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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삼형제. 쓰리 브라더스(Tre fratelli, Three Brothers 1981)

by bass007 2018. 9. 20.

BP's :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 1001편에 있는데, 정작 네이버영화나 다음영화에는 평점도 없다. 

원작은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단편소설 '셋째 아들'이라고 하는데, 원작을 안 읽어서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다. 

요즘은 이탈리아나 제3 세계 영화도 잘 알려진 감독 작품 경우에는 어떻게든 볼 수 있지만, 

이 영화가 나왔던 1980년대 초반은 그게 거의 불가능했다.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그리고, 영화 내용 자체도 당시에는 금기시 되는 내용. 

우리나라만큼이나 이탈리아도 복잡한 정치, 사회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전혀 다른 장면인데도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30년 전의 이탈리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집안의 가구들이나 의상들이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다.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기존 영화배우와는 확실히 다르다. 이탈리아 특유의 색이 있다.


감독은 프란체스코 로시

죽음의 연대기, 1987

카르멘, 1984

삼형제, 1981

그리스도는 에볼리에서 멈추었다, 1979

고귀한 희생, 1976

마테이 사건, 1972

매니 워즈 어고우, 1970

도시위에 군림하는 손, 1963

살바토레 줄리아노, 1962

붉은 셔츠, 1952


추천 : 

다음 영화 : 

네이버 영화 : 

imdb : 7.3 / 10 

Rotten Tomatoes : ? / 62% 

부제: 삼형제

원제: Tre Fratelli/Three Brothers


부제: 삼형제

감독: 프란체스코 로시

출연: 필리프 누아레, 미켈레 플라치도, 비토리오 메초조르노

제작: 1981년 / 이탈리아

방송길이: 113분

나이등급: 15명

줄거리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마을을 찾은 라파엘 주란나(필립 느와레 분), 니콜라 주란나 (미쉘 플라시도 분), 로코 주란나(비토리오 메조기오르노 분) 삼형제. 그들은 형제이지만 각각 다른 신분으로 살아온 세월때문에 어린시절 추억과는 판이하게 변해있다.

라파엘은 판사로 반테러위원회에 가입하여 목숨을 위협받고 있고, 니콜라는 공장 노동자로 좌파 집단의 일원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으며, 로코는 사회 활동가로 수용인원이 넘치는 국영 소년원에서 일하고 있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단편소설 「셋째 아들」을 대략적인 바탕으로 삼은 프란체스코 로시 감독의 「삼형제」는 노동계급의 착취와 가난이 젊은 세대에 미치는 영향과 도시 폭력의 증가 등 이탈리아 사회의 여러 문제를 다루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위해 이탈리아 남부의 고향마을을 찾은 주라나 삼형제 라파엘레(필립 누아레)와 니콜라(미켈레 플라시도)와 로코(비토리오 메조지오르노)는 각각 이탈리아 사회의 주요한 세 가지 면모를 대표한다. 

판사인 라파엘은 반테러 위원회에 참여하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고, 공장 노동자인 니콜라는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에서 테러 전략을 채택한 좌파 집단의 일원이다. 로코는 예산은 부족하고 수용인원은 넘치는 비행청소년을 위한 국영 교도시설에서 일하는 사회활동가다.

이 영화의 진짜 힘은 우리가 삼형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조용하고 미묘한 순간들에 있다. 그들은 이제 고향집과도 과거와도 연결되어 있지 않고 과거를 되살려 보려는 그들의 미약한 시도는 그들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고통스럽게 강조할 뿐이다. 로시는 세 형제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보여주는데 미래는 각자의 성격에 맞는 영화장르의 스타일로 제시된다. 영화의 결말은 우리가 지상에서 보내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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