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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도쿄] 놀랍고도 화가나는 도쿄 박물관 (東京国立博物館)

by bass007 2016. 11. 9.


BP's : 놀라면서도 화가나는 공간. 학생 때 왔다가. 여기 아시아관 4층 한국관에 올라와서 엉엉 운 적이 있다. 그냥 눈물이 났다. 

빼앗긴 물건들이 이렇게 많다니.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여기에 있다니. 

중국과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박물관에 가보면 우리나라 도자기, 그림, 불상 등 여러 가지 도난당하고, 약탈당하고 어떤 방식이든 유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보다보면 화가난다. 

아마 그 때의 사람들은 피규어 수집하듯 서로 경쟁적으로 우리나라 도자기들을 모았던 것은 아닐까? 


도쿄박물관에는 일본관, 중국관, 아시아관, 한국관 그리고 유럽관이 있다. 모두들 다른 나라에서 약탈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일부 예술품을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훔친 물건인데 사진도 못찍게 한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전쟁없이 각 나라들이 국제법에 맞춰 견제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이런 문화재 반환이나 경제, 정치 관련 문제들 보면 힘의 논리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명분을 갖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인들 때문에 당연히 주장해야할 것을 주장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지니 더 답답하다. 


화가나고 놀랍기도 한 이 도쿄 박물과 도쿄에 가면 한번 가봐야하는 곳이다. 그리고 꼭 아시아관 4층에 가보길 


각 나라별로 예술품들이 진열돼 동시대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게 되는데, 발해가 만든 청동검 등은 지금 출시해도 명품으로 인정받을 것 같이 다른 나라에 비해 뛰어났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빨리빨리라는 이미지는 산업화 이후에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예전 유물들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Tokyo+National+Museum/@35.7167968,139.775277,16z/data=!4m5!3m4!1s0x60188e8314d77d11:0x232fd618bd4977dd!8m2!3d35.7188351!4d139.7765215


도쿄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 위키피디아


도쿄 국립박물관은 일본과 동양의 고고 유물, 미술품 등의 문화재를 수집 보관, 전시 공개, 조사 연구, 보급 등의 목적으로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가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또한 사단법인 일본공예회의 본부가 있다. 1872년에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도쿄 도 다이토 구 우에노 공원 내에 있다. 본관, 효케이관, 동양관, 헤이세이관, 호류지 보물관의 5개 전시관과 자료관, 기타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F%84%EC%BF%84_%EA%B5%AD%EB%A6%BD%EB%B0%95%EB%AC%BC%EA%B4%80


관련링크 : http://www.gotokyo.org/kr/kanko/taito/spot/40346.html 

홈페이지 : http://www.tnm.jp/



개관시간

9:30~17:00

2016년 9월까지 토요일·일요일, 공휴일은 18:00까지 개관.

2016년 12월까지 특별전 전시기간 금요일 20:00까지 개관. 2016년

7·8월 수요일 20:00까지 개관. 2016년 5월 2일(월) 18:00까지, 10월 14일(금)·15일(토) 22:00까지, 11월 3일(목·공휴일)·5일(토)20:00까지 개관

※구로다기념관 17:00까지 개관 (6월 13일(월)까지 휴관)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휴관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다음 평일에 휴관), 연말연시 임시 개관 및 휴관 있음.

자세한 내용은 우리 관 웹사이트를 참고하십시오.

 

관람료 (종합문화전)

일반 620(520)엔, 대학생 410(310)엔. 18세 이하 무료 



입구 관람료는 일반 620(520)엔, 대학생 410(310)엔. 18세 이하 무료 



박물관안에 푸드트랙 2대가 있었다. 신기 



국제적인 푸드트럭



타코야키와 빙수를 같이 파는 



타코야키 



좋은 조합 



본관 



중앙에 본관, 오른쪽에 동양관, 왼쪽애 서양관이 있다. 




동양관은 나라와 시대별로 구분돼 있다. 



이것도 어딘가에서 약탈했을 유물들



이런 것은 어떻게 가져왔을까?



일부 유물들은 사진 촬영 금지 



규모가 꽤 크다 



중국이 커서 그런지 가장 많은 예술품들이 있다




학생 때 봤던 미이라도 그대로 있다. 무서움 



동아시아쪽의 유물들도 있고, 종류와 크기, 시기 모두 다양하다. 



위로 올라간다. 



우선 한국관으로 향한다 



한국관은 가장 위층에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 남은 것은 당시 강대국들에게 모두 뺏기고 남은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닐까?



이날도 울컥했다 




햐 잘 만들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전생에는 이런거 모았을 것 같다. 


"이번에 갤럭시 청동검 긴거 6탄 나왔다는데"

"중국제나 일본제는 안좋아 세심함이 떨어져, 얘들 언제나 정신차릴지' 이런식의 대화가 




아무튼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감명을 받았다. 



예술픔들은 시간을 뛰어넘는구나 



청동검 손잡이 장식.... 



그리고 은장도?



정교한 불상들 



예전에는 이런거 모으려면 정말 집안 거덜났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들 



그런데 되돌아보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 수집하는 것들 중에 100년 뒤, 200년 뒤에도 가치가 있을 것은 무엇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 좀 더 물건을 선택할 때 신중해질 것 같다. 




도자기들도 아름다웠다. 



예전에는 이런거에 정말 관심이 없었는데 



한글로 설명 



오래됐지만 여전히 기운이 있다 



이게 몇 백년 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거 수집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기뻤을까? 



모든 것이 풍요로운 지금과는 다른 



뭔가 더 세심하게 보게 된다. 



화로대 



너무 오래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했을지 



그리고 다른 아시아관 



인도와 동남아 국가들. 베트남 예술품들도 있었다. 



나라마다 불상의 얼굴이 조금씩 다르다. 



베트남 불상이었던 것 같음. 



동시대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것이 확실히 멋져 보인다. 



하지만, 이들 나라도 물론 저마다 특색이 있다. 



본관 



도쿄박물관은 1872년 처음 개관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가장 큰 전시관. 특별전도 곳곳에서 하고 있었다. 



말 안장 



일본의 문화재를 보면 우리나라 삼국시대였던 아스카시대 이전과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뀐다. 

빠르게 우리나라 문화를 받아들여 기존 자신들의 문화에 접목해 상승효과를 낸 것이 아닐까?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멋지다기 보다는 사나운 기운이... 



멈춰져 있지만 이 창이 어떻게 쓰였을지 생각하면 끔찍하다. 



수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했을 수도 있는 누군가의 갑옷이라는 생각을 하니 찝찝했다. 



여러 가지 작품들 



용이나 뱀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 피규어로 만들기고 힘들 것 같은 품질 



섬세하다. 



예전 누군가의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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