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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MJ

[BP/MJ] 동명항에서 회먹기...

by bass007 2012. 1. 6.



동명항에서 회 잘먹는 어린이 1


동명항에서 회 잘먹는 어린이 2


쏠비치 도착....


일단 쇼핑....스와니양이 고른 것은 새 모양의 볼펜.....갖가지 회유로 포기하게 만들었음. ㅋㅋ


그래도 여기저기 살 것이....


무언가 발견....


포커페이스가 안되는 스와니양....사탕이 마음에 들었던 듯....뽑았다가 다시 꼽는데 아쉬워하는 모습....


결국 왕~~ 단호한 형님의 얼굴...


쏠비치에 겨울에는 처음 와본다.


잠깐 나왔다가 바로 들어갔음. 저녁은 동명항에서 해결하기 위해 이동...아...생각해보니 길이 다 얼어 있는데...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집념으로 -_-;

참 무모했지만....결의가 단호했음...


입구의 튀김집...


오징어 순대도 있다.


가자미....튀김...


결국 5000원어치 구입...


추운데 새우튀김을 먹겠다는 어른들의 집념 때문에..(사실은 식탐에 가깝지만..ㅋ) 볼모로 잡혀 있는 스와니양...

주차요금이 아름답다...


사실 이 튀김은 딱 1개만 먹으면 된다.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음. 뜨끈뜨끈 할 때 먹는 것을 빼면...


동명항 수산시장 입구 앞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계셨을 것으로 예상되는 할머니들이 해삼과 멍게 등을 판매하고 있으심.

그냉 서 있기만 해도 추운데..얼마나 추우실까...


여기서 멍게와 해삼을 팔아서 그런지 저 안쪽에는 멍게와 해삼 찾기가 어렵다. 이날은 나중에 사려고 그냥 나왔는데...나중에 좀 후회했음. -_-;

저렴하고 맛있는 것인데.....


-_-; 이 추운 날에 맨손으로 해삼을 써시는 할머니...




바다는 얼지 않는구나....


동명항 활어센타~ 센터 아님...


이번에도 16호집에 갔는데..아주머니는 다른 분이신 것 같다.


다른데도 거의 비슷하게 판매하셨던 것 같다. 모듬 회는 3만원 큰 것은 5만원...회를 사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활복비 -_-; 가 있다.




가격은 이렇다.


회를 건내주고 기다리면 잠시 뒤에 회를 주신다.


당연히 게도 구입...생각해보니 돌아와서 먹는 것도 좋을 뻔 했다. 남은 국물에 이전처럼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었는데


짜잔~ 이렇게 주심...


애걔~ 이 것 밖에 안되나? 라고 생각했는데...나중에 보니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다. 이번에 확실히 알았는데. 도치는 빼거나 아주 작는 놈으로 하고 가자미와 다른 생선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제 맛을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모듬이 아닌 선택 회로...


즐거운 저녁...


지금 보니 남긴 회들이 아까워서 억울하다  ㅠ ㅠ


당연히 맛있다. 수조에서 지쳐서 돌아온 회들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너무 싱싱하다.


새우를 보고 신기해하는 스와니양....이 새우 죽었는지 알았는데 움직여서 깜짝 놀랐음.


잠시 밖으로 나와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짧지만 멋진 석양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저 석양이 지는 것을 보니....에취~ -_-; 춥다.


바로 떠오르는 달.....달을 잡으러 뛰어가는 아이들...


추운 바닷바람에 말려진 생선들....잘 말려서 누군가의 밥상에 올려질...


아 여기 회센터 좀 정신이 없다.  ㅠ ㅠ 좀 조용한데서 먹고 싶은데...그럴려면 나가서 좀 더 비싼 값을 치러야겠지...왁자지껄 한 것을 피할 수 없으니..
그 분위기를 그냥 즐기는 편이 더 좋다.


게도 올라왔다...




매운탕도 주문....


스와니양은 게를 아주 좋아함...


실한 정도는 아니지만 먹을만 했음 :) 단돈 2만원...


오는길에 만화가께서 하는 핸드드립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아쉽게도 문을 닫았었다.


겨울분위기 물씬..이 곳은 눈이 다 치워져 있지만....가는길은 빙판길...빙판길 운전의 팁은....급 브레이크를 절대 밟지 않는 것....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꽁꽁 언 길은 아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날은 사륜구동이라 한계령을 넘을 때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사실 마음 졸이면서 운전했다. 굳이 위험 감수할 필요는 없음.


날이 더 추워질 것 같아서 지하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장에는 방금 사고를 겪은 듯한 차량이 여기 저기에...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 -_-;

정말 사고는 한순간인데....


이날....바람이 엄청 불었다. 개기월식이 있는날이라 추운날인데도 꽤 새로운 경험을 했다,

오늘도 기분이 좋지만 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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