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순대국 주인아저씨가 무뚝뚝하지만 정이 있음1 [BP/한밤의간식/명동/순대국] 명동 순대국 BP's : 순대국 집을 가려면 어느정도 깔끔함은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이름난 곳이라고 해서 가보면 다 쓰러져가는 집에 공용으로 쓰는 듯한 김치, 아직 덜 정리된 테이블. '순대국은 이런데서 먹어야 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선배. 이제는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이런데가 좋으면 그냥 혼자 드세요' 맛있고, 깔끔한 순대국집을 찾기 위해서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서울 시내에 많은 순대국집이 있지만 파리 웽웽거리지 않고, 깔끔한 순대국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명동순대국은 당연히 비싼 동네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그냥 프랜차이즈 순대국집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다가. 간판이 주는 느낌이 뭔가 달라서. 들어가 봤더니 확실히.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었다. 이제는 간판, 그리고 주인장의 얼굴만 봐도 어느정도 견적?.. 2013.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