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노량진에서 박리다매로 성공한 쌀국수집 '미스 사이공'이 곳곳에 생기고 있다.
이 곳의 장점은 쌀국수 가격이 3900원이라는 점.
그런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먹고 싶은 맛까지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충분한 맛.
다른 메뉴들도 3000~4000원대로. 쌀국수계의 김밥천국 느낌이다.
박리다매를 위해서 주문은 자판기로. 음식을 가져오고, 다 먹은 뒤에 치워하는 것은 각자 해야 한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이렇게 많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데, 맛과 양도 어느 정도 담보되기 때문.
그러고보면 프랜차이즈 쌀국수집들은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다.
포호아가 처음 생길 때와 달리 쌀국수집들이 많이 생겼고.. 쌀국수 맛에 대해서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제 웬만한 쌀국수로는 경쟁하기가 어려워진...
생각해보니 포호아는 TGIF, 마르쉐, 스카이락 등과 같이 1990년대 인기 가게였는데...
요즘은 찾을 수가 없다.
메뉴는 이렇다
기본 쌀국수 3900원
노량진 본점에서도 먹어봤는데. 맛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노량진쪽이 확실히 낫다. 하지만, 지점들도 괜찮음
재료 원산지가 대부분 태국
미분당이나 리틀파파포 등과 비교하면 가격이 50%지만. 만족도는 그 이상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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