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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NF] 더 리버레이터(The Liberator 2020) - 그르제고르스 욘카티스 (Grzegorz Jonkajtys) 감독

by bass007 2020. 11. 15.

BP's : 더 리버레이터(The Liberator 2020)은 알렉스 커쇼(Alex Kershaw)가 2013년에 쓴 2차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의 전투를 그린 The Liberator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처음에는 이 작품의 예고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줄 알았다.

하지만 전체가 로토스코핑(rotoscoping)으로 제작된 작품.

배우들의 연기를 먼저 촬영하고 그 위에 애니메이션을 입히는 방식인 로토스코핑으로 만들었다.

전쟁 소재에 애니메이션 방식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데, 

비용에 대한 부담 떄문이었을 것 같다. 

그래서 단편 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천재 감독 그르제고르스 욘카티스 (Grzegorz Jonkajtys)에게 작업을 맡겼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이 드라마를 실사로 만들려면 9자리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약 1억달러, 1100억원 이상)  

밴드 오브 브라더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명작들이 있는데, 

그런 작품의 반열 위에 오른듯. 

이런 영화에서는 연합군과 독일군의 대치 상태가 가장 중요한데 

산악전, 시가전 등 긴장감이 계속 이어진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배우들의 연기, 고증, 이야기 이 것들이 다 엮여서 대단한 몰입도를 만든다. 

일방적으로 연합군을 영웅으로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쟁 속에서 광기가 폭발해버리는 모습도 담고 있다. 

 

참고로 로토스코핑(rotoscoping)은 애니메이터가 영화 장면을 프레임에 맞춰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기술.

예전에는 촬영된 실사 영화 이미지를 유리 패널에 투사 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로토스코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프로젝션 장비를 폴란드계 미국인 애니메이터인 Max Fleischer가 개발해 로토 스코프 라고 했기 때문.

이제는 로토 스코프 없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하지만 여전히 로토 스코핑이라고 한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같은 영화를 생각하면 된다. 

추천 : ★★☆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 매이킹 필름을 보고 싶다. 

imdb : 7.3 /10 

Rotten Tomatoes : 63% / 73% 

줄거리 : 

제2차 세계대전에서 발생한 가장 혹독한 전투.

그르제고르스 욘카티스(Grzegorz Jonkajtys)  감독 

1972년생 바르샤바 출신인 그는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그래픽 아티스트, 만화가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지 루카스의 라이트 앤 매직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더 리버레이터(The Liberator 2020) 감독

세 번째 편지, 2010 (감독), (각본), (촬영), (편집)

방주, 2007 (감독)

르제고르스 욘카티스 (Grzegorz Jonkajtys) 감독의 단편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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