 데 줄서는 방식이 최대한 공석이 없게 되어 있다. 손님 입장에서는 최악의 방식이고, 가게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식. 뭐 여러 방법을 써보다가 나름대로 정한 원칙이겠지만, 가게 테이블은 한정되어 있고,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아쉬운 쪽은 손님이다. 내가 이해가 안됐던 것은 줄 서기 관리를 안한다는 것. 그냥 손님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한다. .. 2021. 11. 6.
[BP/한밤] 용화반점 - 인천 배다리 BP's :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아니기에. 예전에 변선생님이 추천했던 원쓰부와 용화반점 중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용화반점으로. 방송에 나왔는지, 유튜브 때문인지 최근까지 대기가 길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원쓰부로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볶음밥이 유명하고, 난자완스 등 다른 요리들도 맛있다고 했지만 아직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아서 고추짬뽕과 볶음밥, 탕수육으로.. 결과적으로 고슬고슬한 밥의 볶음밥이 괜찮기는 했지만 나는 멀리서 오거나 기다려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괜찮은 중식당 정도... 고추짬뽕은 너무 매웠고, 양념을 얹어서 나온 탕수육도. 탕수육이구나..라는 생각 정도... 그래도 다음에 와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음. 원쓰부 먼저 다녀와.. 2021. 11. 3.
[BP/한밤] 해장국집 since 1964 - 인천 / 송림동 BP's : 오래된 식당이 꼭 맛있고, 좋은 식당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낼 수 있는 것, 같은 일을 반복해 왔다는 것은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그래서 어느 정도 공력이 있는 곳은 기대가 된다. 문을 연지 30~40년이 넘은 집은 다음 세대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아질 수도, 아니면 이전과 다른집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아무튼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송림동 해장국집... 새벽에 눈이 떠져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을 모아서 출발...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 너무 제한적이다. 아침 일찍 문 여는 식당들을 좀 확인해 둬야겠다. 아무튼 송림동 해장국집.. 이른 아침에는 해장국을 팔고 10시 30분 정도부터는 설렁탕을 판매한다. 해장국도 거의 설렁탕.. 2021. 10. 31.
[BP/한밤] 청수장 - 정릉의 유명한 돼지갈비집 BP's : 정릉의 유명한 갈비집 청수장. 원래는 좀 더 북한산 안쪽에 있었는데, 이제는 정릉역 쪽으로 내려왔다. 찾아보니 청수장은 원래 숙박시설이었고, 예전에는 정릉이 신혼여행지였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확인.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과 함께 지난번 서울갈비에 이어 정릉의 유명 돼지갈비집 청수장으로. 양념이 강해서 서울갈비가 더 낫다고 하는데 이건 입맛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청수장 갈비는 양념이 진한편. 그리고 물냉면, 비빔냉면이 괜찮다. 아쉽게도 고기를 먹어도 맛보기 냉면이 아니라 한그릇씩만 주문이 가능. 오래된 건물이고, 누군가의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분위기. 입장할 때 코로나 19라 정확하게 규정에 맞게 확인하고 들여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손님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알아서 해주는 것이 좋을 것.. 2021. 10. 23.
[BP/한밤] 통일이여 오라 - 망향비빔국수 본점 / 연천 BP's : 전국 곳곳에 있는 망향비빔국수. 상호가 그냥 지명이니 하고 생각하다가 곱씹어보면... 고향을 그리는 국수집이라니 상호가 슬픈 국수집이다. 아무튼 자전거 열심히 탈 때 경기 지역 곳곳에 있는 망향비빔국수집에 가봤고,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본점은 처음 가봤다. 처음 느낌은 그냥 시골길 삼거리에 갑자기 고속도로 휴게소가 나타난 느낌. 규모가 엄청 크고, 트로트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부는 공장인지 식당인지 모를 정도로 크고 환하다.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 정도의 규모에 사람들이 가득차는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사람이 몰릴 때는 대기도 한다고 근처에 막국수집과 냉면집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식당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매장 안에서도 가능하다) 하고 안으로 들어.. 2021. 10. 15.
[BP/한밤] 용산화로 - 남영동 BP's : 평택에서 온 육식인과 점심을 먹기 위해서 낮에 고기를 먹으려고 해보니 점심 때 편하게 고기를 먹을만한 곳이 없다. 남영돈이나 초원은 저녁에만 영업하고 그러다가 찾은 용산화로. 맨 안쪽 길까지 와본적은 거의 없어서 처음 봤음. 사람들 없는 곳에서 느긋하게 고기를 구웠다. 네이버나 다음의 평가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 모를 수 있었을까? 했는데 평가에 비해서는 무난했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고, 사람 많은 차대포보다는 여기가 나을 것 같음. 상호 : 용산화로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영동 105-2 전화 : 02-793-2968 추천 : ★★★☆☆ 평범 재방 : 주변에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 남영돈, 초원, 신들래보쌈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2 / 5 네이버 플레이스 : 4.72 / 5 구.. 2021. 10. 10.
[BP/한밤] 아부라소바 - 미하루 / 용산 BP's : 원효 아파트 사거리 주변에는 IT 관련 제품을 도매로 판매하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그 중에 식당들이 곳곳에 있는데, 오랫동안 지켜온 집들이다. 용산전자상가의 몰락과 코로나 19와 함께 어려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 라멘도 아니고 아부라소바를 판매하는 미하루하는 집이 있다. 대로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고, 좁은 골목이라 옆으로 지나가도 발견하기 어려운 집. 용산을 많이 다녔지만 나도 여기에 이런 집이 있는지 몰랐다. 들어가보면 일본의 어느 골목에 있을만한 식당이 나타나서 이색적이다. 메뉴는 일본식 비빔국수인 아부라소바( あぶらそば(油そば) 한 가지. 이름 그대로 기름 국수. 간장과 기름 +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놓고 이걸 비벼 먹는데, 국물 없이 먹는 라면. 만드는 것을 보면 의.. 2021. 10. 7.
[BP/한밤] 라오삐악(Lao Piak) - 믿지 말자 먹방, 다시 보자 유튜브 BP's : 용산우체국 뒤 용리단길 좋은 자리에 있는 라오스 음식점 라오삐약 라오스를 가본적은 없지만 아무튼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서 먹자계 멤버들과 함께 한번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음. 왜 사람들이 여기에 몰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내가 라오스 음식점에 가보지 않아서 그 맛을 잘 모르는 것인지. 아무튼 먹자계 멤버의 평은 좀 더 위에 있는 송타이 치앙마이나 효뜨가 훨씬 낫다는 의견. 여기가 마시는 녀석들 이라는 방송에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후암동 쌀국수를 더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상호 : 라오삐약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07-3 전화 : 02-749-3008 추천 : ★★★☆☆ 믿지 말자 먹방, 다시보자 유튜브 구글맵 :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1. 9. 23.
[BP/한밤] 돈오리 - 동자동 BP's : 급하게 식당을 결정해야할 떄가 있음. 시간과 거리의 제한이 있을 때. 오리 고기로 한정해서 서울역 주변을 찾아보니 여기 밖에 안나온다. 물론 좀 더 살펴보면 있었겠지만. 급하게 정해야 했다. 사실 오리고기를 먹으려면 서울 근교로 가야하는데. 이 날은 밖으로 나가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훈제오리고기 집이고 인터넷 평이 좋아서 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훈제 오리는 너무 퍽퍽했고, 쌈으로 먹기도 큰 특색이 없었음. 오리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한 오리 고기 전문가께서는 말을 아끼셨다 ㅠ ㅠ 소스나 오리고기를 좀 더 차별화하면 좋을 것 같음. 상호 : 돈오리 주소 : 서울 용산구 동자동 42-9 전화 : 02-6080-6852 추천 : ★★★☆☆ 나는 생오리 구이.. 2021. 9. 13.
[BP/한밤] 본수원갈비 본점 - 직장 회식 O / 가족 모임 X BP's : 수원은 통닭이 아니라 왕갈비.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갈비집이 많고 그 큰 갈비집이 다 영업이 된다는 것이 신기. 물론 모든 곳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19로 회식 같은 것을 못하니. 그런데, 여기 갈비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방역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방문했을 때 QR 체크를 안하고 들어가도 확인하지 않고. 자리도 붙어 앉히고... 다수 일행들도 분산하지 않고. 몰려드는 손님을 대응하기에 너무 적은 종업원분들이 지쳐있는 것이 안쓰러울 정도. 간신히 운영이 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큰 식당에 이렇게 체계가 없을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그런데 이 갈비집의 인기는 무엇인가?라는 생각도. 음식이 나와보니 그 답을 알았다. 여기 갈비 양이.. 2021. 8. 22.
[BP/한밤] 고찌소 - 함지박 사거리 BP's :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근처의 메밀국수 + 돈카츠 식당 고찌소. 사실 이 근방은 댓짱돈까스 구역인데 어느샌가 자리를 잡았다. 이런 스타일의 돈카츠는 예술의 전당 앞 허수아비가 있는데 여기는 살짝 다르다. 돈카츠 전문점이지만 메밀국수와 미소라멘, 해물 우동 등을 판매. 카츠동과 에비동도 있다. 요즘 돈카츠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들이 많이 생겨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아졌는데 여기도 상당히 괜찮다. 멀리서 찾아올 것은 아니지만 근처에서 돈카츠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 메뉴가 좀 많은 것 같다. 다양한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쪽을 선호하겠지만, 그래서 어떤 메뉴가 최고의 맛이다. 라는 정도는 아님. 상호 : 고찌소 방배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3-19 1층 전화 : 02-533-.. 2021. 8. 14.
[BP/한밤] 갈릴리농원 - 장어는 싸게, 반찬은 비싸게, 팔은 필사적으로 휘둘러야 BP's : 언제나 사람들이 몰려 있는 갈릴리농원. 오래간만에 방문인데 한번은 와봐야지. 하다가 매번 삼거리 부대찌개와 채송쌈밥만 갔었다. 언제나 차량이 가득한 주차장을 보고 갈 엄두가 안났었따. 줄을 서는 것이 싫어서 안가다가 한산한 시간에 방문. 내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이런 번듯한 건물이 없었는데 (마지막 방문시에도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고 했다. 이전에는 비닐하우스였다고) 이제는 멋진 건물에 길 건너에는 장어정식집까지 생겼다. 갈릴리농원은 장어만 판매하고, 반찬이나 밥 등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것이 특징. 같이 먹을 것이 있으면 알아서 사오는 방식. 예전에는 알아서 김치나 소세지, 햇반 등을 사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다. 그래서 예전보다 편리하게 김치, 무절임, 라면, 햇반 등..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