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식당은 사람과 같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마음에 맞는 사람은 찾기 어려운 것처럼.
식당도 밖에 나가면 곳곳에 있는데, 들어가고 싶은 곳은 손에 꼽는다.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들이 있다.
시간 관계상... 거리상... 일정상...
그러던 와중에 택시타고 조금 이동해서 갈 정도인 식당이 있으면...충분히 갈만한 곳..
신사동, 가로수길에 멋진 식당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고 싶은 식당은 몇 개 없다. (사실 어느 동네나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그 중에 오래된 식당들은 여전히 괜찮다.
해남집도 그 중 하나.
또 다른 괜찮은 식당... 솔트 근처에 있다.
맛집 프로?에 나와서 한동안 가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런 손님은 줄어들고 단골 위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한 때 주인장께서 아주 힘드셨다고...
여기 주력 메뉴는 낙지지만.... 술문화전도사 내외께서 병어찜을 강력히 추천해서....
병어찜과 홍어, 떡갈비를...
그리고, 사장님 추천으로 갑오징어무침까지...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거하게 바뀌었다.
맛은... : )
맛있는거 여기 다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호 : 해남집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08-1
전화 : 02-3446-7244
추천 : ★★★★☆
재방 : OK
위치 :
택시타고 간단히 저녁 먹으러 이동
간단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은 언제나.... -_-;
내부는 이렇다.
가게 문 닫고 나옴 ㅠ ㅠ
메뉴는 이렇다.
여러 명이 가서 주문하는 것이 좋음
겨울에는 꼬막과 갈치조림이 좋다고...
부담 적은 점심메뉴도 있다.
기본 반찬들....
기본이 아니라 주연급으로 뛰어도 될 정도
사나이의 술
대장부
맥주는 클라우드
찬조 출연
전문가?가 제조해주시니 확실히 다르다
얼음은 양주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잔은 카스
갑오징어 무침...
왜 갑인줄 알겠음
싱싱하다
병어찜...
양념이 지금도 생각난다.
양념과 무만 있어도 밥 한그릇 먹을 수 있다.
잘 나눠주신다
남은 양념과 무는 계속
맛있네.
잘 익은 홍어도...
소금에 찍어서...
떡갈비로 마무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예쁜 가게들이 많지만,
해남집은 제대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가야 하는 곳 중 하나.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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