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도 자주 나오는 아저씨가 운영하는 중식당 루이에 가봤다.
그동안 가게주인과 주방장은 나눠져 있지만
최근에는 '오너 + 쉐프' 인 집들이 생기고 있다.
오너 쉐프 들은 조리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그냥 만들어서 파는 것이 아니라.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고객들 반응을 바로 반영하는 경우도 많고..
아무튼 고객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인 것 같아서 잘된 일이다.
점심을 먹으려고 전화를 했더니 예약은 꽉찼고 현장 입장만 된다고 한다.
11시 40분에 갔더니 아무도 없다.
"뭐야? 사람도 없는데..."라고 했지만
10분이 지나자 모든 테이블이 만석..
조선일보 미디어센터 1층에 위치한 중식당 루이...
메뉴판이 있다. 일반 중식당보다는 비싼편...하지만 호텔급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비싸지 않다.
식사류는 5000~1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와 노이즈 자글 자글이네...
상차림..짜이는 없다.
옆자리 11시 40분에 가니 자리가 넉넉했는데 12시 되니 바로 풀~ 일찍가지 않으면 기다려야 할 각오를 해야한다.
탕수육...이거 튀김옷이 다른 중식당이랑 참 많이 다르다. 튀김과 고기가 따로 따로 맛을 낸다. 적당히 바삭하고...너무 달지도 않았다.
볶음밥...신기하게 네모난 그릇에 자장과 볶음밥을 같이 내온다. 알맞게 고들 고들....마음에 딱 들었음.
볶음밥용 재첩국물...
매운 짬뽕...작은 조개가 많이 들어가 있고. 기름기가 적어서 먹고 나서도 느끼하지 않았다. 조개껍데기를 버리는 그릇도 함께 줬다.
새우, 오징어, 조개살등 많이 들어가 있다. 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먹었다.
옆 테이블과 자리가 가까운 것을 빼면 인테리어나 분위기 모두 괜찮다. 너무 중국풍을 강조하는 느낌도 없고. 찬이 부족하면 바로 바꿔 준다.
위로 올라와보니 라 쿠진 아카데미가 있었다.
2층에 있는 카페 AMAMMO?
시원하게 트여있는 카페...커피는 그냥 so so
짬뽕도 맛있었지만 볶음밥 맛이 발군..
다음에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위치 및 연락처 :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61-21
02-736-8889
가격대 : 식사 5000~1만원선
요리 : 탕슉 2만2000원(작은것)~
장점 : 깔끔한 인테리어
단점 : 일반 중식당보다 살짝 비쌈.
* 광화문에서 비즈니스 모임으로 갈만한 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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