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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오래간만에 시험

by bass007 2016. 11. 18.


BP's 시험이라는 것을 안보고 살아간지 오래됐는데, 그 경험을 다시 해봤다.

처음에는 그냥 해볼까? 하고 했다가 기간이 다가오자 조금 진지해졌다. 


그리고 자리에 앉는 순간 잊었었던 딱 떠올랐다. 


그래..나는 공부 체질이 아니었잖아 -_-; 


지금 뭐하는거지? 제대로 준비도 안했으면서 당연히 될리가 없지. 

하고. 3번째로 나왔다. 


결과는 딱 두 문제 차이로.....역시 나는 찍기의 신.....운이 좋았으면 될 뻔했음... :) 

한번만 더 해볼까? 고민이지만. 이건 무언가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뜨리기 위해 변수를 조작하는 구조라는 생각에... 

반발심이 일어난다. 


지금까지도...맘만 먹으면 공부 잘 할 수 있다! 는 생각으로 살았으니.. 

그 생각으로 

붙을 수 있지만, 내가 공부를 안하는 것이다. 라고 쭈욱 밀고 나가야하는지..

현실과 타협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려다가


최적의 해답을 찾았다. 


시험은 또 응시하지만, 공부는 안하는 쪽으로.... 



요즘 학교 책상 좋아졌네 



학교에 있다는 것 자체가 무거운 마음이.....그 때도 생각했지만....


학생들..참 힘든 것을 하고 있었구나  


수능....보느라 고생한 학생들에 비하면...이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재미있는 학교는 없는 것일까? 


학교에서 배운 것들....다른 현실.....



딩동댕동.....소리는 같았다. 


화장실도 선생님, 학생 구분되어 있었다. 


바뀐 것 같지만, 바뀌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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