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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Twosum Pietro

[BP/한밤] 집밥

by bass007 2020. 6. 9.

BP’s : 대학생이 됐을 때 가장 좋았던 것은

학교 앞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동안 어머니가 해주시던 밥만 먹다가

식당의 다양한 식사를 하니 얼마나 신기하던지

차비만 들고 다니면서 선배들이 사주는 밥을 잘 먹었다. (뭐 어차피 돌고 도는 ㅠ ㅠ)

그러다가 학교 앞을 벗어나 직장인들이 다니는 식당을 가니 그게 또 다른 세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는 줄어들고

밖에서 사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여러 곳을 돌아다녔는데

맛은 있는데 뭔가 빠진 느낌이

결국 돌고 돌아 보니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익숙해진 식사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다시 한번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느꼈다

그런데 반전이

준비하고 치우기 귀찮다고

다음에는 외식하기로 ㅡ ㅡ ;

오늘도 기분이 좋으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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