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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Netflix

[BP/NF] 영화는 큰 화면 + 고대역폭으로. 승리호(SPACE SWEEPERS 2021) - 조성희 감독

by bass007 2021. 2. 9.

BP's : 늑대소년, 탐정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 SF 작품. 

극장 개봉을 준비했다가 코로나 19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개봉.

극장을 못가서 많이 기대한 작품. 

탐정 사라진 마을을 아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기대. 

국내에서 SF 영화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분야의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인데 

코로나 19까지 겹쳐서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문제까지. 하지만 넷플릭스를 통해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TV, PC모니터, 프로젝터, 오큘러스 퀘스트 2까지 번갈아 가면서 봤는데.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이 몰입감이 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모니터로 보는 것은 콘텐츠를 더 재미없게 보는 방법 중 하나다. 

물론 어쩔 수 없을 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는 것이 편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 우려가 됐던 것은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이었는데..

헐리웃 대작 영화들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채울 수 있을지 여부가 궁금했다. 

보고 나니. 이 정도 수준의 화면은 그동안 우리나라 영화에서 보지 못하는 것이었다. 

헐리웃 SF 영화의 제작비가 수천억원이 든다는 데(순수 제작비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마케팅 비도 엄청 많으니)

승리호는 240억원이라는 데, 이 정도 수준은 대단한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아쉬운 점은 이야기의 호감도가 약하고, 배우와 등장인물간의 매력이나 차별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 

탐정 사라진 마을에서도 너무 과도하게 부각됐던 인물간의 

특히 악역의 역할이 좀 더 강했으면. 

악역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영어 잘하는 신사처럼 보임. 

SF 영화를 보면 나중에 생각나는 것은 영화에서 등장한 우주선이나 로봇, 암울하거나 독특한 음악인데 

그렇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 

승리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 SF 불모지에서 이런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어떻게 보면 넷플릭스를 통해서 190개국에 동시 개봉을 한 것이 승리호 제작진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대화면 뿐 아니라 대역폭에 따라 화질이 달라지기 떄문에

고대역폭에서 봐야 고화질로 볼 수 있다. (4K는 아닌 듯) 

 

극장에서 보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극장에도 개봉은 논의 중이라는 데,

옥자 때처럼 일부 영화관이라도 개봉해 주길...  

우주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m.cine21.com/news/view/?mag_id=97172

 

조성희 감독이 직접 밝힌 ‘승리호’의 스토리 비하인드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92년, 지구는 황폐화되고 인류는 우주로 떠난다. 선택 받은 사람들만이 녹음으로

m.cine21.com

m.cine21.com/news/view/?mag_id=97168

 

경쾌하고 낙관적인 한국형 우주 SF, <승리호> 시사 첫 반응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가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됐다. 우주를 배경으로 영화 전체를 꾸리는 한국 SF영화는 <승리호>가 처음이다. 이 영화를 극장이 아니라 거실 TV와 모니터,

m.cine21.com

추천 : ★★★◐☆ 우리나라 CG 수준이 이 정도구나 깜짝 놀람.  다음 작품이 기대됨

먹자계 일원께서는 옛날 헐리웃 SF영화 같다는 평도 

다음 영화 : 7.9 / 10 

네이버 영화 :

imdb : 6.7 / 10 

Rotten Tomatoes : 50% / 85% 

줄거리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오지 마! 쳐다보지도 말고, 숨도 조심해서 쉬어. 엉겨 붙을 생각하지 마!” 
어느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비켜라, 이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

 

조성희 감독 

승리호, 2020 (감독), (각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5 (감독), (각본)
[수상] 2016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관객상

늑대소년, 2012 (감독), (각본)
[수상] 2013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

짐승의 끝, 2010 (감독), (각본), (편집)

사사건건, 2009

남매의 집, 2008 (감독), (각본), (편집)
[수상] 2009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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