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모아 당구장1 [BP/WU] 낯선 익숙함...한남동 BP's : 한남동이 좋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동네다.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고, 다른 동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가끔 가보면, 어느순간엔가 타임슬립같은 공간으로 들어가 그 때로 돌아가버리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익숙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곳이기도 하지만...구슬모아 당구장이 대림미술관과 함께 전시공간을 운영한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오늘에서야... 다행히 관람객은 아무도 없었고...혼자 천천히 둘러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친구들은 당구를 치고..그 옆에서 자장면을 먹었던 내가 거기에 앉아 있었다. 예전부터 있던 가게들은 모두 바뀌었다. 래리성 정도가 남아있다고나 할까? 리첸시아와 한남 더 힐이 생기고 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같다. 재미.. 2013.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