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장원식당
메뉴 : 산채정식
추천도 : ★★★★★
아이나비 아이코드 : 761-864-3227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758-1
전화 : 061-754-6362
BP's : 투썸에 올리고 싶은 강추 식당. ㅠ ㅠ b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q=%EC%84%A0%EC%95%94%EC%82%AC+%EC%9E%A5%EC%9B%90%EC%8B%9D%EB%8B%B9&hl=ko&ie=UTF8&z=16&iwloc=A
크게 보기
뭐 어린이가 이 정도로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듯.
남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장원식당은 지금도 서울의 허접한 산채나물집을 가면 생각이 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이었다.
입구...
야외 자리와 실내 자리 두 개로 나눠져 있다. 주변에도 비슷한 류의 식당들이 있는데. 옆에도 사람이 많았다. 이 근처 다 괜찮은 밥집 인 것 같다.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백반 8000원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이렇기 때문이다. -_-; 여러가지 나오면서 이렇게 전부 맛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대부분 반찬에 계속 젓가락이 고루 돌아가며,
아주머니 이 것 좀 더 주세요~ 를 외치게 만든다.
아 이런게 산채정식이구나 할 정도로.
너무 맛있음.
여기 괜찮은 걸요.....
나같은 순수 어린이를 위한 곳..
기본 찬에 이런 것이 더 해진다 ㅠ ㅠ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반찬을 조금씩만 가져다 주신다는 것...
"여러번 달라고 해도 드릴테니 남기지만 마세요.."
이 얼마나 제대로 된 식당의 자세인가....
아무튼 부자가 된 느낌이다.
다 맛있었지만 이 깻잎은 짜지도 않고 밥 위에 턱 올려서 먹으니 계속 들어갔다.
어느 것 하나 그냥 구색맞추기로 나오는 반찬이 없었다.
부침개도..
어린 조기도..
이런 것만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
공기 좋은데서 좋은 음식을 먹으니..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꾸밈이 없는 좋은 음식들..
수안이도 막 많이 먹는다. 다른 어린이들 같으면 김치나 야채 안먹는다고 할텐데. 수안이는 김치 없으면 밥을 안먹는다.
어찌나 채소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문제가 됐던 이 반찬...
이거....파김치를 말린 뒤에...기름에 볶아 쪘던지, 찌고 기름에 볶은 것 같은데.
무지하게 맛있었다.
그냥 이 것만 있어도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형님이랑 내가 한 4번 정도 추가를 부탁드렸던 반찬...
산채 비빔밥도 주문..
ㅠ ㅠ 너무 맛있었음.
장렬히 전사한 어린 조기들...
장원식당 다음에 선암사 오면 또 오리라..
자매품 장원 나이트 크럽도. 주목...클럽 아님. 크럽....
순천가는 버스..
이런게 바로 지방 맛집이 아닐지...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