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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고서

[BP/MOVIE] 납량특집 - 지금봐도 무서운 80년대 공포영화들

by bass007 2016. 7. 29.


BP's : 여름에 맞춰 공포영화가 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해서 쉴새없이 봤는데. 언제부터인가 이게 내 정서를 깍아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보고 있는데. 

최근 예전에 봤던 공포영화들을 다시 한번 보고 예전의 기억과 다른지 확인?헤보고 있다. 


최근 나오는 공포영화는 특수효과가 화려하다보니 더 무서울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예전에 만든 공포영화들이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아무래도 특수효과를 쓸 수가 없다보니 아이디어를 더 넣었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어색한 공포영화들도 있다. 그 때는 정말 무서웠는데, 이제는 가짜라는 것이 너무 티가 나는...

그런데 등장인물이나 연출을 지금봐도 기발한 영화들이 있다. 


어릴 때 가장 무서웠던 공포영화는 대만, 홍콩 공포영화였다. 서양 공포영화는 뭔가 무섭기는 해도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건 동네 중국집에서 나올 듯한 느낌이었으니. 

그리고 여곡성이나 깊은밤 갑자기는 지금봐도 무서운.... 


공포영화 포스터가 있던 골목으로는 지나갈 수도 없었고, 지나가더라도 얼마나 그 존재가 두려웠던지. 

그러다가 나중에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공포영화 마니아가 되었다가. 언제가부터인가 안보게 됐다. 

공포영화보다 재미있는 볼 것들이 많은데 굳이 찾아서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가끔씩 궁금해서 볼 때는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아주 무섭게 봤던 공포영화들이 이제는 가짜라는 생각에 확인하고 싶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봐도 깜짝 놀라는 그런 영화들이 있다... 


그 때는 다 무서웠는데, 다시 보니 그 급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뭐 공포라는 것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런데 다시 돌이켜보면 공포영화보다는 신기한 이야기에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좋아하는 영화를 추려보니 무서운 영화가 아니라 특이한 이여기들, 호기심이 자극되는 그런 작품들이 지금봐도 좋다.


환상특급이나 어메이징스토리 같은 것들이 재미있다.


대부분 영화들이 이제는 보기가 어렵다. 네이버 영화나 다음 영화에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는 작품도 있지만, 오래됐고 이제는 비디오가게도 없으니 구하기가 쉽지 않다. 화질은 안좋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장면, 예고편들이 좀 있다. 


주의 - 아래에는 무시무시한 영화에 대한 얘기가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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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The Burning) 

제작연도 : 1981년

추천 : ★★★☆☆

imdb 6/10 

http://www.imdb.com/title/tt0082118/?ref_=fn_al_tt_2


-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을 하는 관리인을 놀려주다가 화상을 입게 만든다.  그 관리인이 나중에 복수하는 이야기. 





지옥의 카니발(Apocalypse domani)

제작연도 : 1980년

추천 : ★★★☆☆

imdb 5.7/10 

http://www.imdb.com/title/tt0080379/?ref_=fn_tt_tt_1


- 베트남 참전 군인들이 갖혀 있다가 식인성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 예전에는 좀비보다 식인귀가 훨씬 무서웠다. 



아쿠아리스(Stage Fright)

제작연도 : 1987년

추천 : ★★★☆☆

imdb 6.9/10 

http://www.imdb.com/title/tt0092576/


- 정신병원을 탈출한 살인마가 배우들이 오페라 연습을 하고 있는 극장에 들어가 살인을 한다는 내용. 아 이거 끔찍했다. 

데블스와 함께 영화 내용이 극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니. 



이블데드(Evil Dead) 

제작연도 : 1981 

추천 : ★★★★☆
imdb : 7.6/10

http://www.imdb.com/title/tt0083907/


- 오두막으로 놀러간 남녀들이 실수로 악령을 불러내 벌어지는 이야기. 

비슷한 형식의 영화들은 많은데. (그래서 어릴 때는 오두막에 놀러가면 다 끔찍하게 죽는군 이런 생각이) 

살인마가 아닌 악령이 나온다는 것이 좀 다르다. 지금 봐도 끔찍한 장면들이 좀 있다. 




프린스오브다크니스(Prince of Darkness) 

제작연도 : 1987년

추천 : ★★★★☆

imdb : 6.7/10 

http://www.imdb.com/title/tt0093777/?ref_=nv_sr_1


- LA 한 교회에 봉인된 사탄의 상자가 열리면서 발생하는 이야기.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그 분위기가 대단하다. 

참고로 존 카펜터는 괴물과 프린스오브 다크니스, 그리고 매드니스(1994년작 imdb 7.2/10 http://www.imdb.com/title/tt0113409/?ref_=fn_al_tt_1)  세 작품을 묵시록 시리즈로 만들었다.


괴물(The Thing) 

제작연도 : 1982년 

추천 : ★★★★★

imdb : 8.2/10

http://www.imdb.com/title/tt0084787/ 


- 남극 과학 기지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일들. 프리퀄 작품이 나중에 2011년 개봉했는데, 더 나은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1982년작이 훨씬 완성도가 높다.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지금봐도 잘만들었고, 무섭다. 

John W. Campbell의 원작을 공포영화의 대가 존카펜터 감독이 만들었다. 커트러셀의 절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에일리언

제작연도 : 1979년  이건 1979년에 제작됐지만 국내는 1987년에 개봉. 

추천 : ★★★★★

imdb : 8.5/10

http://www.imdb.com/title/tt0078748/?ref_=nv_sr_2 


- 우주탐사를 하러간 비행선에 외계생명체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비극. 1979년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다. 

 이후 에일리언 시리즈가 계속 나왔고, 내년 신작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1979년 작품이 가장 잘 만들었다.



깊은밤 갑자기(Suddenly In Dark Night) 

제작연도 : 1981년) 

추천 : ★★★★★

네이버 영화 : 9.09/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992

imdb :6.8/10 

http://www.imdb.com/title/tt0301345/?ref_=fn_al_tt_1


- 나비를 채집하는 남편이 희귀 나비를 집에 가져오면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 

어릴 때 이 영화 보고 화장실을 못갔던...그리고 집에 있는 못난이 인형들 다 버림. -_-; 

지금 봐도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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