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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일본/후쿠시마] 후쿠시마의 설경

by bass007 2010. 6. 19.



으아아아 너무 춥자나  ㅠ ㅠ


도망가고 싶다...



단 3시간만에 다른 세상으로 와버렸음. 여기 사람들 어떻게 사는 것인지..


그런데도 지나가면서 눈에 들어온 라멘집...아 저기 가다가 얼어죽겠지..


여기도 눈이...
그래도  봄인데....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다...


이 밤중에 스키장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라고 물어보니... - -+ 이런  표정을 전해주심..



방으로 들어가니...-_-; 몇일간의 홈리스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왕자와 거지 실사판을 내가 찍는구나..하지만 꼭 다시와보고 싶었다. 이런 일본식 여관...


얼음물이 가득차 있었던 물통...


욕실 내부도 완전 깔끔...


이제 사람으로 변신할 시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피로가  좀 풀린다...


밖은 깜깜


편안한 의자...차소리가 안들리니 정말 좋구나....소음 0


역사가 아주 아주 오래됐다고...




이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다.


내일 뭐 할지도 좀 생각하고...


흠...이런 장 속에는 누군가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항상 미리 열어보고..

비밀 문 없나보고...

에도가와 란포 소설이 생각나서 천장 위를 눌러보고...

음...이상없군..



후쿠시마 명물 땅콩과자가 있는데..이게 참 예술이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준비도...


TV는 아주 작고 유료채널은 따로 카드를 구입해야한다.



잊을 수 없는 땅콩과자...


아 이것도 맛있었음.


저녁을 먹으러 간다...


-_-; 미안하다...


가끔 보면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정식..

이런 것은 처음 먹어봤다. 딱 한번만 해보면 되는 것 같았음.

오히려 아까 찜해둔 라멘집이 생각났다.

그래도 음식들 모양에 아주 신경을 썼다. 맛은 괜찮았지만 보는 맛이 훨씬...



연어알...


우니...


딱 세점....와규...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맛은 그냥 그냥...


개인용 화로에 고기를 올려 먹는다. 음. 저거 캠핑가서 불 붙일때 쓰는 고체연료 아닌가?


이렇게 구워 먹는다.


해산물도....


잘 뒤집어서 먹는다. 내 고기 남이 집어갈 일 없음.


이렇게 찍어서...


야채도 이렇게 먹으니 맛있었다.


이후는 배가 부르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음식이라..


메밀 소바..


밥과 미소로 마무리..


아 디저트도 있었음.


밤이 너무 깊어 그냥 자기는 그렇고 해서...주위를 둘러본다.


눈을 맞은 나무가 조명을 받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발자국...


피로가 몰려온다.


방에 돌아오니 잠자리가...

흠 ? 이거 비밀문에서 나와서 하고 들어가신거 아니겠지?

눈이 내리를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이불 안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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