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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밀리

[BP/캐밀리] 급 캠핑 - 포천

by bass007 2016. 10. 19.


BP's : 갑자기 추진된 캠핑. 포천으로 바로 날아갔다. 내비게이션을 잘 못 써서 빙빙 돌다가 들어갔다. 

여기 서울에서 불과 80km 떨어진 곳인데. 더 먼 곳보다 외진 것 같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찾으려다가 10km를 더 움직였다. 


그런데, 왜 갈비집과 다방은 이렇게 많은 것인지. 

장사 안하는 오래된 식당들도 많고, 인적도 드물어서 대낮인데도 살짝 긴장...여기 완전히 특이한 분위기다. 


우여곡절 끝에 산 속 끝에 있는 캠핑장. 임도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여기 맞나? 하고 한 세번 정도 생각이 드니 캠핑장이 나타난다. 

요즘 캠핑장들은 허허 벌판에 캠핑장 간판을 올린 것 같은 곳이 많은데...여긴 휴양림처럼 잘 되어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 개수대도 아주 깔끔하고.....사장님도 좋으셨다.

늦게 합류한 쩌정성 어린이와 함께 별을 보려고 했지만, 하늘이 흐려서 볼 수가 없었고. 


고즈넉하고 좋은 공기인 것 같지만...나방이 얼마나 많던지...여기 나방은 작은 새 수준의 크기였다. 

결국 렌턴을 떨어뜨려 놓는 것으로 해결하기는 했지만..(캠핑 오래간만에 하다보니 감이...) 


치유가 되는 것 같은 밤... 



이번 캠핑에서 좋은 커피 세 종류를 마셔봤는데, 1등은 매쉬(MESH) 커피...(https://www.facebook.com/meshcoffee/

성수동에 있다는데 조만간 방문하려고 함...  



어매니티돔 오래간만이 쳤다. 



데크가 넓어서 좋았다. 거실텐트도 충분히 올라갈 크기 



간식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커피 냄새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간접 광고..") 



활화산! 



기타도 오래간만에 등장 



일단 집터는 넓고 봐야 



그냥 와우 텐트를 사야하나... 자꾸 편하고 단순한 것에 눈이.



렉타 타프 



캠핑장 밤은 일찍 찾아온다. 




적당한 수준의 거리 




쩌장성을 위해 어메니티돔 S를 추가로 설치 




타잔형님의 새로운 화로대 개시... 작아도 좋군... 접는 법이 좀 힘들어서 ㅠ ㅠ 




우하네의 강력한 김치 등장 




고기 굽기 시작 




와인 



쩌장성 어린이 깜짝 방문... 전 책만 읽을 꺼예요 




어...이건 그냥 맛만 좀 보려고.... 




이렇게 구워먹는 고기는 -_- b 




탁구공이 삼각살? 이라는 좋은 고기를 가져왔다. 




장인의 손길로 썰고 싶어하시는 




양이 어마어마 




원래는 육회로 먹는 부위라고 한다. 




거의 참치 수준 




고기 좋다. 




파인애플과 함께 




고등어와 함께. 오래간만에 등장한 고등어 인기 최고였다. 



아스파라거스도 




나방이 너무 날아들어서 렌턴을 한쪽으로 빼놨다. 나방은 더 밝은 쪽으로 이동 




숙소 점검에 나선 쩌장성 어린이 




달걀 귀신이다~! 




남은거 다 먹고 자기로 




울릉도 오정이도 나왔다.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떠들다가 다 타버린 숯처럼 금새 피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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