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여의도 지하상가는 식사시간을 두고 매번 격전?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하상가는 단골 중심으로 장사를 하는데, 여의도 백화점은 그 중에도 메이저리그 수준.
백반집, 국밥집, 국수집... 치열하다.
대부분 식당은 빈 자리를 찾기 경쟁이지만, 유명한 곳은 줄을 설 수 밖에 없다.
그 중에도 가장 긴 줄은 아마도 이 진주집일 것이다.
애플 신제품 발표할 때 수준으로 긴 줄이 세워지고..
놀랍게도 그 줄은 식사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줄어든다.
여의도의 진주집, 시청의 진주회관. 콩국수 이야기 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곳이다.
두 집이 비슷한 스타일인데. 미묘하게 다르다.
우선 콩 본연의 맛은 진주집 쪽... 진주회관은 뭔가 비율이 달라서 콩맛이 아니라 독특한...
김치도 진주집은 보쌈김치 스타일의 짠 맛이 강한데...진주회관은 단맛이 좀 더 강하다.
두 곳 모두 내세울만한 곳임은 분명하지만.
식사시간에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정신없이 먹고 나올 수 밖에 없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면 좀 더 낫다.
서비스도 여의도 쪽이 조금 더 나음.
1.8리터 콩국은 2만4000원.
상호 : 진주집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여의도백화점 지하1층
전화 : 02-780-6108
추천 : ★★★★☆
재방 : 점심시간 피해서
주차 : 주차비 일부 지원(문의)
여의도 백화점.
일반적인 백화점과는 좀 다른 느낌...
아주 예전 분위기.
여의도~!
로고가 정감있는...
지하로 내려가면
여의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지하 5호. 너무 크고, 가게가 2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찾기 쉽다.
메뉴는 이렇다.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칼국수 중심.
흠... 냉콩국수라고 메뉴에 적혀 있는데.
온콩국수가 있는지 궁금하다.
내부는 이렇다. 식사시간을 피하니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면 이렇게...
콩국수 양이 많다. 면을 자르겠냐고 물어보시는데... 자르는게 먹기 좋다.
마음에 드는 김치
보쌈 스타일...
적당한 비율....콩과 물의 비율이 0%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비율을 어떻게 맞추는지가 관건..
그 비율이 잘 맞는다.
소독을 제대로 한다. 젓가락이 너무 뜨거울 정도...
콩국...
면은 중면...
진주회관보다 좀 더 부드럽다.
김치랑 아주 잘어울린다.
한 접시 추가
진주회관과 진주집 콩국수는 성향이 갈리지만, 김치는 진주집 쪽이...
일요일 진주집은 쉬고, 진주회관은 영업을 한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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