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간식/Books99

[BP/BOOKS] 북유럽 추리소설. 해리홀레 시리즈 - 요 네스뵈 BP's : 북유럽 작가들은 어떻게 불러야할지 잘 모르겠다. 노르웨이 소설가 요 네스뵈(Jo Nesbo). 밀레니엄 시리즈를 본 뒤에 북유럽 소설에 관심이 가서 찾고 있었는데, 커피인 김판다 주인장의 서재에 요 네스뵈 책들이 잔뜩 있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추천하신다고 해서 구해서 보고 있다. 원래는 한편만 구입해서 마음에 들면 더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게 들고 다니면서 보기 좋게 소책자 시리즈로 나왔다. 어릴 때 봤던 어린이 추리문고처럼.... 1960년생인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 오슬로 출신으로 증권회사에서 일하다가, 록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작가도 겸하고 있다.형사 해리 홀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추리소설을 내놓고 있는데 매번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책은 북유럽풍 스릴러.. 2016. 12. 14.
[BP/BOOKS] 식탁위의 세상- 나는 음식에서 삶을 배웠다 BP's : 원래 이 책은 빌브라이슨의 책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읽게 됐다. 하지만, 전혀 다른 책이었다.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궁금한 켈시 시어먼이 커피, 초컬릿, 바나나, 바닷가재, 사과주스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최종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확인하는 내용이다. 콜롬비아 산으로 되어 있는 커피가 실제로는 콜롬비아 산 원두와 다른 원두의 혼합이라는 것. 건강을 위해 마시는 사과주스가 사실은 농약으로 가꿔진 중국산 사과로 만들었다는 것.... 음식을 그냥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이면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 추천 : ★★★◐☆ yes24 http://www.yes24.com/24/goods/24119087?scode=032&OzSrank=1 2016. 11. 24.
[BP/BOOK] 복잡성을 걷고 단순화하라 '미친듯이 심플' BP' : 애플과 스티브잡스와 관련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자서전도 있고 주변에서 근무했던 사람도 있다. 대부분 스티브잡스와 일을 할 때 일들을 소개한 것인데, 시선들이 다양하다보니 한 가지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내용도 있다.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잡스가 "그 때는 내가 그런 의도로 한게 아니라고"라고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YE가 학교에서 내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져다 준 책인데, 재미가 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저자는 광고전문가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업무를 했던 켄 시걸이다. 애플 주요 제품의 광고와 이름짓기가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넥스트나 아이맥에 대한 내용은 처음 듣는 것이었다. 애플이 어떻게 혁신적인 기업이 됐는지에 대해, 단순함과 직관성에서 찾았다. .. 2016. 10. 23.
[BP/BOOKS] 비상경보기 - 강신주 BP's : 강신주님의 비상경보기를 쌓아두고 최근 다 봤다.책이 두꺼운데 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구어체로 썼기 때문에 빨리 읽힌다. (그래도 너무 길다) 책 제목처럼 그냥 넘어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이제 비상경보기가 울려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냥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 왜 그러는지,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미 만들어진 것들, 왜 그렇게 됐는지, 그게 맞는지에 대해서... 추천 : ★★★◐☆ (책이 너무 두껍다. 들고다니는게 힘들었음)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348 yes24 http://www.yes24.com/24/goods/24463820?scode=032&OzSrank=2 2016. 10. 1.
[BP/BOOKS]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BP's : 유시민님이 그동안 글쓰기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책으로 만들어 놓은. 글 잘 쓰고 싶으면 좋은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생각하라. 추천 : ★★★★★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17245030 좋은책 소개해준 YE에게 감사 유시민의 글쓰기특강 p48 누구든 노력하고 훈련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조금 과장하면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누구나 안도현처럼 시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에세이를 쓸 수는 있다. p59 중요한 것은 학습과 훈련과 경험이다. 재능이 아니다 누구든 노력하고 훈련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61글쓰.. 2016. 9. 30.
[BP/BOOKS] 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BP's : 책을 산 것은 한참 됐는데, 안읽고 있다가 아마존에서 책을 검색하다가 보니 베스트셀러로 올라와있길래 열었다. 그런데, 정말 안넘겨지는 책이었다. 베스트셀러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나랑은 안맞는 책이었다. 추천 : ★☆☆☆☆ 예스24http://www.yes24.co.kr/24/goods/19346078 2016. 9. 28.
[BP/BOOKS]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BP's :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가임을 고집하지만, 나는 그의 소설보다 수필이 더 좋다. 1979년부터 소설을 30년 넘게 쓴 자신의 방식에 대한 글. 하지만 소설을 어떻게 쓰라는 것보다 주된 내용은 100명의 인생은 100명의 방식이 있다. 남 눈치볼 것 없이 하고 싶은대로 행복하게 살아라 하는 이야기. 기존 수필들보다 좀 더 진지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추천 : ★★★★☆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1267538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25666436?scode=032&OzSrank=1 P16 - 또한 인생의 다른 다양한 일들과 마찬가지로 운이나 인연도 중요한 요소 입니다.하지만 거기.. 2016. 9. 4.
[BP/BOOKS]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BP's : 기타노 다케시. 우리나라로 치면 이경규님 정도 될 것 같다 일본에 있을 때, 한창 그의 전성기라서 TV를 틀면 나오는 사람이었고, 별로 웃기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프로그램 주인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마치 예능 프로그램의 선생님과 같은 역할이라고나 할까? 다른 예능인들을 평가하는 역할이었다. 무뚝뚝하게 생겼고, 말도 함부로 한다. 다른 사람들 혼내고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영화 하나비나 아웃레이지 같은 것을 보고 '이 아저씨 완전히 돌아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키즈리턴이나 기쿠지로의 여름을 보고 좀 생각이 달라졌다. ( 그 안에서 연기는 어색하다) 나름대로 뭔가 있는 분이구나. 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긴 무명생활을 거쳐, 언더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만담으로 .. 2016. 7. 31.
[BP/BOOKS] 오쿠다히데오 - 걸 BP's : 오쿠다 히데오 책을 보다보면 웃긴 장면에서 킥킥 대는 것도 있지만, 이럴 수도 있겠다. 하는 공감이 많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걸은 서로 다른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들. 대부분 직장인 여성들로 직장내, 외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다뤘다. 각각 짧은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오쿠다 히데오가 이름만 빌려주고 여자가 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여자들만의 생각이..(물론 여자들은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직장인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P.143 하느님은 참 멋지게 일한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분명히 같은 비율만큼 가치관이 들어맞는 남녀를 배치해두었을 테니까 p.171 오셀로를 할 때 휙휙휙 하고 하얀색이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처럼. 인정하.. 2016. 4. 6.
[BP/BOOKS] 요리하는 조선남자 BP's : 조선의 먹거리와 식신?들에 대한 얘기. 재미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잘알려진 사람들 대부분 맛을 탐닉하는 대식가. 국가 대표 수준의 식신이었다는 점. 박제가는 냉면 10그릇과 만두 100개를 먹었다고 한다. 먹거리에 대한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 예전에 왜 어떻게 무엇을 먹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묘사도 재미있어서 조선의 식신들이 먹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침이 꿀꺽 넘어가게 만들었음. 책을 준 KJ에게 감사... 탕수육 소스를 찍어먹거나 부어먹는 것의 논쟁 처럼 조선시대는 떡국을 동전처럼 동그랗게 썰거나, 지금처럼 비스듬하게 써는 것이 논쟁이었다는. 쌈과 냉면과 떡국이 먹고 싶어진다. 추천 : ★★★★★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요리하는 조선남자... 2016. 3. 23.
[BP/BOOKS] 가면산장 살인사건 BP's :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처럼 술술 읽히는 추리소설.하지만, 최근 작들은 용의자X의 헌신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듯. 하긴, 매번 대단한 작품을 낼 수 없는 것이 작가들의 고민이겠지만..아무튼... 산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는데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처럼 고전의 느낌을 주려고 한 것 같다. 나는 부엉이들의 밤이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기본은 하는 정도. 추천 : ★★★☆☆ 관련링크 : yes24 http://www.yes24.com/24/Goods/14840131?Acode=101 히가시노 게이고 https://namu.wiki/w/%ED%9E%88%EA%B0%80%EC%8B%9C%EB%85%B8%20%EA%B2%8C%EC%9D%B4%EA%B3%A0 에도가와.. 2015. 11. 29.
[BP/BOOK] 담론 - 신영복 BP's : 대학생 때 한번쯤 선물 했거나 받아봤을만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님의 책 '담론' 개량한복같은 느낌의 이 책은 신영복님이 성공회대에서 진행한 강의 내용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포함된 내용, 보충된 내용이다. 처음에는 딱딱하지만 감옥에서 겪은 이야기들 만난 사람들 이야기들은 소설을 읽는 듯하다.육사 출신이었는데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 20일간 수감된 그 인생 자체가 소설같다.처음처럼 소주의 글씨를 써서 받으신 1억원을 성공회대에 기부한 것은 잘 알려진 일이고, 정보와 사람이 제한된 곳에서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쌓여진 지식이 다른 분들과는 다른 색이 있다. 담담하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 추천 : ★★★★★ p24 우리의 사고는 언어로 구성돼 있습니다. 언어라는 그릇은 .. 2015. 10. 10.
[BP/BOOKS] 노무현의 시작 BP's : 나는 누구일까? 그는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 사람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어떤 사람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 살아가면서 가끔 나도 내가 무슨 사람인지 잘 모를 때도 있고, 생각도 마음가짐도 바뀌게 되는데...어쩌면 외부에서 보는 내가 내가 아닌 외부에서 보는 내가 나일 수도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시작은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 사무실을 하던 시절 같이 했던 사람들이 얘기하는 이야기다. 주위 사람들이 얘기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17839646?scode=032&OzSrank=5 2015. 5. 21.
[BP/BOOKS] 올림픽 ★★★☆☆ BP's : 야구장 습격사건에 이어 그리스 올림픽을 보러간 오쿠다 히데오 작가. 소설보다는 올림픽 관람기에 가깝다. 하지만 도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역시 재미있게 엮었다. 그리스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고, 일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첵을 읽으니 별로 관심 없었던 올림픽 비인기 종목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 ★★★☆☆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091352 예스24 : http://www.yes24.com/24/Goods/3919138?Acode=101 P11 T군 영어 실력은 괜찮을까 몰라"괜찮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영어가 그다지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P111오해라구요.. 2015. 4. 15.
[BP/BOOKS] 한밤중에 행진 ★★★◐☆ BP's :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은 다른 일본작가들의 책보다 읽기가 쉽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말들이 적어놓을 정도로 멋진 것은 아니지만, 속이 시원할 정도로 낄낄 댈 수 있는 문장들이다. 그래서 최근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들을 보이는대로 읽었는데 이동중에 읽었는데도 거의 다 읽어버렸다. 영화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하는 듯한 재미있는 내용인데, 표지를 좀 더 멋지게 만들었으면 호감이 생길텐데. 유쾌한 내용의 책과 거리가 있는 듯한 표지가 아쉽다. 가볍게 읽기에 추천 ★★★◐☆ P48 회사를 하고는 있지만 종업원이래야 고작 두 명으로 연필깍이를 제조하는 공장입니다. 연필깍이? "이런 거?" 겐지가 핸들 돌리는 시늉을 한다. "그게 아니라 이런 거"미타는 연필을 꽂고 돌리는 시늉을 해 .. 2015. 4. 14.
[BP/BOOKS]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BP's : 정말 안넘어가는 책이 있다. 몇번을 책장을 열었다가 곧바로 잠이 드는..아니면 급히 할일이 생각나는 그런 책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가 그런책이었는데 반정도를 보고 도저히 넘어가지 않았다. 왜 이렇게 책을 두껍게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읽어야할 책 위에 올려두고 한참만에...다 읽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좀 더 읽다가 포기해 버렸다. -_-;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화의 근거로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제목이 아닌가 싶다. 관계가 있지만 없는 듯한 두 가지 사물을 대비시키는 제목을 만들고 관심을 충분히 끌었으니. 출간된지 5년도 더 된 책이라 지금 상황에 안맞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이때 어떻게 이런.. 2015. 3. 24.
[BP/BOOKS] 야구장 습격사건 -오쿠다 히데오 BP's : 오쿠다 히데오는 특이한 작가다. 그의 작품을 보면 야구와 호텔과 마사지, 그리고 맛있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혼자말을 잘하는 사람이고, 충동적이고 일반적이다. 어쩌면 특이한 것보다 재미있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야구장 습격사건은 어느 잡지에 연재한 글을 모아놓은 것 같은데, 일본과 대만 등의 야구장을 구경가는 것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다. 사실 별 내용 없는 블로그에나 어울리는 글이기는 하지만 문자의 상상력은 작가의 당황스러운 상황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가벼운 작품들을 읽었으니 다음편은...'최악'을 선택할 계획.. p188옛날 일본 집은 기둥이 굵고 토대가 튼튼하다.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턱 놓인다. 언제부터 일본인은 30년 만에 가치 제로로 변해버리는 너덜너덜한 .. 2015. 3. 13.
[BP/BOOKS] 알래스카, 바람같은 이야기 BP's ; 우연히 받게 된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처음에는 사진이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안에는 1970년대부터 알래스카의 삶을 동경해 자연과 동물들을 촬영한 호시노 미치오라는 분의 삶이 담겨 있었다. 사실 사진의 품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느끼고, 피사체와 교감하는지인데 그걸 자꾸 까먹는다. 그가 지금의 일본을 보면, 도시인들의 삶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알래스카에 대해서는 언제나 관심이 있었다.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서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다. 짧은일정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나 생각만 하지만 꼭 알래스카에 가보고 싶다. 처음에는 설렁 설렁 읽다가 나중에는 책장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웠다. 책은 주간아사히에 기고했던 원고들을 손질해서 낸.. 2015. 2. 24.
[BP/BOOKS] 더 로드(The Road) BP's : 책과 영화 중에 뭐가 더 낫냐고 하면 대부분 책이다. 문자의 상상력을 영상이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데 확실히 보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영화를 미리 봤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었는데도. 가슴이 두근 두근 할 정도로..사실 영화에서 설명이 부족한 배경 부문에 대한 점이 궁금했는데 그 부분은 마찬가지로 거의 없었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내용을 이렇게 담담하게 써내려갈 수 있는지.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읽는 느낌이었다. 세기말 생각해보면 지금 이 세상이 천국일지도... P42 작은 약속을 어기면 큰 약속도 어기게 된다.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알아. 앞으로는 안 그럴께 P257잃어버린 것을 찾을 때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곳부터 뒤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서명 : 더로.. 2015. 2. 22.
[BP/BOOKS] 공중그네 BP's : 남쪽으로 튀어 이후 다시 오쿠다 히데오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 괴짜 의사 이사부의 출현과 관련 내용들을 전부 말이 안되는 것들이 있지만. 의외로 설득력이 있고, 계속 킥킥 대면서 보게 된다. 책이란 어쩌면 읽힘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닐까? 좋은 책이라도 몇 번이고 시도해도 페이지가 안넘어가는 것이 있는가하면 내릴 버스 정류장도 지나쳐버리게 만드는 바로 바로 넘어가는 책도 있다. 물론 이 공중그네는 후자다. 단편 소설의 묶음으로. 원래 나는 예전에 봤던 그 독특한 영화의 원작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재미있다. 일본 작가들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작품을 쓰는지 의아할 정도다. 대필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책을 많이 쓴다. 추천 : ★★★★☆ (진지함을 원한다면 다른 .. 201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