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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부산] 고속버스보다 싼 KTX 로 부산 - 4인 할인 / 영주동 옛날할매복국

by bass007 2022. 1. 13.

BP's : 부산이나 여수를 갈 때 KTX는 비싸지만

가끔씩 KTX에서 할인을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걸 잘 이용하면 고속버스보다 싸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할인이 불규칙적이고, 할인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KTX 블로그나 코레일 앱 코레일 톡(안드로이드)

코레일톡(아이폰)으로 소식을 받는 것이 좋다. 

아무튼 부산 4개 좌석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역대급 할인이 있어서 바로 신청.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잡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서울-부산 KTX가 5만원을 넘으니 50% 이상의 할인을 받은 셈. 

지방에 갈 때 KTX를 이용하는 이유는 이동 중에 잠을 잘 수 있고, 서울에 돌아올 때 차가 밀리는 것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이동 중에 안전벨트 안메고 잘 수 있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다.

특히 쏘카나 그린카가 KTX 역에 있기 때문에 목적지에서도 대중교통과 렌트카 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부산은 대중교통이 편해서 택시와 버스, 지하철을 이용했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정차역이 몇 개냐에 따라서 좀 더 걸리기도 하는데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푹 잘 수 있어서 좋다. 

아침 일찍 서울역에 가서 기차에서 잤더니 바로 부산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부산에 도착해서 할 일은 아침을 먹는 것....

다른 지역에 비해 부산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복국, 돼지국밥. 

이 날 아침은 깔끔한 복국으로.... 

원래는 부산역 앞에 있는 신발원에 가려고 했지만, 아침에는 영업을 안하신다. 

그리고 놀란 것이 신발원이 확장해서 옆 가게까지 키웠다. 

내가 처음 갔을 때는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이제 옆 테이블과 만두 바꿔먹고, 콩국을 먹던 그 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지난 번 마음에 들었던 영주동에 있는 할매복국집에 갔는데

이제 보니 할매복국이라는 이름의 가게가 3 곳이나 있다. -_-; 

뭐가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안가본 중간집으로..

다음에는 윗집으로 가서 영주동 할매복국 중 최강자를 가려봐야겠다.

 

상호 : 옛날할매복국 

주소 : 부산 중구 대영로 227-1

전화 : 051-463-5519

추천 : ★★★◐☆

재방 : 다음에는 바로 옆 할매복국에 가봐서 3집 중 한 곳을 뽑으려고 함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3 / 5 

네이버 플레이스 : 4.18 / 5 

구글맵 : 4 / 5 

 

한참 잠들어 있을 시간. 

하지만 기차에서 자면 되니 

일찍 나섰음. 

기차역은 그 자체로 느낌이 있다. 

일반석 

일렬로 빌렸다. 

요즘은 USB 케이블이랑 전원코드가 다 있나보다 

비행기 비상구 좌석 수준의 자리 확보 

KTX 매거진이 부도가 났다고 하더니 정말로 없다 -_-; 

KTX 탈 때마다 잡지 읽는 것이 재미 중에 하나였는데 아쉽다. 

KTX 매거진은 그나마 외부 영향력이 가장 적은 곳이었는데(하지만 다른 고충이 있었다는 소문이 ㅠ ㅠ)  

어떻게든 다시 나왔으면 한다 

밖을 보는 재미도 있음. 

대구에 내려서 가락국수 한 그릇.....

먹으려고 하면 KTX 놓침. ㅋㅋ 

부산역 도착 아직 10시도 안됨 

좋구나 KTX 

원래는 신발원에서 콩국을 먹으려고 이동 했는데 

헐.... 이렇게 대형 매장이 옆에 또 생겼다. 

원래 신발원. 

들어가려고 하니..

11시 30분부터 영업이라고 -_-; 

기다릴 것인가? 

하지만 단기 여행자에게는 시간이 금이다. 

차이나 타운을 가로 질러 이동 

그래서 도착한 곳 영주동 본가 할매복국 

지난번 부산 왔을 때 먹었던 곳 

그렇게 들어가려고 하는데 -_-; 

바로 옆에 또 복국집이 있다. 

여기도 할매복국

그리고 그 옆에도 

할매복국이 있다.

할매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세 곳 모두 할매로 보이시는 분은 안 계셨음. 

안가본 곳으로 입장

내부는 이렇다. 

물통과 초장, 식초 

반찬 등장

8000원 짜리 복국인데 많은 반찬이 깔렸다

간장게장까지 

김치 

다시마? 

풀치 

김 자반

마늘과 양념장 

이건 복 젓갈 같은데 엄청나게 짰음. 

복국 등장. 

크허... 시원하다 

복도 넉넉하다. 

부산 인심 

마늘 넣고.... 

후루룩..... 

아침 6시부터 가능. 

아래 집도 괜찮았는데, 여기도 괜찮았음. 

지난번 방문했던 할매복국...

진짜 할매복국은 해운대에 있다는데. 

다음에는 거기도 도전 

부산은 복국집과 돼지국밥집, 밀면집이 어디를 가나 있다. 

모두 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곳을 찾고 싶음. 

부산 여행 시작!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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