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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ETC

[BP/마음의간식] 보도지침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by bass007 2016. 5. 5.



BP's : 보도지침. 5공화국 시절 한국일보 기자가 신문사와 방송사에 전달된 보도지침에 대해서 폭로한 사건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당시 사건에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연극은 보도지침 뿐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해준다. 


못된 정권 아래에서 언론이 어떻게 움직일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그리고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의 이야기. 


지금은 이전처럼 정부에 반하는 기사를 썼다고 잡아가거나 문제를 겪지는 않지만. 

반대로 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알아서 보도지침을 만들어 운영하는 어떻게 보면 더 진화된 형태가 된 것 같다. 

연극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가 너무 길다. 뒷 부분을 조금 더 짧게 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우하네와 후원해주신 한스치킨공방에 감사 


작품 : 보도지침 

장소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52 대명문화공장 3층

전화 : 02-766-6506

연령 : 13세 이상 

기간 : 2016년 3월 26일~6월 19일

추천 : ★★★◐☆


보도지침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1692&nv_mid=9530761701&section=price


보도지침 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06&aid=0000080790


수현재 씨어터 http://www.dmcf.co.kr/_dcf/seating3.php


관련링크 :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B%8F%84_%EC%A7%80%EC%B9%A8


보도 지침(報道指針)은 제5공화국 당시 문화공보부(이하 문공부)가 신문사와 방송사에 은밀히 하달한 보도에 대한 지시 사항이다. 1985년 《한국일보》 기자 김주언이 잡지 《말》에 폭로하면서 이것의 존재가 알려졌다.


당시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김주언은 보도 지침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1985년 10월 19일부터 1986년 8월 8일까지 10개월 동안 시달된 584개 항의 보도 지침 내용을 《한국일보》가 보관 중이던 자료철에서 복사해서 월간 잡지 《월간 말》에 넘겨주었다. 《월간 말》지는 1986년 9월 6일에 특집호 〈보도지침―권력과 언론의 음모〉를 발간하였고, 9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공동으로 명동성당에서 〈보도지침 자료공개 기자회견을 하면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보도 지침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12월 10일에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사무국장 김태홍이, 12일에 실행위원 신홍범이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연행되어 구속되었다. 김주언도 15일에 대공분실로 연행되었고 17일에 구속되었다. 검찰은 세 언론인을 국가보안법 위반, 외교상 기밀 누설, 국가 모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들어 기소하였다.


종교 단체와 민주 단체 등은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석방 운동을 벌였다. 사건은 국외에도 알려 영국의 인권 단체 엠네스티와 미국의 언론 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도 정부에 서한을 보내고 석방을 요구하였다. 김태홍, 신홍범, 김주언은 1987년 6월 3일 집행유예로 풀려났고[2] 1995년 12월 12일 대법원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오래간만에 간... 



연극이 좋은 것은 바로 이 분위기... 배우들이 숨쉬는 소리도 다 들린다. 



시작.. 보도지침의 처음은 관객이 참여. 관객이 기자가 되어서 사진을 막 찍게 한다. 물론 연극이 시작되면 스마트폰은 가방속으로 



2시간 긴 공연이었는데 배우들의 집중력이 대단... 



짝짝짝... 



보도지침...알아서 하는 보도지침이 더 문제



더블 캐스팅인데 이날는 이 분들의 공연을.. 



연극이 주는 재미... 



가끔 문화생활로 머리 속을 정화시켜줄 필요가 있다. 


TV나 극장과는 또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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