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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1004

[BP/한밤의간식/서래마을/만두] 만두전골집 토박이 BP''s ; 매번 다짐을 하지만 그 때가 지나가면 생각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러다가 잊어먹을 쯤...다시 한번 그 상황에 맞닥뜨리면.. '아 저번에 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고..그렇지만 결국은 다시 하지 못해 미뤄놓는 일들... 왜 그런일들은 그 때가 지나면 새까맣게 잊게 되는 것일까? 뭐 나는...대부분 그렇지만.. 지나치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만두전골집이 있다. 서초도서관과 서래마을을 잇는 곳인데. 대부분 이곳은 서래마을로 이동하기 위해 지나치는 곳이라.. '아 여기' 하면서 다시 지나치기 마련이었다. 주위에 물어봐도 가본 사람도 없고. 수첩에 잘 적어놨다가(난 왜 이런 것만 적어 놓는 것일까? -_-ㅔ) J님과 함께...이곳으로... 상호 : 토박이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4.. 2013. 5. 17.
[BP/한밤의간식/다동/한식] 봄 도다리, 가을 전어 '통영 향토 음식점 충무집' BP's : 꺼진불도 다시보자. 간첩신고는 112. 이런 표어는 음율이 있고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쉽게 머리 속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렇게 되내이면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 간식계에서는 이런 얘기가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가 아닐지..사실 집착을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_-; 봄에는 꼭 도다리 쑥국을...가을에는 전어를 먹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도다리 쑥국은 여의도와 강남에서 먹었었는데 올해는 무교동에서 먹었다. 도다리 쑥국 세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입장. 통영의 멍게 비빔밥이 있는 곳이다. 멍게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먹어보면 이 것만큼 맛있는 것도 드물다... 그윽한 도다리 쑥국과 멍게 비빔밥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봄 맞이를 제대로 했다. (흠 그.. 2013. 5. 5.
[BP/한밤의간식/서래마을/파스타] 콩부인...서래마을 BP's : 서래마을 콩부인.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 리브레 콩을 쓰고 커피도 맛있는 곳. 하지만 이날은 커피전문가?의 시음에서 탈락해서 반품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다행히 다시 온 음료는 OK!! ) 서래마을에 생기고 없어지고....그러는 파스타집들 사이에서 최근 예약하기 아주 힘든 곳. 분위기, 음식 모두 마음에 들어서 즐거워지는 곳이다. 흠 근데 왜 대리주차비는 2000원이라고 써있었는데 3000원을 받으신걸까? 상호 : 콩부인(서래마을)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7-65 전화 : 02-3482-2188 추천 : ★★★★☆ 재방 : OK@! 지하철역 5정거장 ! 위치 : 예약 성공... 앗 이런 메뉴까지... 리브레 그림은 누가 그리는 걸까? 전부 정감 있음. 아이스크림도 찜.. 2013. 5. 4.
[BP/한밤의간식/파스타/대치동] 대치동 그란구스토 BP's : 파스타집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곳은 정말 손에 꼽을 것 같다. 파스타를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 그 중 하나가 그란구스또.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가기가 쉽지 않지만 평일 시간대를 잘 공략하면 의외로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맛있는 파스타집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식당이라는 느낌이... 상호 : 그란구스또 주소 :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2-11 엘포트빌딩1층 전화 : 02-556-3960 추천 : ★★★★★ 재방 : 언제나 마음에 드는.. 런치 메뉴를 이용!! 위치 : -_- 왜 사진이 뒤부터 올라갈까? 커피는 그냥 아메리카노 셔벳 요거트 아이스크림.. 피클... 성게 파스타.... 성게랑 파스타랑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갯가재 파스타 토마토 소스 파스타... 세트 메뉴에는.. 2013. 5. 3.
[BP/한밤의간식/연남동/일본식선술집] 연남동 '옥타(8)' BP's : 연남동에서 우연히 발견한...(사실 이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가 길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 옥타는 입장하는 순간 일본 어느 작은 선술집에 들어온 듯한 곳이다. 중앙에 'ㄷ'자 형태의 바와 4개의 테이블. 4인석은 하나 밖에 없어서 많은 사람은 앉기가 힘든 그런 곳이다. 음식 가격이 5500원~9000원 사이라 이것저것 먹다보면 많이 먹게 된다. 술집이라 음료를 꼭 주문해야 한다. 직접 만드는 만두, 양념한 치킨의 맛이 아주 좋다. 맛있는 치킨을 찾으려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이 곳 옥타와 이촌동 니와의 치킨이 괜찮았다. 김씨네 심야식당도.. 이날은 일찍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여름이 되면 문을 열고 밖에도 테이블을 놓을 것 같다. 아직은 쌀쌀해서 문을 닫아두고 있어야 하니 옆에서 담배를 피.. 2013. 4. 20.
[BP/한밤의간식/학동/한식] 새조개 샤브샤브...옛날 진지상 BP's : 제철에 나는 음식이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게 자연의 이치고 섭리니. 비닐하우스 덕에 겨울에 딸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예전에는 아주 신기한 일이고, 편리한 일로 보였지만, 그냥 제철 과일,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해산물도 마찬가지로 제철에 나는 해산물...예를 들면 쭈꾸미나 굴, 전어 같은 것은 확실히 제 때 수확시기에 맞춰서 먹는 것이 좋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새조개가 아닐까 싶다. 3월이 끝물이라 3월 가기전에 꼭 먹으리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3월이 가기전에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었다. 옛날진지상은 예전에도 서대 먹으러 가끔 갔었는데, 잠시 안간 사이 자리를 옮겼다. 학동역 근처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맞은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함꼐 나오는 반찬도 깔끔하고, .. 2013. 4. 9.
[BP/한밤의간식/연남동/일식] 연남동 이노시시 BP's :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보인다. 매번 지나치면서 그저 괜찮은 집인 것 같은데. 라는 생각만 했던 이노시시. 별 생각이 없었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제 이노시시는 강북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 집이 됐다. 상호 : 이노시시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6-16 전화 : 070-8202-7308 추천 : ★★★★★ 재방 : 조만간 재방 예정 위치 : 2013. 4. 5.
[BP/한밤의간식/한남동] 아주식당 -> 세컨드 키친 BP's : 한남동 아주식당 자리에 무언가 건설하는데 그게 세컨키친이라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 무언가 그럴듯한 것을 짓는 느낌이었는데...세컨 키친이라는 것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어딜까? 했는데..아는 곳.... 원래 이자리는 아주식당이라는 자리로 한남동에 단대가 있을 때는 언제나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나 역시 잊지 못하는 장소 중 하나.. 두부김치와 순대볶음이 맛있었다. 당시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기 때문에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이 아쉽기만 하다. 원래는 4월 초에 열기로 했는데 약간 늦어져서 이달 말 정도에 연다고 한다. 판매하는 음식은 와인을 중심으로 버거와 치킨 등...아직 정식 메뉴는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다른 가게보다 옛날 분위기를 풍겼던 아주식당이 이제는 주변에서 가장 세련된 곳으로 바뀌.. 2013. 4. 1.
[BP/한밤의간식/압구정/디저트] 디저트 끝판왕...디저트리 BP's :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연히 발견한 디저트리. 하지만 디저트 끝판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 유기농, 무첨가제...어쩔 수 없이 가격도 높다. 하지만 그만큼 맛있다. 상호 : 디저트리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3-7 201호 전화 : 02-518-3852 추천 : ★★★★☆ 재방 : 압구정에서 밥먹고 난 뒤에는.. 위치 : 가게가 이쁘다. 누군가의 주방.. 구경하는 재미도... 차는 유기농 수제차..리쉬티... 우연히...좋은 곳을 발견하다... 2013. 3. 31.
[BP/한밤의간식/한식/상수역] 상수동에 있는 제주도... 탐라식당 BP's : 상수역에 있는 제주도. 탐라식당. 이름만 봐도 안에서 무엇을 팔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니 참 대단한 이름이다. 언제나 이 안의 사람들은 즐겁게 먹고 있었다. 간판....의자...주인장 말투만 봐도. 사실 그릇을 보지 않아도 어떤 식당인지 짐작이 간다. 왜 이런 식당은 다 규모가 작을까? 큰 식당에서는 이렇게 세세한 배려를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아무튼 그래서 나는 이런 작은 식당이 좋다. 개성도 있고, 재미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프랜차이즈나 대형 식당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지가기함이 있다. 탐라식당은 상수동 김씨네 심야식당 맞은편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두개의 식당은 묘하게 닮아 있다. 그리고 김씨네 심야식당은 고양이 같은 느낌이라면 탐라식당은 강아지 같은 느낌? 좀 더 친근하다 (그렇다.. 2013. 3. 27.
[BP/한밤의간식/강남역/회] 강남역에서 갈만한 잡어와 묵은지 BP's : 강남역에서 갈만한 횟집...잡어와 묵은지.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회를 묵은지에 싸먹는 독특한 방식. 점심메뉴가 특히 경쟁력 있다. 엉터리 식당들이 많은 강남역 부근에서 경쟁력 있는 몇 군데 중 하나. 주방 앞에 탁자가 있는데 이 자리는 대부분 앉지 않으려고 하는 곳이다. 하지만 사실 이 곳의 명당자리...앞에서 생선 손질하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고, 주방장께 부탁해 이것저것 조금씩 얻어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주는 것도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한다. 상호 : 잡어와 묵은지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7-26 삼성 트라팰리스 지하 1층 전화 : 02-581-9294 추천 : ★★★☆☆ 재방 : 가족들이랑도 조만간 방문예정. 주말에 오히려 사람들이 없다. 위치 .. 2013. 3. 21.
[BP/한밤의간식/을지로입구] 철철복집 복 불고기 BP's : 그윽한 국물을 원할 때...가는 곳. 복집은 많은데 만족스러운 곳은 많지 않다. 을지로에서 가기 괜찮은 곳이다. 고기보다 비싼 복불고기는 너무 비싸서 불만이지만 맛을 보면 수그러드는 ... 부산복집도 좋고, 철철복집도 좋다. 상호 : 철철복집 주소 : 서울 중구 다동 138 전화 : 02-776-2418 추천 : ★★★☆☆ 재방 : 그윽안 국물이 생각날 때 위치 : 기본찬. 김치가 아주 아주 맛있다. 이것만 있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가격에는 자비가 없다. -_-; 복불고기... 복껍질.... 복불고기를 주문하면 숯에 올려주신다. 가스불에 구워먹는 것하고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누가 이렇게 해먹을 생각을 했을까? 고기보다 맛있다. 복지리.. 그윽한 국물맛...부산에가면 복의.. 2013. 3. 20.
[BP/한밤의간식/충무로/복] 부산복집 + 1000원 BP's : 지난번 캐밀리와 회동 이후 다시 찾은 부산복집. 몇 번의 복집을 시도했지만 이만큼 괜찮은 복집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물론 지금까지 먹어본 복요리 중에는 부산 해운대 초원복국의 복국이 최고였지만....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기는 쉽지 않으니.. 초원복국의 그 시원함음. 전자파와 매연에 찌든 머리를 말끔하게 씻어줄 정도의 느낌... 아무튼 일찍 나선 이 곳에서 몇 일만에 1000원이 올랐다는 슬픈 소식을 확인해야 했다. 여전히 다른 집들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1000원 저렴할 때 한번 더 올껄...이라는 생각이.. 오늘은 억울해서 복불고기를 조금 시키고, 지리를 주문.....밥은 복 불고기 남은 곳에 볶아먹었다. 마음 같아서는 복지리에도 볶아먹고 싶었지만....배가 불러서 포기...억울했다. .. 2013. 3. 11.
[BP/한밤의간식/양재역/고기] 양재역 괜찮은 고기집 '자인 뭉티기' BP's : 고기집은 많은데 갈만한 고기집은 없다. 소고기 경우에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특히 마음에 안드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잘 고르면 괜찮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양재역의 자인 뭉티기가 그 중의 하나. 가격은 좀 높지만 그래도 언제나 후회가 없는 곳..뭉티기 고기를 매번 먹을 수는 없다. 고기가 올라오는 날을 잘 맞춰야 한다. 이 고기를 여기에서 만든 독특한 양념에 찍어먹는데 이게 아주 잘 어울린다.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면서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이 양념은 다른 것을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다. 뭉티기 고기와 모듬구이를 함께 먹으면 웬만한 고기집에 비해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여러가지 부위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외식으로 적당하다,. 찾기가 좀 쉽지 않은데 만약 대로에 있.. 2013. 2. 27.
[BP/한밤의간식/한남동/파스타] 한남동 파스타 집 '마리또 에 몰리에' BP's : 파스타집은 많지만 맛있는 파스타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 붐비지 않는 조용한 파스타집...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예전에 M&T가 있던 자리였다. 여기는 내가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카페'라는 곳에 가본 곳으로... 당시 저 안쪽 자리에 하늘과 동격인 선배들이 앉아계셨다. 당시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같았던 선배들... '넌 신입생이니 헤이즐럿 마셔도 돼~' 이라고 멋지게 말하던....선배가 기억나는 곳... 그래도 이렇게 자리가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 상호 : 마리또 에 몰리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21 전화 : 02-797-7970 추천 : ★★★☆☆ 재방 : M&T는 마음의 고향이므로...당연히... 위치 : 우리도 국수 봉투 디자인 바꿉시다!! 아.. 2013. 2. 19.
[BP/한밤의간식/효자동/파스타] 파스타집 6.1.4 BP's : 파스타집 6.1.4. 찾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서울은 너무 재미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곳곳에 보물과 같은 곳이 숨어 있다. 우하와 타잔형님이 최고로 치는 6.1.4. 정성스러운 움식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파스타집들이 여러군데 생기고 있지만 실제로 가고 싶은 파스타집은 많지 않다. 녹사평의 이탈리안이 사라진 뒤 괜찮은 집이 하나 없어져버렸고, 라타블로는 이제 잘 가지 않으니...딱히 파스타를 먹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 때 생각나는 6.1.4. 정겨운 동네에 있어서 더 맛있는 곳이다. 상호 : 6.1.4 주소 : 서울 종로구 효자동 168-8 전화 : 02-720-6143 추천 : ★★★★☆ 재방 : 맛있는 파스타를 먹고.. 2013. 2. 14.
[BP/한밤의간식/광화문/샤브샤브] 광화문 샤브샤브집....일품당 BP's : 맛있는 샤브샤브집을 찾느라 서울에서 유명한 샤브샤브집을 찾아서 돌아다녀봤는데,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찾지 못했다. 일품당은 그동안 가봤던 샤브샤브집들 중 상위에 있는 곳.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정신 없는 것은 마음에 안드는 부분. 하지만 먹을 것 없는 광화문에서 이만큼 괜찮은 집도 드물다.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가보면 의외로 예약해놓고 안오는 분들도 있어서 운이 좋으면 식사시간에도 예약하지 않고 갈 수 있다. 샤브샤브는 먹는 재미와 만드는 재미 등이 있다. 일본식 스키야키는 좀 짜게하는 편인데 샤브샤브는 육수의 간이 좀 덜하다. (기호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만들기도 간단해서 집에서 해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사실 대부분의 음식이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할 수 .. 2013. 2. 8.
[BP/한밤의간식/충무로/복] 깊은 맛...부산복집 BP's : 복국의 맛을 느낀 것은 해운대 초원복국집이었다. 회나 튀김 등보다...간단히 먹을 수 있는 복국. 가격도 저렴하고 그 그윽한 맛은 지금도 생각날 정도다. 이후 복국 잘하는 곳을 몇군데 가봤지만 초원복국만큼은 아니었다. 아마 맛있는 것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렇다 생각해보면 많은 일들이 시기가 중요하다. 서울에서 복요리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다. 가끔 좋은날? 먹으면 딱인데 호출이 있어서 냉큼 달려 갔다. 사대문안에 먹을 만한 집을 찾기 어려운데 오늘 그 중 좋은 곳을 찾았다. 출판업체들이 모여있는 충무로는 의외로 꽤 맛집들이 있다. 오래된 맛집들이라 골목 골목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길 찾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세월을 거슬.. 2013. 2. 7.
[BP/한밤의간식/교대/소바] 자가제면....그윽한 국물의 소바집...미나미 BP's : 그윽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길 수 있는 소바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처음 형이 소바집에 데려갔을 때는 고명이 아무 것도 없는 소바였다.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못 올리고 먹어야 했다. (뭐 지금도 별로 달라진 건 -_-;) 처음에는 이 맛 없는 소바를 맛있다고 먹는 형이 안쓰러웠다. 처음에는 절반도 먹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국물이 참 그윽했다. 잘려고 누웠는데 생각나는 그 맛. 사실 들어간 것은 별 것 없지만. 그 국물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생각해보면 음식만큼 정직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하면 그만큼 맛을 내준다. 물론 그냥 정성만 다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궁리를 해서 만들.. 2013. 2. 5.
[BP/한밤의간식/효창역/자장면] 출장복귀 기념...신성각 BP's : 군대에 있을 때도 자장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출장 다녀오면 이상하게 자장면이 먹고 싶다. 오늘도 역시 암호평 11:37 로...신성각으로 이동. 이제는 다른 자장면이 너무 달고 자극적이고 더부룩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자장면은 계속 신성각으로. 다른 자장면집도 면에 공기구멍을 내는 특허가 있으면 좋을텐데. 이제는 먹을 수 없는 없는 볶음밥이 아쉽지만. 오늘도 자장면과 짬뽕, 그윽한 국물맛의 우동 중에 고민을 하게 된다. 탕수육을 주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상호 : 신성각 주소 :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463 전화 : 02-716-1210 추천 : ★★★★☆ 재방 : 무한루프 위치 :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서 일찍 와야 자리가 있다. 준비 중 ... 배달은 안함....먹다보면.. 201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