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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부촌육회 + 민영활어공장 / 광장시장

by bass007 2023. 1. 10.

BP's : 인천의 유명 테이크아웃 초밥+회 가게 민영활어공장이 광장시장에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동.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화 했는지 망원시장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생겼다. 

(이렇게 많은 지점이 있는 줄 알았으면 안갔을 것 같음) 

오래간만에 광장 시장에 들렸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광장시장은 유명해지기 전부터 사진 찍으러 많이 왔었는데 

유명 관광지가 된 이후로는 잘 안오고 있다.

내 단골이었던 강원칼국수 아주머니도 떠나고...

순대 아주머니는 거의 기업화 되어서...줄이 너무 길어서 안가게 된다. 

무엇이든 시기가 있나보다. 

그 때는 여유가 넘쳤는데..

이제 지갑이 넘칠 수는 있어도.. 너무 복잡한 것이 싫다.

아무튼 민영 활어공장에 갔는데 

이미 대부분의 초밥이 떨어져서 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여기까지 온 것이 아쉬워서 남은 초밥들을 모두 샀다. 

그리고 이동하려는데 부촌 육회집 앞에서 주인장이 인사를 하신다. -_-; 

인사를 할 정도는 아닌데.. 

뭐 그러다보니.. 부촌육회에 들어가서 예정에 없던 육회 비빔밥까지 포장. 

 -_-; 

그런데..

광장시장은 초밥을 사러 왔는데. 

결국 가장 맛있는 것은 마지막에 우연히 포장한 부촌육회 육회비빔밥이었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광장시장. 

이제는 잘 안간다. 너무 사람 많고, 깨끗하지도 않고... 

불친절함. 

길위의 쉐프들 때문에 언제나 사람이 많은 칼국수집..

하지만 내가 여기 칼국수 먹으러 다닐 때는 없던 곳이었다. 

민영활어공장.... 

잔뜩 기대를 하고 왔는데 남은 것이 이 것 밖에 없다. 

이 곳의 장점은 가격대비 푸짐한 초밥이라는 점 

예전에 자주 왔던 광장시장 횟집 

단골은 여기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안가게 된다. 

이유는... 위생 문제였다.

손님 연령층이 상당히 낮아졌다. 

예전에는 다 중년의 아저씨들이었는데 

빈대떡집들은 기업이 됐다. 

가격은 여전히 저렴하다. 

이상하게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음. 

놀랍게도 이 가게 바로 앞에서 간장게장을 먹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밥도 없이... 

아무튼 관광객들이 많아지니 장사가 다 잘된다. 

영어로 된 안내... 

광장시장이 이렇게 바뀔 줄이야.. 

어쩌다보니... 부촌육회로 들어와서 포장을...

집 도착... 

구입한 것은 이렇다. 

너무 많아서 나눠서 먹기로 

하지만 의외로 주인공은 육회비빔밥이었다. 

이 날 너무 맛있어서 몇일 뒤에 또 갔다. 

포장을 아주 잘 해준다. 

다르긴 다르다. 

가격이 저렴하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는 아주 맛있는 육회. 

흠 민영 활어공장의 초밥은.. 

기대를 너무 했는지... 평범했다. 

육회를 더 많이 먹었다. 

먹다가 보니 초밥 + 육회비빔밥의 콜라보...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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