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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왜 포장마차가 아니라 푸드트럭인가?

by bass007 2014. 8. 31.


BP's : 종로나 을지로에 있는 포장마차를 보면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여기에서 파는 음식들이 별로 끌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길가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비가 부슬부슬 내리거나 눈이 내리는 날에는...
무엇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에서 먹는 것도 중요하다. 코펠과 버너를 싣고 출발해서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라면 끓여먹으면 그게 산해진미 못지 않은 맛이 난다.

비오는날 종로에 있는 포장마차에 갔다. 메뉴는 소라와 국수, 그리고 라면. 
포장 지붕위로 후두두둑 떨어지는 비소리를 들으면서 면식을 하는 것은 참 재미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날 먹은 것 중에 라면이 가장 맛있었던 -_-; 

정부에서 푸드트럭을 활성화 한다고 한다. 그러면 가게에서 장사하는 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기존 포장마차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기준이 없으니 사람들은 혼란 스럽다. 

포장마차가 분위기 있기는 하지만 위생과 식자재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있다.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기존 가게들이 피해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그리고 사먹는 사람도 충분히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메뉴판 


후두두두둑...빗소리 좋다. 


어묵... 


거하게 취하신 분들.... 


소라... 


그리고 면식을 위한 준비물들. 


국수... 


그리고 라면.... 


비가 안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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