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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마이크로코스모스 (Microcosmos, 1996) - 마리 페레노(Marie Perennou) 감독

by bass007 2020. 5. 23.

BP's : 자연의 신비를 담은 다큐멘터리 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마이크로코스모스의 접근법은 좀 다르다. 

고해상도 마크로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은 벌, 꽃, 나무 등도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인다.

미지의 우주와 마찬가지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산, 웅덩이, 풀밭에서도 이미 신비로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어린이, 어른, 가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명작 다큐멘터리. 

마이크로 코스모스와 BBC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 1, 2는 언제나 봐도 신비롭다.  

2000년 HD가 화두였을 때. 

각 영상 동호회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 마이크로코스모스의 고화질 영상을 구하러 다니는 일들이 있었다. 

왓챠플레이도 좋지만, 블루레이 감상을 추천... 

추천 : ★★★★★ 플래닛 헐리우드와 함께 세상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다큐멘터리

왓차플레이에 있다. 

Yes 24 

다음 영화 : 8.4 / 10 

네이버 영화 : 7.97 / 10 

imdb : 7.9 / 10 

Rotten Tomatoes : 97% / 91% 

줄거리 

착륙 - 구름으로부터 초원까지의 숨막히게 급강하는 카메라. 풀의 정글 - 이상한 거주자들과의 첫 번째 근접조우. 첫 아침 - 떠오르는 태양을 머금은 거대한 고무풍선 같은 이슬방울들. 벌과 꽃들 - 양귀비 꽃가루를 모우는 벌. 벌의 겹눈에 비친 양귀비 꽃들. 샐비어 사이를 날아다니며 자연스럽게 꽃가루를 분배하는 벌. 무당벌레 - 무당벌레 잠에서 깨어난다. 

진딧물을 포식하는 무당 벌레. 그러나 진딧물 무리를 지키려는 개미들에게 쫓기는 무당 벌레. 달팽이의 사랑 - 이끼 침대위에서 뜨겁게 뒤얽힌 두 마리의 달팽이. 거미의 덫 - 무당 거리 잠복근무 중 이상무. 명주실 같은 실을 뿜어 메뚜기를 말아 버린다. 따뜻한 한낮 - 정오, 한낮의 열기 속에서 곤충들의 붕붕거림이 절정에 이른다. 꽃은 시들고 땅은 갈라진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나방애벌레들의 1열 종대 행군이 벌어진다. 번데기가 되기 위해 자신들을 묻을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자들처럼. 갑자기 2열 종대로 헤쳐모엿. 근처 풀밭에서 수확한 씨앗들을 지하 창고로 옮기는 개미 농군들.마른 땅 위에선, 성스런 소똥구리가 똥경단을 굴린다. 하늘의 거인, 꿩에게 공격을 받는 개미탑. 

연못 - 거대한 잠자리들의 짜릿한 곡예비행. 2인 1조 공중교미. 소금쟁이들이 펼치는 수면위의 피겨스이팅. 물의 장막 아래선, 물거릭가 표면에서 만들어낸 거품으로 잠수종을 만든다. 뇌우 - 하늘에서 퍼붓는 물의 융단 폭격에 시달리는 곤충들. 폭풍우 그친 후 - 마침내 미래의 여왕, 날개달린 개미들이 혼례 비행을 위해 이륙을 감행한다. 

격투를 벌이는 커다란 사슴벌레 두 마리. 밤 - 나비들, 호박벌들이 자신들의 나무 위 침실에서 안식을 맞는다. 때는 바야흐로 야행성 곤충들이 잡에서 깨너날 때. 이탈리안 귀뚜라미, 각종 나방들. 

두번째날 - 안개가 걷히고, 연못의 수면으로부터 물의 요정이 등장해 모기로 변한다. 날이 새자 도처에서 인간의 소음들이 출몰 마이크로코스모스의 단꿈을 삼켜버린다. 날이 밝고, 사람들의 소음이 곤충들의 단잠을 깨운다. 숲속의 작은 생명체는 평생과도 같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기지개를 켠다. "인간의 가장 건강한 삶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 

마리 페레노(Marie Perennou) 감독

필드 오브 인챈트먼트, 2009 (감독), (제작), (각본), (촬영)

마이크로코스모스, 1996 (감독), (각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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