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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춘천] 춘천..의암호 나드리...

by bass007 2013. 2. 28.



BP's : 흡혈 도시 서울을 떠나서 오래간만에 춘천에...서울을 나서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
공기도 좋고...지나가는 사람들 얼굴도 다른 것 같고. 가게들도 재미있다.
매일 다른 골목, 사람들, 건물들을 구경하면 인생이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그래서 가끔 이렇게 길을 나서지만...언제나 돌아보면 너무 멀리 와있다. 시간을 좀 더 붙잡아 두고 싶은데.
추웠던 겨울도 이제는 어느정도 누그러졌다.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의암호의 얼음이 쩍~ 소리가 나면서 갈라졌다. 마치 호수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 얼음이 녹는 소리는 이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이런 소리만 들려도 기분이 이상한데..남극의 빙하가 떨어지는 소리와 광경을 경험한다면 어떨까?

낮에는 빙하를 보고, 다음날에는 돌고래가 뛰어노는 것을 보고..
요트를 구입해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상상을 해보면 그것만으로도 갑자기 즐거워진다.
시간을 내서 재미있는, 즐거운 상상을 하자..

그리고 지금은 춘천을 즐기자...


산과 강이 좋다....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다.


요즘 흑백사진도 좀 찍고 있는데 이게 컬러 사진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맘 같아서는 여기 다 돌아보고 싶다.


썰매장....아 썰매 놓고 왔네...


강 한가운데 저렇게 쓸데 없는 조형물을 놔서 완전히 경관을 망쳐놨군....


지방소도시만 가도 옛날 건물들이 많다.


연탄도 보이고...


햐...이 건물 도대체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창틀이 정겹다...저거 깨지면 유리는 어떻게 갈까??


이런 오래된 건물들에서 무언가 새로운 느낌이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다시 밤....


시간이 좀 더 천천히 흘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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