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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TV145

[BP/TV] 이케이도 준 원작. 주가폭락(株価暴落) BP's : 한자와나오키로 잘 알려진 이케이도 준 작가의 기업 드라마 '주가폭락'이 오다 유지 주연으로 10월부터 방송 중. 일본 금융 기업 소설의 새로운 분류를 만든 이케이도 준은 자신이 원래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기억을 살려 금융, 자동차, 제철 관련 소설을 썼고, 나오는 소설마다 성공을 거둔다. 한자와나오키 경우 책으로도 성공했지만, 드라마로도 대성공. 그의 작품 대부분이 드라마로 제작됐다. 오다유지와 타카시마 마사노부가 한자와나오키의 사카이 마사토와 카가와 테루유키의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오다유지는 어떤 역에 나오더라도 너무 착해보여서 제대로 된 대립각을 세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까지로서는 1부부터 긴장감이 대단하다. 5부작인 것이 벌써 아쉽다. 작품명 : 주가폭락(株価暴落) 감독 .. 2014. 10. 29.
[BP/TV] 어제밤 카레, 내일의 빵(昨夜のカレー、明日のパン) BP's : 일상생활의 이야기. 등장인물들은 너무 꾸며내지도 않고 그저 있을법한 이야기들. 소소한 인생의 즐거움들. 긴박한 일도 없고, 무서운 장면도 없다. 아침먹고 일어나는 일, 모밀집에서 일어나는 일, 저녁 늦은 밤까지 하는 빵집의 이야기. 사라져가는 일상들을 아쉬워 하며... 이런 드라마 너무 좋다. 제목의 중요성. 원작을 읽고 싶어졌다. 책이 원작인줄 알았으면 먼저 봤을텐데. 주제가도 좋다. 추천 : ★★★★☆ 원작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620121 홈페이지 : http://www.nhk.or.jp/drama/yubecurry/ 줄거리 : 타츠코(주인공)는 7 년 전 남편 · 카즈키 (호시노 겐)을 병으로 잃고, (시아버지 (.. 2014. 10. 27.
[BP/TV] 101번째 프로포즈 BP's : 도쿄러브스토리를 보고 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잘아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자막을 보고 다시 보니 전혀 몰랐던, 다르게 알고 있었던 부분들이 알게 되면서 잘 아는 것에 대한 생경한 느낌? 그래서, '설마 예전에 봤던 다른 드라마들도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쿄러브스토리와 함께 투톱으로 꼽는(스즈키 호나미와 오다유지 때문에 도쿄러브스토리 쪽이 좀 더 애정이 간다) 101번째 프로포즈를 자막편으로 다시 봤다. 역시나 -_-; 이 역시. 내용만 대충알고 봤던 것이라서 내가 놓친 부분들이 많았다. 이 역시 좀 특이한 느낌. 이 드라마를 봤을 때의 감성과 새롭게 느껴진 부분 때문에 이전의 101번째 러브스토리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국내에 문성근씨와 김희애씨가 등장하는 영화 그리고 박선영씨와 이.. 2014. 10. 8.
[BP/TV] 도쿄 러브스토리 BP's : 미국드라마나 일본드라마는 이제 현지에서 방송하면 바로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었다. 특히, 일본 방송은 국내에서 유통하는 것이 불법이었기 때문에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볼 수 없었던... 그러다가 우연히 당시 같이 게임을 하면서 알게된 형에게 일본 드라마 비디오테입을 빌리게 됐다. 그 때는 회현역이나 압구정 레코드사에서 5000원씩 주고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아이돌의 영상을 비디오테입에 복사해서 보는 때였는데, 일본 드라마를 볼 수는 없었다. 더듬더듬 알아듣는 말과 내용으로 도쿄러브스토리라는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지금 다른 나라에서 10대가 한류에 빠지듯, 나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에게 빠져버렸다. 결국 없는 용돈을 털어서 이 비디오테입을 복사했고(비디오를.. 2014. 10. 5.
[BP/마음의간식/TV] 고독한 미식가 다큐판.... 일본 이자카야 100 BP's : 술맛을 전혀 구분할줄 모르기 때문에 술집에 가자고 하면 우선 안주가 맛있고, 좀 덜 시끄럽고, 좀 더 깔끔하고, 주인의 제대로 된 사람이 있는 가게를 찾는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 했던 술집들의 주방안은...SF 영화 수준의 상상 이상의 일이 벌어지는 곳이었고, 술에 취해 음식과 다른 것들에 관심이 없는 손님들이 그런 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나중에 술 마시게 되면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랑 오징어 사서 먹어야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했다. 물론 모든 집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에서는 사장님께서 보기 드물게 상식적인 분이었기 때문에(해병대임을 무지 자랑스러워하셨는데, 그 정도면 충분히 해병대의 위상을 살릴만큼 좋은 분이셨다. 술 드시면 매번 .. 2014. 3. 16.
[BP/TV] 왕좌의 게임 BP's : HBO 드라마는 이제 스티븐 스필버그나 조지루카스가 만드는 영화처럼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다. 왕좌의 게임은 처음에는 반지의 제왕 유사품인줄 알았는데, 나름대로의 재미를 충분히 만들었다. 시즌 3까지 나왔는데. 다음달부터는 시즌 4가 시작된다. 등장인물들도 매력있고, 액션과 CG도 상당수준. 스파르타쿠스가 기대에 비해 뭔가 힘이 빠진 듯한데, 왕좌의 게임은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 가공의 세계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마법사, 용의 등장도 재미를 더해주고. 특히 용의 CG는 웬만한 공상과학영화보다 자연스럽다. 하지만 폭력적이고, 원색적인 내용도 상당히 많이 등장. HBO 드라마 답다. 예정은 8시즌 80부작. 하지만 원작이 천천히 나와서 중간에 종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선정을.. 2014. 2. 21.
[BP/TV] 대개조 비포앤 애프터(大改造!!劇的ビフォ- ·アフタ-). 프랑스 파리편 BP's : 대개조 비포앤애프터 라는 주택 보수 TV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변화가 제목처럼 극적이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난해말 연말 특집편 격인 장인의선택 편에서 올해 프랑스 편 예고를 봤는데. 방영이 됐다. 요란스러운 설명도 없고, 가족들이 살고 있는 상황. 왜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 주변 일상과 큰 차이가 없다. 나오는 집들이 대부분 보수가 필요하다기 보다는 완전히 철거하고 다시 짓는 것이 필요한 수준으로 노후화됐는데, 새로운 공간으로 바뀐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거가 바뀌고 생활이 바뀐 것을 보는 것이 꽤 재미있다. 그리고 각 회마다 건축가들이 등장하는데 마치 마술사처럼 집을 멋지게 고쳐준다. 대부분 등장하는 건축가가 달라지고, 건축가들도 방송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2014. 1. 22.
[BP/TV] BATES MOTEL BP's :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영화사에 미친 영향은 아주 커서, 이후 많은 작품에서 모방, 찬양? 되기도 했고 그중 사이코(Psycho http://www.imdb.com/title/tt0054215/ ) 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명작으로 남았다. 베이츠 모델은 사이코의 상황을 재가공한 프리퀄로 왜 노만 베이츠가 사이코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과연 이 이야기를 장편의 드라마로 만들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범람하는 미국 드라마 속에서 나름 선전... 어거스트 러쉬의 주인공 Freddie Highmore (http://www.imdb.com/name/nm0383603/?ref_=tt_cl_t2) 가 노먼 베이츠의 역할을 맡았고, 나이가 들 수록 매력적으로 변.. 2013. 12. 21.
[BP/TV] 일본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BP's : 그동안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역대 수작으로 꼽힐만한 드라마가 등장했다. 한자와 나오키. 이름만 보면 무슨 한자 관련 드라마 같은데. 한자와 나오키는 극 중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카멜레온과 같은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를 열연하는 사카이 마사토를 비롯해 등장인물의 연기력에 감탄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사카이 마사토는 남극의 요리사, 리갈 하이 등에서 나온 배우인데. 작품마다 너무 다른 색을 보여줘서 혼란스러울 정도. 이 한자와 나오키에서도 좀 과장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보고 있으면 몰입하게 된다. 사실 은행에서 발생하는 일이고, 대부분 직장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이걸로 무슨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은데. 그야말로 대단한 몰입감을 만드는 드라마다. 주인공보다 오오.. 2013. 10. 21.
[BP/TV] 브레이킹 배드 BP's : 브레이킹 배드는 시작할 때 보다가 중단하고 말았는데 영은이의 적극 권유로 다시 보게 되었다. 브레이킹 배드를 보게 된 것은 imdb에 역대 최고 드라마 중 3~4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 시즌 5에 16편이 끝인데, 지난주에 마지막 편이 끝났다. 아직 안본사람도 있을테니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 아무튼 기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드라마인데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내부에서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1부터 5까지 긴장감이 줄어들지 않고, 각 에피소드, 등장인물들의 연관성도 유기적으로 얽혀있어서 무릎을 탁 치는 것, 소름이 돋는 장면도 몇 번 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드라마로 치부할테지만, 내용 자체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부분이 많아서 이를 미화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2013. 10. 4.
[BP/TV] 고독한 미식가 시즌3 시작 BP's : 고독한 미식가 시즌3가 시작했다. 에피소드6까지 왔는데. 사실 고독한 미식가는 심야식당에 비해 별 이야기가 없다. 하지만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과 매번 바뀌는 메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I'll be Back'처럼. 업무를 하다가 갑자기 '배가 고프다' 라고 말하는 주인공의 대사가 기다려지는... 시즌 3까지 롱런을 할지는 몰랐는데, 심야식당과 달리 실제 식당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어서 그런지 독특하다. 드라마가 끝나도 원작자가 가게를 찾아가서 먹는 모습을 보면 '찾아라 맛있는 TV'를 결합한 것 같은 느낌이다. 밤에 공복에 보면 안좋은.... -_-; 엔하위키에 보면 각 회마다 등장한 음식과 가게가 나와 있다. 생각같아서는 날 잡아서 일본에 가서 몇 군데씩 돌아다니고 싶은데. 방사능이.. 2013. 8. 16.
[BP/TV] 키친 나이트메어 (Kitchen Nightmares) BP's : 나이트메어라는 단어에는 어릴 때 봤던 공포영화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니 프레디가 다행히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됐다. 키친나이트메어는 유명 쉐프인 램지고든이 나오는 현장(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데 장사가 잘안되는 식당들의 요청을 받아서 고든 램지가 식당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는 내용이다. 다른 리얼리티쇼와 다른 점은 욕쟁이 할머니보다 걸걸한 입을 가지고 있는 고든 램지가 서슴치않고 주인이나 종업원들을 깍아내린다는 점. 우선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종업원. 마음이 약한 주인 또는 종원원들의 근무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주인을 대신해 종업원을 내보내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 고든 .. 2013. 3. 17.
[BP/TV]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파견의 품격 BP's : 파견회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았다. 하지만 그 시장이 고용불안을 거치면서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파견의 품격은 은행에 다니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한 여직원이 각종 경력과 자격증을 따서 기업들의 정사원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슈퍼우먼이 된다는 얘기. 그녀는 딱 3개월만 일하고 3개월은 휴식을 떠난다. 그녀의 사전에 불가능과 전업이라는 말은 없다. 3개월을 일하면 계약을 연장하지도 않는다. 9시에 일을 시작해서 12시에 점심, 6시에는 정시퇴근. 대신 근무시간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다른 사람들 여러명 몫을 해낸다. 다른 일본 드라마들처럼 과장도 있고,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2013. 2. 23.
[BP/TV] 중년들의 사랑 이야기....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 BP's : 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 일본 드라마는 참 이름을 잘 짓는 것 같다. 주제의 범위도 확실히 넓다. 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은 스페셜편을 먼저보고 다시 보게 된 경우인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여러명이 나온다.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의 우치다 유키 는 정말 안어울리게 은둔형외톨이 역할을 맡는데 너무 독특해서 주인공들 사이에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릴 정도다. 이이지마 나오코 는 일본에 있을 때 많은 드라마에서 주연이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좋아했다. 이후 메신저에 출연할 때까지만해도 영화나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아주머니 역으로 나오니 나이는 그렇다고해도...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이지마 나오코는 그룹 튜브의 마에다 노부테루와 1997년 결혼한 것까지는 알았는데, 2001년에 이혼했.. 2013. 2. 9.
[BP/TV] 진정 가치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프라이스리스 'PRICELESS'. BP's : 언제적 기무라 타쿠야 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어쨌든 기무라 타쿠야는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아마 2100년에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주연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일본 드라마 중 좋아하는 작품들은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내용이다. 알고보니 재벌 2세의 아들도 아니고(물론 그런 경우도 가끔 있다) 이들은 좀 처럼 보기 힘든 큰 집에 살지도 않는다. 작은집에 잘지만 주위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고 꿈을 키워가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프라이스리스도 그런 드라마 중 하나. 돈이 없어!나 봄비맨! 처럼 주인공이 바닥부터 시작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성공한다. TV나 영화에서 나오는 얘기들은 실제보다 훨씬 화려하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멋진 회사에 들어가고, 이미 좋은 차도 타고 다니고 .. 2012. 12. 8.
[BP/TV] 심금을 울리는 맛을 찾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2 시작. BP's : 내가 찾는 맛은 심금을 울리는 것. 아니 사실 심금을 울릴 정도까지는 안되어도 '잘 먹었다. 이 정도면 오늘 하루가 즐겁겠어' 라는 정도가 아닐까?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은 어떻게 된 것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는 욕심인 것 같다. 그리고 음식고 개인의 취향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자신에게는 의미 없는 곳이 될 수도 있고, 좋아했던 곳이었지만 맛이 변해버려 다시 가지 않게 되는 곳도 있다. 호텔같은 좋은 시설의 식당도 좋고 동네맛집도 좋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하철 5정거장 정도는 참고 갈 수 있는 곳... 아슬 아슬한 시간인데도 거기에서 먹고 싶다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찾은 몇군데의 맛집은 그러고 보면 이.. 2012. 10. 18.
[BP/TV] 고대 외계인 시리즈...(Ancient Aliens The series) BP's : 외계인은 있는 것일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우주의 끝은 무엇인가? 어릴 때 했던 이런 궁금증들은 오늘까지 마무리해야하는 업무로 인해 뒤로 밀쳐지고 생각하지 않고 보는 대로 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우연히 보게된 고대 외계인 관련 히스토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오래간만에 외계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줬다.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랄까? 사실 이 문제는 답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해도 끝이 없다. 대신 상상하고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친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외계인이 있다고 믿으세요?"라고 얘기한다면 대화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의례적으로 하는 날씨 이야기나 "요즘 바쁘시지요?" 라는 이야기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 2012. 10. 13.
[BP/TV] 히가시노 게이고 3주연속 스페셜... BP's :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만큼 추리드라마를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대부분 봤는데, 이걸 후지TV에서 3주 연속 스페셜 드라마로 해줬다. 어릴 떄 수사반장이나 레밍턴 스틸, 제시카의 추리극장 등을 재미있게 뵀는데, CSI는 이상하게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계속 보려고 시도해도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탐정 몽크 같은 것은 재미있는데.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비슷한 동양문화라서 그런지 해외 추리드라마보다 가깝게 느껴진다. 등장인물들의 갈등도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고, 일단 등장인물이 서양사람이 아니니 아무래도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3부작은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회랑정 살인사건 인데, 내 순위는 회랑정 >> 브루투스 > 11문자 살인.. 2012. 9. 3.
[BP/TV] 더 재미있어진 왕좌의 게임 시즌 2 추천 : ***** imdb :http://www.imdb.com/title/tt0944947/episodes?season=2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bo.com/game-of-thrones/index.html BP's :4월 1일 The North Remembers 시즌 2 에피소드 1을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스케일은 반지의 전쟁 수준... 사실 곱씹을수록 반지의 전쟁보다 왕좌의 게임이 더 매력있다. 6월 3일까지 총 10회로 구성된 시즌2는 벌써부터 끝나가는 것이 아쉽고, 다음주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을 반복하게 만들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비슷항 형태로 스파르타쿠스가 있지만 그동안 미국드라마의 최고로 쳤던 24에 비할 정도로 스케일과 재미면에서 월등하다. 등장인물간의 .. 2012. 4. 13.
[BP/TV] 고독한 미식가 BP's : 최근 일본드라마에 뜸하다가, 고독한 미식가는 한번에 다 봐버렸다. 만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심야식당의 느낌과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주인공도 심야식당에서 야쿠자로 등장하는 그분... 내용은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는 주인공이 외근 업무를 하다가 맛있는 집을 찾아다닌다는 얘기로 지극히 단순하고, 이야기의 연결성도 거의 없다. 하지만 처음 도입부에서 나오는 것처럼 스트레스에 쌓여 있는 현대인들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내용은 현실세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드라마가 끝나고 원작자가 실제 만화의 배경이 되었던 식당을 방문해서 가게 주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시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_-;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다. 20분 정도로 짧은 구성으로 되어 있고, 각 회마.. 201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