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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연꽃 / 서울로

by bass007 2022. 7. 25.

BP's : 더운 날이었지만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서울로 산책을. 

뉴욕 하이라인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다녀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다음 해에 이 서울로가 생겼다. 

신발로 만든 현대 미술이 혹평을 받고 

서울로의 치안 등에 대한 문제들이 불거졌지만. 

놀랍게도 시장이 바뀐 뒤로 이런 문제들은 줄어들었다. 

어쩌면 서울로가 마음에 안 든 것이 아니라 

시장님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 

아무튼 그렇게 남겨진 서울로는 아마도 눈에 가시였을 것이다. 

건축물이니 없애지는 못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것 같음. 

그래서 여기에서 진행했던 행사들이 많이 축소됐다. 

다행히 심어 놓은 꽃들은 이제서야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 연 꽃이 아주 예쁘다. 

다른 호수나 저수지의 연 꽃은 너무 멀리있어서 보기가 어려웠지만.

이 연 꽃은 바로 앞에 있으니 그 아름다움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좋은 것이라도 멀리 있으면 그 좋은 것을 느끼지 못한다.

눈 앞에 있어도....깨닫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연 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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