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건대입구의 남쪽은 이제 대림과 함께 차이나타운이 된 것 같다.
한글보다는 한자 간판이 더 많고, 판매하는 제품들도 중국 시장에서 파는 제품들.
코로나 19 시국에 중국에 갈 수는 없지만
실제로는 지하철만 타면 중국에 간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몇 개의 큰 음식점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매화반점과 송화산시도삭면.
매화반점은 꼬치구이 중심, 송화산시도삭면은 도삭면과 딤섬 중심.
송화산시도삭면은 많은 건대입구 중국 식당에서도 유명한 식당.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차 있고, 대기해야 한다.
도삭면을 파는 곳들이 몇 곳 있지만, 완성도와 맛 면에서는 확실히 괜찮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갈만한 식당이냐? 라고 한다면
고민이 될 것 같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적은 인력이 대응하고 있다.
식탁 위는 이전 사람들이 먹고 남은 음식의 흔적들이 있고,
바닥도 끈적하다.
몇 시간을 일했는지 피곤해보이는 직원들의 관성적인 응대는 식사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딤섬이나 가지튀김(좀 짜기는 했지만)은 훌륭했다.
그냥 도삭면에 집중할 수 있으면 괜찮지만, 좋은 식사 경험을 갖는 곳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호 : 송화산시도삭면 2호점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동 6-63
전화 : 0507-1476-7832
추천 : ★★★◐☆ 도삭면, 딤섬, 요리 정말 중국 같다. 문제는 청결도나 서비스도 그렇다는 점.
재방 : 근처에 갔을 때 사람이 없다면
위치 :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몰리는 곳.
기다림 없이 들어가려면 문 열기 전에 충분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주변 구경...
사실 이 주변 구경하는 것이 꽤 재미있었다.
와인의 성지라고 불리는 조양마트, 조양만물상도 재미있는 곳.
대기번호를 받고 40분 쯤 있다가 입장.
언제나 식당에 가면 먼저보는 바닥.
바닥이 얼마나 깔끔한지 보면 어느 정도 위생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착석하면 자동으로 나오는 반찬
자차이...
짜사이?
땅콩
젓가락은 탁자에...
탁자에 기름이 묻어서 손 닦으라고 준 물티슈로 닦음.
번들번들...
사람이 많은 식당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이 날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음식 나오기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숟가락은 여기 있다.
금방 나온 도삭면... 고수가 듬뿍 들어가 있다.
면이 탱글탱글....
음식은 맛있었다.
현지의 그윽한 맛.... 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맛있는
가지튀김...
짭쪼름해서 술안주로 적당해 보였음.
맨입으로 먹기에는 짰다.
딤섬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에 소룡포로 주문...
얇은 피안에 다진 고기와 채소가 들어 있어 맛있다. 육즙이 뜨거우니 주의.
아 여기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한다.
딤섬을 더 주문할 껄.....
서울숲 잠시 들렸다가..... 응봉역으로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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