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어릴 때 아버지가 센베 과자를 사오시면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고소한 과자에 김, 땅콩이 들어 있는 센베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코코아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예전에는 이 과자를 파는 곳이 많았는데 이 과자만 파는 곳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가끔 아직도 그런 가게들이 남아 있는 곳이 이쓴ㄴ데 유리상자 안에 가득 차 있는 센베 과자를 보면 정겹다는 생각이..
센베는 곡물을 반죽해 구운 전병(せんべい 煎餅)을 말하는 것이고, 아마도 예전 일제강점 시절에 국내에 들어오면서 그 말이 굳어져버린 것 같다.
다른 말들은 한글로 많이 순화됐지만, 센베는 그대로 불리고 있는데, 뭔가 대체할 단어가 나와야할 것 같다. 일본 전병 이런 것이 낫지 않을까?
가끔 트럭으로 일본 전병을 파는 분들도 계신데, 무작위적으로 오시기 때문에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에 오래된 일본 전병집 '김용안 과자점'이 있는데, 여기 과자가 꽤 맛있다.
다른 일본 전병에 비해 가격은 좀 높지만, 꽤 맛있다.
특히, 커피나 차와 잘어울린다.
P.S 어릴 때 가장 불만은 김과 땅콩 일본전병에 꼭 따라오는 생강을 넣은 것이 있었다.
왜 이렇게 쓴 것을 먹는지 몰랐는데, 이제 먹어보니...여전히 쓰다. -_-;
상호 : 김용안 과자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60-1
전화 : 02-796-6345
추천 : ★★★★☆
재방 : OK
위치 :
센베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B%B3%91
김
바삭 바삭
생강은 조금만 샀다.
땅콩...
삼총사...
김용안 과자점...
아 이름이 있구나. 김이 아니고 파래였군....
생강...
가격은 이렇다. 한근에 8000원, 9000원. 반근도 파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