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효창공원의 오래된 해장국집 한성옥.
주변의 창성옥, 용문해장국과 함께 유명한 곳.
예전에 이 세 곳을 자주 다녔던 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거의 가지 않는다.
오래간만에 한성옥을 가보고 내가 왜 안갔었는지에 대해서 다시 확인했다.
한성옥을 최고의 해장국집으로 치는 사람도 있지만
나하고는 잘 안맞는 곳이다. (취향의 차이일 수 있음)
아무튼 오래간만에 방문했지만
이전과 하나도 안바뀐 것을 확인했다.
식자재는 실내에 있고,
큰 쓰레기봉투도 주방 입구에 있다.
묵직한 국물은 좋지만, 그 묵직함이 나에게는 안맞는다.
깍두기도 너무 오래되어서 물렀다.
오래된 집이라고 모두 다 이렇지는 않다.
예전의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와는 맞지 않다.
| 상호 | 한성옥 |
|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동 81-1 |
| 전화 | ? |
| 영업 시간 | 03:00 - 15:00 |
| 주차 | 어려움. 가게 앞 |
| 재방 | |
| 추천 | ★★☆☆☆ |
| 다음 플레이스 | 2.7 / 5 |
| 네이버 플레이스 | 4.2 / 5 |
| 구글맵 | 4 / 5 |
백종원도 좋은 해장국집이라고 치켜 세우고, 블루리본도 2023년까지 획득
그런데 내부는 이렇다.
식자재가 그대로 나와있다.
해장국 1종류 뿐.
선지와 소뼈가 들어 있는 해장국
양념장이 올려서 나온다.
이런 것들도 오래됐음.
깍두기가 너무 물렀다. -_-;
이 정도 수준의 깍두기는 낙제 수준이다.
큼지막한 소뼈가 들어 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분명히 대단하다.
하지만 이 낡은 식당은 오래되기만 했지
내가 마지막 방문했을 때 이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주인 아저씨의 패션도 똑같다.
그래도 밥 한그릇 말아서 먹었다.
벽에 붙어 있는 수 많은 미디어의 소개..
하지만 바뀌지 않으면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 생각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효창공원의 국가대표 붕어빵 가게인 효공잉어빵으로 방문
붕어빵 맛있음.
팥 슈크림 매콤 3가지가 있는데
팥이 가장 맛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한참 기다림
그리고 받아든 잉어빵
아주 맛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이 두 배로 상승.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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