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팥빙수의 시절은 다 갔는데...이렇게 늦게 발표를 하게 된 것은.
그동안 대외적으로는 회사를 옮겨야 했고, 업무가 완전히 바뀐 일을 해야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집안에 큰일이 생겼으며, 건강에 심각한 문제 등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게으름이 이어진 결과 이렇게 늦어버렸다 -_-;
아무튼 그렇다고 1년을 연기할 수는 없는 것이고 해서.
준비했던 팥빙수 순위 발표를 할까 한다...
사실 순위를 정하기는 했지만 이들 상위권에 입상한 업체들은 다들 독특한 맛이 있고, 실력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굳이 한군데를 간다면 1위를 차지한 앳홈에 가겠다.
하루에 두 번씩 자리를 옮겨가며 팥빙수를 취재를 도와준 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_ _)
5위 미카야...
단순함의 극치...부드러운 설질과 떡....
홍대에서 즐길 수 있는 밀탑 빙수라고 하는데.
밀탑하고는 오묘하게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분위기도..밀탑의 정신없는 분위기와는 또 다름..
다양한 케익도 있음. 책 읽기 좋은 곳...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hl=en&q=%EB%AF%B8%EC%B9%B4%EC%95%BC&ie=UTF8&hq=%EB%AF%B8%EC%B9%B4%EC%95%BC&hnear=&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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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밀탑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B%B0%80%ED%83%91&sll=37.555507,126.918142&sspn=0.014068,0.032938&ie=UTF8&hq=%EB%B0%80%ED%83%91&hnear=&ll=37.541379,126.982298&spn=0.056283,0.13175&z=14&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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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이 최고의 팥빙수라고 입을 모으는 곳이지만..
4위에 올린 것은 바로 분위기 때문..
다른 곳에 비해 정신 없는 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했기 때문..
하지만 이 떡의 맛은 잊을 수 없을 듯..
여라가지 빙수가 있는 것이 특징..
맛있긴 맛있다..
팥빙수 시식회 대회를 보는 듯한 분위기..
아 그리고 얼음과 팥을 더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신다...
3위 제네럴닥터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C%A0%9C%EB%84%A4%EB%9F%B4+%EB%8B%A5%ED%84%B0&sll=37.541379,126.982298&sspn=0.056283,0.13175&ie=UTF8&hq=%EC%A0%9C%EB%84%A4%EB%9F%B4+%EB%8B%A5%ED%84%B0&hnear=&ll=37.544305,126.970625&spn=0.05628,0.13175&z=14&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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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30점 더 먹고 들어가는 제네럴 닥터.
테라스 자리는 정말 명당이다.
숨은그림 찾기...고양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콩가루 듬뿍...
살짝 달다..
찹쌀떡을 이렇게...
맛있음...
2위는..
바로..
홍대 앳홈...
극강의 우유빙수....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은...
두 번이나 나를 배탈나게 만들었지만( 얼음과자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픈 진리는 아직도 계속된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C%97%A3%ED%99%88&sll=37.524703,127.004871&sspn=0.056295,0.13175&ie=UTF8&hq=%EC%97%A3%ED%99%88&hnear=&ll=37.540086,126.962128&spn=0.056284,0.13175&z=14&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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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래도 먹고 싶다.
주인장 아저씨가 우유 빙수를 만드는 비법이 있으시다고...
이렇게 견과류와 팥....연유를 따로 주심...
적절히 조제? 해서....먹으면 되는데...정말...맛있다.
리필도 가능...(유료)
항상 리필해서 먹었다.
순위는 나눴지만 모두 수준급 팥빙수를 내놓는 곳...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바로...
내년에 발표~
-_-; 후다닥~
오늘은 기분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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