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광화문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광화문 연가라는 노래도 있고, 작곡가 이영훈님의 마이크도 있다.
정동길은 밤에 더 어울린다. 가로등에 비치는 은행나무가 근사하다. 더 밝은 LED로 바뀔 수도 있지만.
LED는 운치는 없을 것 같다.
따뜻한 무언가가 먹고 싶은 계절이고. 호떡 가게의 등장이 반갑다. 호떡 집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면 웬지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 뒤에 줄을 서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따뜻한 밀크티가 있으면 안성맞춤. '티백인가요? 홍차로 내려 주시는 건가요?" 왜 이런걸 물어보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행동을 내가 하고 있다.
가을에 커피는 너무 진한 것 같다. 홍차나 밀크티가 잘 어울린다. 밀크티를 파는 곳은 많지만 밀크티를 잘 내려주는 곳을 찾기는 어렵다.
밀크티가 맛있는 것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최근 셜록 홈즈를 열심히 읽고 있다. 추리소설의 교과서 같은 것으로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 읽었던 것과 너무나 다른 내용에 놀라기도 한다.
아마도 이전에는 그 문장 속에 숨은 의미를 알아채기에는 생각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게 셜록 홈즈에 재미를 붙이니 다음에는 애거서 크리스티를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이나 10개의 인디언 인형은 지금 봐도 명작이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이건 아무리봐도 네스프레소 카피인 것 같은데...써니에게 신고해야겠다.
경복궁이 이렇게 생겼군..
마마스가 하나 더 생겼다. 체크!
웬지 이런 느낌 익숙하다.
흠....내가 관광객이라면 이 동상이 좀 더 멋지게 오래됐으면 싶었을 것 같다. 사진이 잘 안나옴..-_-;
세종문화회관 계단
누군가를 기다리는 도장들
잉어 얼굴이 행복한지 가까이서 봤는데 정말로 웃고 있다. 뜨거울 것 같은데...따뜻해서 그런가?
호떡집에 불 났음.
예술영화 한 편 볼 여유를 갖자....오늘도 다짐만...
바쁘게 움직이는...
역사문화박물관도 참 좋다...
공중전화를 써본 것이 언제더라?
셔터를 누르면 세상은 정지한다.
호떡도 정지! 인셉션 처럼...
기온이 많이 내렸다. 이제 두꺼운 옷을 꺼내야할 때..
전차를 그냥 놔둬도 될 것 같은데....왜 없앴을까?
다중노출로도 한번 찍어보고
정동길에 있는 정동길에서 저녁을 먹었다.
은행나무가 보기에는 참 이쁘다.
사대문 안에서 가장 이쁜 길이 아닌가 싶다.
밀크티와
그냥 티
꽤 맛있었다.
시청까지 걸어가기로
이 마이크만 보면 저절로 어딘가에서 광화문 연가가 들리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화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데....경찰들은 화단이 더 중요한가 보다.
플라자 호텔이 새로 보수한게 밤이 되면 더 이쁘다.
서울 시청은 신청사 앞에 구청사가 새치기 하는 느낌
명동쪽으로 갈수록 사람이 많아진다.
신세계에 다시 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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