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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세상을 바꾸는 20만원

by bass007 2014. 12. 8.



BP's :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잉다. 바쁘게 살다보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꿈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어른이 되고 그런 것들에 서서히 동화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 싶었는데, 자신이 바꾸기에는 할일도 너무 많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외부 세력이 너무 큰 것을 짐작하고 질려 버린다. 
어릴 때 누구보다도 세상 바꾸기에 전념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나중에 사회에 갈 때는 더 세속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어쩌면 그 사람은 신념이나 생각이 있어서 하는 것보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그 때 그 때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렇게 계속 산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들어서 사는 것은 어려워도 생각이 바뀌지 않고 조금씩 가끔씩 발끈 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해 보인다. 
어쩌면 세상은 그런 사람들의 힘이 모여서 바뀌는 것일 수도 있다. 

연말정산과 관련해 점점 직장인들이 불리해져가는 상황이지만, 정치후원금, 기부금 등은 각각 10만원씩 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내면 소득공제로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10만원 이상 후원을 하는 사람들이다. 
투표 이외에 전국의 수백만명, 아니 수십만명의 직장인들이 후원을 한다는 것을 알면 정치인도 후원을 받을 수 있는 후원사업을 하는 곳들도 돈을 쉽게 쓰지 못할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후보나 정당을 지원할 수 있고, 국제기구나 사회적기업들은 홈페이지에 대부분 후원금을 내고 바로 소득공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도 운영중이다. 정치후원금 경우 후원금을 내고 후원금 영수증을 미리 받아둬야 연말정산에 첨부할 수 있다. 

작은 실천이지만 이런 것들로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 
정부행사나 정치인들을 만나면 참... -_-;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똠방각하와 같은 사람들이었고. 이 사람들이 내 세금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잠이 안올 정도다. 

당적과 상관없이 세금을 내돈처럼 알고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고. 
모두들 출세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이었다.

그러고 보면 매달 적지 않은 비용의 세금을 내는데, 기존의 정치제도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누가 잘쓰고, 잘 못쓰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수가 없다. 이런 부분만 개선되어도 잘 하려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국회의원 뿐 아니라 산하기관, 협력기관에 나가는 돈, 그리고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아마도 충격을 받을 것이다.
적어도 자신의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관심을 갖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정치후원금 관련 링크
http://www.give.go.kr/portalnew/help/tax.jsp?menu=tax   

세이브더칠드런 
https://www.sc.or.kr/

유엔난민기구 
http://www.unhcr.or.kr/unhcr/main/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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