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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서울] 장충동에서 을지로

by bass007 2013. 7. 18.


BP's : 처음 가본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 가봤던 길을 다시 가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골목길을 걷다보면..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다니" 라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광경,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을 준다. 새로운 동네를 돌아볼 때는 좀 흐린날이나 봄 가을이 좋다. 정신없이 구경을 하다가 걸으면 꽤 많이 걸어서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허리가 -_-;) 
 
오래된 동네를 가보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서 좋다. 오래된 문틀, 간판, 문방구... 어릴 때 봤던 것들과 기억이 교차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릴 때 더 많이 돌아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어둘 걸.. 그래도 사진이 많은 편이라 어릴 때 살던 동네...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친구들까지...그대로 남아 있다.

신당동과 약수동도 옛날 집들이고 가내수공업을 하는 공장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들에게는 똑같은 일상이 처음 접하는 나같은 이방인에게는 모두 호기심의 소재로 작용한다. 이쪽 많이 와봤다고 생각했는데 차로 다닐 때와 또 걸어다닐 때의 차이가 꽤 크다. 


복국먹으러 한번 와야겠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들이 노출되어 있지만 반대로 인터넷에 없는 정보는 더 확인이 안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동네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는 동네. 인터넷 잘 안쓰는 동네는 인터넷 지도에 드러나지 않는다. 


간판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게 해주는 ...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이 많다. 


서울의 순대국을 다 먹어보고 내 마음에 드는 곳을 찾고 싶다는 의지가 점점 줄어든다. 우리나라에 왜 이리 순대국 집들이 많은건지..


이동네는 주력 메뉴를 간판에 써야 하나보다. 


떡볶이 골목 뒤....


모두 대박이다...


삼총사 궁금함...


삼천원의 행복인데...


도서관이 있다. 


집 근처에도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


짜장 떡볶이집은 그대로 있군...


흠....한참을 아자수 는 무슨 뜻일까? 생각했었다. 


이것도 전혀 모르겠음. 아는 사람만 아는 단어던가. 암호 같은게 아닐까?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달린다 처럼...


무서운 동네다...뽑기 기계 안의....


차로만 다닐 때는 그냥 길이었는데, 걸어다니니 사람들과 삶이 있었다. 


문방구....


작은 공장들이 많았다. 


옛날느낌... 


글이 필요 없는 간판


저 안에서는 누군가 열심히 하루를 만들고 계실 것


누군가 씩씩 거리길래 봤더니..웬 강아지가... 


오래된 집들이 많았다. 


동대문 쪽으로 가니...여기가 어느나라인지 모를 정도로 러시아어가 가득...


흠....


러시아 보드카, 담배, 음식, 식재료를 파는 곳이 많았다. 


들어가서 뭐 마음에 드는 거 있나? 하고 봤는데 전혀 감을 잡지도 못하겠다. 


사마르칸트도 있고...


타국에 나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 있었다. 


어딘가에서 익숙한 냄새가 난다 했더니...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이...


이건 뭘까? 식당들마다 있음. 


몽골 음식점도 있다. 


여긴 나중에 와봐야겠다. 


외국인 + 우리나라 사람 대상으로 한 식당도...


박신혜씨는 자신의 사진이 이런 곳에 쓰이는줄 알까? 


외국인 대상 호텔들도....


궁금하다...이 술집...


동네 이발소... 


세운상가 쪽으로 와보니...여긴 1980년대다 


아니 1970년대 


이런 유흥 명소도...


흠....다른 것은 알겠는데 도롯도는 뭘까? 


주위 직장인들이 KT로 밥먹으러 간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 건물 안에 구내 식당이 있는 것 같다. 


골목들...


B2B 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모인 곳.. 식판도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재떨이는 이런 곳에서 사는 것이군..


스뎅으로 만든 제품이 가득하다. 나중에 캠핑용품은 여기로 한번 사러 와야겠다. 


방산시장도 구경... 


아마 10년전에도 그 자리에 있었을 것 같은 분들이 오늘도 장사를 하고 계셨다. 

2013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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