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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일본] 마들렌을 찾아서 1 -신주쿠, 이케부쿠로

by bass007 2010. 7. 24.




이번 여행에서 내가 찾고 싶었던 것은 바로 '마들렌' 이었다.

단서 1 : 마들렌은 나카 메구로에 있다. 

단서 2 : 마들렌은 움직인다.


신주쿠로 다시 도착...

밤이 늦었으니 마들렌 찾기는 좀 뒤로...


요도바시 카메라로 가서 산요 에너지 스틱을 찾아본다. 역시나 절판..아 오사카에서 여러개를 사두는 것인데..


전자양판점 사쿠라야가 망한 이후로 요도바시와 빅카메라 양강 구도가 구축. 아..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돈키호테..


일본 사람들은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을 이렇게 바로 뽑는 분들이 많아서 전문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일단은 배가 고프니 국수집 카노야에 들어갔다.


어디나 비슷한 소바집. 사람이 많은 곳에 들어가면 실패할 확율이 거의 없다.


그림도 있으니 무엇을 먹을지 선택할 수 있고


카노야 우동으로 주문...아...주문하고 나니 세트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들이 다 세트메뉴 시켰는데..

맛은 뭐 감동할 정도는 아니고 무난한 수준..


오락실은 여전히 잘되는 군...우리나라는 거의 없어졌는데


신주쿠 서구 쪽에 있는 맵카메라에 가본다.


중고 카메라만 모아둔 곳...예전에는 필수로 거치는 곳이 됐지만. 최근에는 국내랑 가격차이가 많지 않아서...


그래도 각 업체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고.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렌즈와 카메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 국내 AS 안되는 경우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


다음 구매 리스트 첫번째 렌즈 70~200mm  



가격 차이가 그다지


이 층에는 니콘만 있다.


맨 위에 는 필기구만...


아 이거 살뻔 했다. 필통...


만년필로 종이에 슥슥...나는 소리가 참 좋은데..하..만년필도 비싸군..


메이커 떼고도 좋아보임...



비브랜드? 제품을....아 파나소닉은 무지 싸다.


마음 흔들리게 만드는 빨란 로고...라이카...


지하는 필름카메라...역시 사진은 디지털로....일본에서도 필름 카메라 영역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필름카메라가 이쁘긴 하다.


카메라가 이렇게 생겨야지..


RD-1 너는 왜 여기있냐?


찍..하고 찍히는 RF 카메라 셔터음은 묘한 매력이 있다. 몇번 만져보고 내려놨음.

맵 카메라에서 나오니 바로 앞에 라쿠카마 제면소가 있다. 지난번에는 그리 찾아도 없더니만...


국수집인데 좀 독특하다...선택할 수 있는 메뉴도 많고...배가 부르니 찜하고 다음에 와야지..


했으나 역시...들어와 버리고 말았다. -_-;


아 일본은 피아트 500이 들어오는군...

우리나라는 언제 들어오나..

산책을 하기 위해 서구에 있는 선술집골목에 가본다. 피맛골 정도 될까?


이 길로 들어가면 작은 선술집들이..


각 가게는 10명 정도 들어갈까? 안주도 1000엔 정도로 무지 저렴하다. 단골과 관광객 위주 장사인데...

작아서 아기자기 하다.


이렇게 옆자리 사람이랑도 얘기하면서...


이 골목 중간에는 라멘집이 있는데 매번 가야지 하고 못가는....-_-; 이번에도 못갔음.


이 골목은 언제나 꼬지 굽는 냄새로 가득...


애완동물 파는 곳....


한 노파가 고양이를 한참 들여다보고 계셨다.

고양이를 사고 싶으신 걸까? 아니면 자신의 옛 고양이가 생각난 것일까? 일본은 개보다 고양이 키우는 분들이 많다.


시간만 된다면 이 작은 꼬치집에 하나 하나 다 들어가보고 싶다. 이케부쿠로 뒤에 있는 집들도..

뭐 들어간다고 해도 별로 먹지 못하겠지만..


이 골목에 가게 손님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참..독특하다. 뭐 찍을 수는 없고..


흠. 저 안쪽에 앉았다가 화장실 가려고 하면 고생 좀 할 듯.


그래도 이 골목은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는 기분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 피맛골은? 도시정비한다고 없애버렸다. -_-;


가부키조로 간다.


무서운 아저씨들이 항상 몰려 있는 가부키조...


허 돈키호테가 여기도...용과함께 새로운 편이 나왔군...


밤이 깊어지면서 이상한 아저씨들이 많이 등장해서 이케부쿠로로 간다..

서울역의 밤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헉...은하철도 999 철이 아니십니까? 철이도 표는 사야하는군..


아 일본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한가지가 도쿄워커나 관련 잡지를 사는 것이다.

아주 잘 정리 되어 있음.


선착순으로 가격도 반으로 준다. 국내에서 구입한 여행정보보다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 몇군데 벌써 찜..


이케부쿠로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가 뭐해서...시부야를 한바퀴 돌았다. 여전히 클럽 골목은 불야성이군...

흠 이제 마들렌을 찾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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