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2 - 영국으로...

by bass007 2012. 2. 27.



첫 영국행 비행기. 영국은 비틀즈와 셜록홈즈의 나라..컬처클럽의 나라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그룹 퀸이 있는....나라이기도 하다.
A night at the Opera 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프레디 머큐리는 내가 퀸을 좋아하게 할 시간도 없이 죽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바보같은....
더 좋은 노래를 충분히 들려줄 수 있었는데 말이야...


히드로 공항은 공사중이었다. 인천보다 너무 작은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긴 돌아다녀봐도 인천보다 좋은 공항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인천공항처럼 좋은 곳을 왜 팔지 못해서 안달인지..


그네들의 일상은 이방인에게는 모든게 다 신기한 것이 된다.
반대로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도 사실 누군가에게는 다 신기한 것들이다.


Hammersmith 와 같은 역 이름이 재미있다. 여기 지하철 역도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겠지. 압구정이나 구로역 같은....


일단 조금이라도 둘러보기위해 짐을 호텔에 넣어 두고 돌아다녔다. 흠...영국은 이런 분우이기이군...


오기전에 뮤지컬을 3편이상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큼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 할인해도 살인적인 파운드화는 부담이 됐다.
결국 본 것은 오페라의 유령(그런데 결국 내가 본 것은 레미제러블 이었다) 한 개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한편이라도 본 것이 다행이었다. :)
가장 저렴한 티켓을 사서 극장은 3층 짜리 맨 위였는데, 발을 잘 못 딛으면 바로 2층과 1층에 떨어질 것 같은 경사였다. 덕분에 졸음이 오지 않았지만...


벤앤제리가 있다.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에도...홈리스들은 있다. 저 사람은 어떤 사얀을 가졌을까?


버거킹안에 PC방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Easy Group에서 하던 것인데. 여기 지금도 잘 되고 있을까?


식사는 피쉬앤 칩스....가 아닌 중식당에서....가장 무난한 식사...


완탕면은 나름 괜찮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옆 자리에 있는 현지교민?들이 길을 알려줬다.


그런데 우연찮게 현지교민들을 스타벅스에서 다시 만났다. 나이도 비슷해서 이런 저런 얘기들...영국이 실제 사는지 어떤지 얘기들...
저녁에 만나서 런던 브릿지에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사실 이 때만해도 다시 만날지 몰랐다)


돌아다니는 것이 남는 것....부지런히 돌아다녔음.


무서운 동네도 돌아다니고...


기념품도 사고...


버킹검 궁전에 간다.


흠...웬지 있어보이는걸..... 왕궁 이런거 안써있어도 궁전 같다.


날씨가 무지 좋았다. 덥지 않은 딱 좋은 날씨..


근위병들이 나오기를 기다려 사진을 찍었다.


Wow ....탐나는 장비들...... 역시 카메라는 2대씩 있어야....대단한 열정들이다.


성 마가렛 교회...


교회가 이정도는 되어야.....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오래된 교회는 이런거구나....


매번 영화 때마다 터지는 장면이 나오는 런던 시계탑...


세계최대 규모의 관람차....


도시가 아름다웠다. 옛것을 간직한 그 모습. 경박하지 않고....점잖은...


왕비 근위대를 보려면 시간에 딱 맞춰서 가야한다.


운좋게 사진 한장 찰칵!!! (내가 어디있게? ㅋㅋ )


발길이 닿는대로 걸어다녀도 기분이 좋은 날씨다.


길거리 공연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


공연이 좀 다양하다. 구경꾼들을 한데 어울리게 하는 것도 좋고....노골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지도 않음.


ㅋㅋㅋ 별 건 아닌데,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모두에게 웃음을 준 사람들에게 박수를....


안쪽에는 좀 더 정교한? 공연이...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ㅠ ㅠ


여기 상점들이 전혀 상점 같이 안생겼는데....사람들은 바글바글하다. 세일 하기 때문에 들어가기 조차 힘들었던....
하긴 내가 저런 신발이 무슨 필요가 있겠어.. ㅣ)


가장 싼 공연을.....찾아서 다시 한번 시도...


당당히 나는 오페라의 유령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극장에 갔을 때 내가 받은 것은 레미제러블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할 수 없이 레미제러블을 보는..-_-;
(내 잉글리쉬 액센트가 그렇게 못 알아들을 정도였나? -_-; 잘 못들으신 것이겠지)


공연을 보고 런던브릿지에 갔는데...
낮에 본 그분들이 계셨다.


그리고 진짜 기네스를 한잔 마셨다.


이렇게 서서 술 마시는 것이 여기 분위기라네....아..취했다. 사진의 초점이 나가버렸는 걸...


런던은 참....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 왜 소득수준이 높은 것인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물가는 왜 이리 비싼거야? -_-;)


야경은 멋졌다.


그리고 런던브릿지도...


여기로 올라와서 횡단도 했음 :)


런던의 어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다는 이 분들은 다시 만나기로 기약했지만....
결국 메일 몇 번 주고 받다가 이렇게 사진으로 남아버렸다.
언제나처럼....


어둠이 내린 밤거리를 걸어서...숙소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