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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방배동 쌀국수

by bass007 2021. 12. 26.

BP's : 동네 한바퀴 산책. 어딘가에서 이국적인 향이 풍긴다.... 

? 이 향은...... 

저절로 발길이 향을 따라서 움직인다. 

매번 갈 때마다 문을 닫았던 동네 쌀국수집이 오늘은 열어서 들어가 봤다.

(생각해보니 매번 닫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일찍 또는 늦게 지나갔던 것) 

주방이 훤히 보이는 작은 식당으로

친절한 쉐프님과 종업원 분이 계셨음. 

이런 주택가에서 쌀국수집이 되나? 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한다. 

메뉴는 양지 쌀국수, 모듬 쌀국수, 볶음밥, 짜조 등....

내부를 둘러보니 정말 베트남에 있는 작은 식당처럼 생겼다. 

(베트남은 안가봄 -_-;) 

뭐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해보는 것...

 

 

상호 : 방배동 쌀국수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464

전화 : 

추천 : ★★★★☆ 친근한 동네 식당

재방 : OK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3 / 5 

 

방배동쌀국수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8길 34 (방배동 464)

place.map.kakao.com

네이버 플레이스 :

구글맵 : 

 

내방역 하노이애. 아직도 있구나. 

예전에 가끔 방문했었는데..

아무튼 오래된 식당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니 웬지 안심이 된다. 

방배역과 내방역 사이에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뭔가 익살스러운 느낌의 가게. 

어떤 가게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보고 싶다. 

문은 닫혀 있었음. 

원래는 여기 라멘집에 가보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 

이런 가게도 있다.

옛날 문방구 느낌을 이제는 이런 가게에서 찾을 수 있다. 

동네마다 다이소가 생기면서 문방구가 사라져 버렸다. 

다이소가 아니라도 코로나 19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문방구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어릴 때 학교가 끝나면 문방구에서 뽑기도 하고, 장난감도 하고, 게임도 한판했었는데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 

여기 원래 기아차 수리센터였는데, 도요타로 바뀌었다.  

돈카츠집도 생기고... 

트로피가 멋진 특공무술 도장....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

갈림길에서 언제나 나는 왼쪽으로 선택한다. 

그리고 발견한 간판...

정확히는 쌀국수 육수향을 따라가보니 발견 

여기.... 

옆 가게도 신기한데, 여기도 신기함. 

열려 있어서 들어가 봤다. 

내부는 이렇다. 

별다른 장식 없이 현지 느낌 나는 종이신문 

메뉴는 이렇다. 저녁 메뉴도 있음. 

모듬 쌀국수 주문... 

이건 베트남 술인가보다. 

양념통

금새 쌀국수가 나왔다. 

그윽한 국물의 풍미가.... 

후루루룩~~ 먹다가 

고수를 요청.... 

맛의 변화를 준다. 

양념 더 넣어서 후루루룩....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서 부담없이 오기 좋은 동네 식당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득한 식당 세계에서 주인장이 운영하는 이런 동네 식당의 존재는 아주 소중하다. 

오랫동안 잘 되시길....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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