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송희식당
주소 :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1686-5
전화 : 033-462-7522
주차 : 광활
추천 :★★★★☆
재방 : 가는길이면 바로 생각날 둣
BP's : 강원도 속초 가는길에 맛집들이 꽤 있다. 대부분 어딘가를 간다고 하면 그 과정을 빠리 마치고 도착해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가는 도중에도 재미있고 맛있는 것들이 잔뜩이다. 재미없는 서울의 빌딩숲속을 다니는 것보다 100만배는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q=%EA%B0%95%EC%9B%90+%EC%9D%B8%EC%A0%9C%EA%B5%B0+%EB%B6%81%EB%A9%B4+%EC%9B%90%ED%86%B5%EB%A6%AC+1686-5&hl=ko&ie=UTF8&hnear=%EA%B0%95%EC%9B%90%EB%8F%84+%EC%9D%B8%EC%A0%9C%EA%B5%B0+%EB%B6%81%EB%A9%B4+%EC%9B%90%ED%86%B5%EB%A6%AC+1686-5&gl=kr&t=m&z=16&vpsr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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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어린이 1
요사이 숙녀의 포스가 느껴지시는 스와니양....
강원도 가는길에 송희식당에 들렸다. 황태를 잘한다는 집. 생각해보면 목적지를 향해 너무 달리다보면 주변의 좋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가는길에도 좋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우선 도착해서 뭔가를 하려고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항상 이건만 끝나면, 저기까지만 가면...이라는 생각에 움직인다. 하지만 김민기 아저씨의 봉우리 노래에 나오는 것처럼...봉우리 위에 또 봉우리....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 달리기만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내비게이션만을 믿으면 바로 옆에 목적지를 두고도 빙~~~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
메뉴는 간단하다. 정식과 찜, 전골,....찌개...
당연히....."뭘 시켜야 여러가지를 많이 먹을 수 있나요?" 메뉴가지고 싸울일이 없는....너무 좋은 구성..:)
여기 참 독특한게 자리가 분명히 있는데...사람들이 들어와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예약좌석이니 다음에 오라는...(서울->강원도, 강원도 -> 서울 손님이 대부분인데 -_-ㅖ:)
우리는 다행히 남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황당할 정도로 배려가 없다. 하지만 반대로 예약을 하거나 앉아있는 사람은 넉넉히 먹을 수 있다.
어제도 머리를 감지 않으셨지만...윤기나는 머리....
요사이 반지 모으기에 열성...전부 다 봐줘야 함...
엄마와 자리를 두고 신경전....
반찬이...풍성하다. ㅠ ㅠ 전부 나물....싱싱하고 깔끔했다. 남은 반찬도 다 버리심...
맘에 든다.
사실 그냥 밖에 있는 풀 뜯어서 무쳐내와도 모르고 막 먹었을 것이다. 강원도는 그런곳이다.
전부 젓가락이 가는....반찬들..서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정식을 시키면 황태구이와 황태곰국이 같이 나온다.
완전 부자된 느낌...:)
밥도 고슬고슬....
서울에도 황태를 파는집이 있지만...맛이 확~ 다르다....뭔가...씹을 때 뒷맛이 다른데..이건 뭘까?
그리고 황태곰국.....황태를 넣고 끓인 것인데..이거만 팔아요 서울에서 인기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맛의 깊이가 아주 ~ 깊다...
채식을 선호하는 스와니양은 먹을 것 천지....
이 나물은 두번이나 추가해서 먹었다.
황태도...부드럽고 아주 아주 맛있다. 고기보다 더 맛있는....
국이 적어서 눈치를 보다가 조금 더 달라고 했는데...
완전 많이 주신다...
밥 한공기 더 먹을 수 있을 정도...
갑자기 스와니양이 보여줄 것이 있다고 해서..
흠...이소룡 흉내인가?
했더니...
이런 -_-;
뭘해도 이쁜이...ㅣ)
저 새도 한마리 잡았다구요....아 이거 비닐에 넣으니 웬지 더 웃긴걸....
강원도는 눈이 엄청 내렸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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