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6월 1일을 기다렸는데. 그 이유는 콩 전문점 강산옥이 콩국수를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
강산옥은 6월부터 8월까지 딱 두 달만 콩국수를 판매한다. 이외에는 콩비지 단일 메뉴로...
둘 다 맛있는데. 콩국수는 기간 한정이라 그런지 더 맛있다.
문을 11시 30분에 열어서 콩국수가 다 팔리면 닫는다. 사람이 많을 때는 오후 1시 이전에 닫을 때도 있다.
콩국 수량 조절 때문에 1통에 2만4000원에 판매하는 콩국은 이제 예약으로만 판다고 하신다.
미리 팔아버리면 그날 뒤에 오는 손님이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예약을 받아서 1일 판매량 + 로 생산하신다고...
콩국수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여기 콩국수는 1년에 한번은 꼭 와야 하는 곳...
잘 삶아진 국수에...다른 것은 들어가지 않은 진한 콩국이 잘 어울린다. (진주회관과는 다른 색의 맛...)
내가 2017년 콩국수 1호 손님이라. 마수걸이로..돈도 현금으로만 내야 한다고...ㅋㅋ (정 없으면 카드로 해도 된다고 하심)
마수걸이로 콩국도 하나 파시라고 부탁드려봤으나, 오늘 2017년 시즌 첫날이라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 아쉽게도 안된다고 하심..
시청 진미회관, 여의도 진미집. 여름에 한번 가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2017년 여름에 콩국수를 딱 한그릇만 먹어야 한다고 한다면 나는 강산옥을 갈 것 같다.
상호 : 강산옥
주소 : 서울 중구 주교동 56-3 처음 가면 다른 간판이 가려 있어서 찾기가 어렵다. 청계천쪽에서 걸어가면서 찾아야 잘 보인다. 2층.
전화 : 02-2273-1591
추천 : ★★★★★
재방 : 두 달 이내로 수회 방문 예정
여기 입구 독특하다.
원래는 콩비지
이 손글씨는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두 달 동안은 한쪽으로 치워져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지만 그 전에 닫는 경우가 많다.
내부는 이렇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
국수가 나오면 냉장고에 있는 콩국을 부어주는 것으로 끝..
콩국 더 달라고 해도 안주신다.
1인 콩국 총량이 정해져 있음.
불기 전에 바로...
후루룩 먹으면...입가에 미소가...
소금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나는 안넣는 쪽...
콩국수와 잘어울리는 김치
진한 두유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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