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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자장면 한그릇의 철학

by bass007 2016. 11. 23.


BP's : 자주 방문하는 자장면집 사장님이 한달 간 휴가를 내셔서 한달동안 가지 못했다. 

전화를 해도 안받으시길래 아직 휴가에서 돌아오지 않으신 건가? 해서 혹시나 해서 가보니 일을 하고 계셨다. 


끝날 시간?이라 휴가 얘기를 나눴는데, 사장님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셨다. 


+ 그동안 먹고 사느라 여행도 못가고, 일만하면서 살았다. 이번에 한달 쉬면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무 몸을 힘들게 한 것 같다.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되니 여행을 가거나, 쉰다는 때는 오지 않는다. 

그러니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렸다. 

일하면서, 중간 중간 쉬어야 한다. 그래야 오래할 수 있다. 

이번에 서유럽에 처음으로 가봤는데, 왜 내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오지 않았는지 후회했다. 

여러 가지 음식들도 먹어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돈이나 시간보다 마음의 여유가 가장 중요하다. 

돈 없다, 시간 없다, 바쁘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다리면 그 상황의 변화는 오지 않는다. 

최대한 견딜만큼 견디는게 아니라 몸에서, 머리에서 신호가 왔을 때 잠시 쉬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음에 새로 산 카메라 가져와라. 구경 좀 하게... 


난 이 가게, 사장님이 너무 좋다.

다음 휴가는 더 길게 가신다고 해서 살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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