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을지면옥
주소 : 서울 중구 입정동 161
전화 : 02-2266-7052
추천 : ****
재방 : 물론
BP's : 지난해 여름 가장 맛있는 냉면을 먹게 해준 집. 필동면옥과 평양면옥, 을밀대 모두 쟁쟁한 곳이지만. 결국 지난해 여름 내 냉면집 1위는 을지면옥.
위치가 외진 곳에 있고, 인테리어가 소흘한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그윽안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빔냉면도 상당히 맛있고 같이 곁들여 먹는 편육도 수준급. 나는 수육보다는 편육이 더 좋았다. 물론 너무 추운날이라 냉면이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국물 한방울 남김 없이 다 먹었음 :)
위치 :
면을 좋아하는 스와니양...그런데 이건 별로 맛이 없다고 -_-;
역시 어린이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을지로 풍경...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예전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바쁘시다. 모두들 주말인데도 생업전선에서 고생을 하고 계신다.
용산전자상가가 세워지기 전에는 세운상가가 IT의 메카였는데. 하지만 그 때도 분위기는 이래서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흠 이건 뭘까?
요즘 세운상가는 LED, 조명가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도청장치 파는 곳도 많고..(우리나라에 도청할 곳이 그렇게 많은 것인가?_)
공구들도 파는데 사실 여기서 구입하는 것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 대부분은 기업고객 대상 영업을 하거나 도매상이기 떄문에..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손글씨 간판들이 쫘악~ 걸쳐 있다. 이런 간판도 뒤돌아보면 추억이 되리라..
이런 오래된 식당들도 있다.
전선 피복 벗겨내는 것은 처음 봤다. 이렇게 하는 것이군..
아날로그 배너 광고...
아무튼 여기..이 동네.....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조금씩만 바뀌었으면..
을지로 맛집 양미옥도 있다. 오발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시 그윽한 곱창은 양미옥이....
을지면옥은 을지로3가 5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이 골목은 여름 점심때는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날이 춥고 겨울이라 그런지 안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생각해보니 냉면집은 여름 한철 장사라서 비수기 때 무언가 대비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생각해보니 냉면을 가을 이후로 먹은적이 거의 없군.
내부는 이렇다. 2층에는 방도 있다.
선잠에서 깨어난 스와니양..
꿈속에서 바로 나와서 분간을 못하고 있다. 이때...
캬라멜을 줬더니...화색이....
편육...
이 편육의 비밀은 고기보다는 사실 이 양념장에 있다. 이거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이건 너무너무 궁금하다.
복잡거리지 않게 널널한 공간 활용 가능했다 :)
무우를 좋아하는 스와니양...
짜잔....역시나 그대로.....물냉면......소고기국밥이 궁금해지만. 일단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이건 비빔. 이게 은근히 맛있다. 물냉면이 전부 다인줄 알지만. 여러명이 가면 하나 꼭 주문해서 먹어보길 바람....
한번에 두 가지를 다 먹겠다는 집념의 형님!!!
내꺼는?
이게 맵기만한 냉면이 아니라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면발과 양념이 아주 잘 어울려지는 것이..참 독특한 비빔냉면이다. 필동면옥과 미묘하게 다르다.
물냉면은 뭐 말할 것도 없다.
눈 뜨고 먹을 수 없는 이맛!
난 좀 크면 먹을께요....
대신 마이쭈~ 윙크..
가게앞 공구가게에서 망치 구입....1만원짜리 망치 구입하고 5만원 내시는 누님....
거스름돈을 4만원 받자. 왜 만원 냈는데 거스름돈 주냐고 반문하는 누님 -_-; 냉정함을 잃지 않는 형님...
아무튼 겨울에도 이가 시릴 정도의 냉면은 먹어봐야 한다 :)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