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국밥에 진심이신 분께서 호출을 해서 새벽에 출두한 영동 설렁탕.
사실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이 시간에 문을 연 곳이 몇 군데 없다.
입구에는 어제 저녁 술자리를 마무리하지 않은 젊은 남녀들이 여전히 취해서 떠들고 있고
내부도 마찬가지다.
높은 확률로 해장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설렁탕집이 대부분 그렇지만 여기는 젊은 분들이 많음.
연예인들도 가끔 보인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영동 설렁탕은 내가 기억하는 맛이었다.
쿰쿰한 맛의 설렁탕.
이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싫어하는 쪽
아니 싫어하기 보다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다.
강남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다.
다른 설렁탕집과 비교하면 중림동의 중림장 정도가 비슷한 스타일..
특으로 주문했더니 양이 아주 많았다.
내가 선호하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남 근처에 있을 때 가끔 생각나는 맛.
주위에 술 자리 손님이 있으면 꽤 시끄러우니 자리 선점이 중요하다.
점원분들은 친절하신데 새벽 장사를 해서 그런지 언제나 피곤해 보이신다 ㅠ ㅠ
상호 : 영동 설렁탕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동 10-53 2층
전화 : 02-543-4716
추천 : ★★★◐☆
재방 : 영동 설렁탕을 찾아간다기 보다는 시간이나 위치적 특성에 따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음
위치 :
국물이 엄청 찐하다
그래서 손에 닿으면 찐득함
김치는 두 종류 깍두기와 배추김치
파 투하!
파는 언제나 넉넉하게
주변에 이만큼 하는 설렁탕집 찾기가 쉽지 않다.
고추가루 살짝
오전 새벽 시간 강남의 핫플레이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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