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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조미료 가득....

by bass007 2013. 1. 25.



BP's :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제는 자극적인 음식이 너무 싫어지기 시작하면서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느껴지는 순간 더 먹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이름난 중식당에 갔다가 짬뽕을 시킨 뒤 실망한 때가 한 두번이 아니고 캡사이신의 맛을 매운 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인지...
 음식이 아니라 화학약품 수준으로 만든 음식을 먹어야하는 것이 고역이다.

조미료는의 사전적의미는 맛을 만드는 원료라는 것인데, 된장과 고추장, 후추 등을 조미료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공조미료인데 1900년대 초 일본에서 만들어져 미원이라는 이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것이 우리나라에도 넘어왔다. 조미료는 맛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조장치 같은 것이다. 맛의 원천은 싱싱한 식재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예전에는 식재료가 워낙 부실하다보니 조미료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조미료를 넣는 것이 일상화 되어버렸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은 조미료가 없으면 뭔가 심심한 느낌이 나게 되지만 커피에 프림이 필요 없어지듯이 먹다보면 나중에는 너무 거슬리는 것이 되어 버린다. 
문제는 조미료, 인공감미료의 누적 섭취가 성인병이나 기타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 조미료를 만들었던 일본에서는 이미 맛을 일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술과 물의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끔찍한 일이다.

조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항상 인공 조미료를 쓰는지 확인하는데,,,,이건 매우 간단하다. 안쓰는 집은 벽에 안쓴다고 붙어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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