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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미국/시애틀] 시애틀 커피 여행 - 에스프레소 비바체(Espresso Vivace Roasteria)

by bass007 2014. 9. 8.


BP's : 라떼에 하트나 나뭇잎 모양을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그리고 이제는 예술의 경지에 까지 끌어올린 집들이 생기면서 라떼에 올리는 그림이 아닌 라떼 아트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이런 것을 누군가 먼저 한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서로 이런거 해보면 좋겠네...생각만 하다가 실천에 옮긴 사람. 
실제 그 사람이 정말로 그렇게 했을지. 어떤 집에 놀러 갔다가 그렇게 꾸민 것을 보고 응용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라떼 아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분이 계시다. 
그리고 그 분이 운영하는 에스프레소 비바체라는 곳... 

시애틀이 커피의 도시로 불리는 것은 독특한 자기만의 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커피집 수로만 따지면 강남역이 더 많지 않을까?
시애틀 중에서도 독립 커피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 캐피톨힐이라는 곳인데 이 쪽에 작은 로스터리 카페들이 많이 있다. 
자신만의 색이 진한 카페들...그리고 그 첫번째 곳으로 에스프레소 비바체에 가게 됐다. 

에스프레소 비바체는 3개가 있다. 브로드웨이 이스트에 있는 에스프레소 비바체 로스터리아, 에스프레소 비바체 사이드워크 바, 그리고 고속도로 반대편 해변쪽... 에일애비뉴에 에스프레소 비바체... 모두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집이다. 



나는 에스프레소 비바체 로스터리아에 갔는데 그 이유는 택시에서 가장 빨리 내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_-; 

여기 주변이 참 분위기가 좋다. 고속도로 건너편보다 이쪽이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역시나..비싼 동네라고 -_-; 

유명세에 비해서 매장은 크지 않다. 생각해보니 내가 갔던 커피집들은 모두 작았다. 
하지만 개성이 있었고, 벽에 있는 프랑스 귀족 같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그림은 아마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라떼와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라떼 아트 창시자라서 그런지 좀 더 멋있는 것 같고....서울의 단골 커피집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커피와 빵...모두 맛있었다. 

아 생각해보니 라떼 아트의 창시자는 우리나라 고전 이야기에 나오는 물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주던 아낙네에게서 배운게 아닐까? 뭐 아니면 말구.. 

상호 : 에스프레소 비바체(Espresso Vivace Roasteria)
주소 : 532 Broadway E Seattle, WA 98102 

전화 : +1 206-860-2722 
추천 : ★★★★☆
재방 : 다음에는 야외에서 마시고 싶다. 
홈페이지 : http://espressovivace.com/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spresso+Vivace+Roasteria/@47.623827,-122.320686,17z/data=!3m1!4b1!4m2!3m1!1s0x5490152ded7b27e9:0x25ea205bb393c770




여기 주차도 넉넉해보인다. 깔끔하다. 


배만 안고팠으면 들어갔을 버거집... 


에스프레소 비바체..난 꽤 클줄 알았다. 


어느 커피집을 가던지 간판과 글씨체가 개성있고 이쁘다 


왔냐? 


내부는 이렇다..


벽에 있는 독특한 느낌의 그림...실제로 보면 아주 크다. 


일하는 사람들도 꽤 멋지다. 


왜!!!! 왜!!!!! 우리나라는 커피가 이렇게 비싼건가!!! 아마도 커피집이 아니라 대부분 자리 대여업이 중심이라 그런 듯... 



아무튼 음악도, 분위기도 좋았다.  


쿠키도 맛있어 보인다.... 
수제쿠키라고 써있지 않아도 직접 만든 것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울퉁 불퉁....


받아와서 파는게 아니라 우리 커피 마시는 사람에게 곁들여 주고 싶은 음식으로 이런걸 만들었다!!! 라는... 


줄을 서시요~~! 



마음같아서는 4잔 정도 마시고 싶었지만. 오늘 여러군데를 가야하기 때문에 참았다. 


정리되지 않은 듯 한데 뭔가 정리가 된.. 



이렇게 콩을 전시해둔 것이 참 좋아보였다. 물어볼 필요 없으니.. 



명함도 그럴듯 



사용하는 집기들은 깔끔하게 정리.. 


시모넬리 머신


관광객은 나 혼자인 듯... 사실 시애틀에 와도 이쪽 캐피톨힐에 오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대부분 해변쪽만..


사람 구경하기 좋은 자리 


고대의 스타벅스? 


과감하게 내려주시는..... 


머그잔도 이쁘다. 


저....머그잔을 기념으로 하나씩 모으고 있거든요...

하나만.... 이라고 하려다가 팔뚝 문신 보고 맘을 접었다. 


미국 사람들을 정말 정말 세밀하게 주문한다. 



이건 좀 신기.. 


의외로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다.  


이 병도 뭔가 있어보임... 


따뜻한 라떼, 아이스라떼 


그리고 에스프레소... 


빵.... 이거 단거 대신 밍밍한 빵이었는데 잘 골랐다. 커피랑 잘 어울림 


단숨에 투샷~!!! 


여유와 개성이 넘치는 커피가게 였다. 


배워야할 점은 체크 체크!!! 


원래는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여기 분위기가 좋아서 산책을 하기로.....CR-Z 오래간만이다. 


다음 커피집으로 이동!!!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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