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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당진] 착한 음식.....미당

by bass007 2012. 12. 4.


BP's : 최근에 갔던 식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당진에 있는 미당이다. 착한밥집을 추구하는 이곳은 건물 자체가 주는 느낌이 아주 좋다. 공기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내부도 깔끔하다. 조미료를 쓰지 않다는 음식들은 살짝 싱겁게 느낄 수 있지만. 속이 아주 편안하고..그윽한 맛을 준다. 
함께 따라나오는 반찬들도 버릴 것이 없다. 하나씩 하나씩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맛을 더해 주는 것은 고즈넉한 분위기다. 뒷쪽에 있는 과수원은 어릴 때 외갓집에 있던 동산을 보는 듯하고 주위에 차가 다니지 않아서 아주 담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당진에 가면 또 가고 싶은 곳...  


상호 : 미당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석우리 48-4
전화 : 041-362-1500
추천 : ★★★★★
재방 : 근방 10km 내면 자석에 이끌리듯 갈 것 같다.
위치 : 





내부는 이렇다. 넓고 조용하다. 저녁에는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주방장께서 내신 책도 판매 중...


이름만 봐도 마음에 드는 책...


매번 얘기하는 것이지만 조미료를 쓰는 집과 반찬 재사용을 안하는 집을 쉽게 구별하는 법은.....이렇게 써있는냐 없느냐 차이다. 뭐 안에서 어떻게든 한다면 어쩔 수 없고. 


내부가 아주 아주 마음에 든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실내...


현수막이나 요란한 TV 출연 사진도 없다. 


황태찜...


돼지고기 수육과 육회...전....그리고 가운데 빨간 것은 미역과 함께 버무린 멍게젓이었다. 멍게젓....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우하네서 받은 멍게젓에 비할 정도..


수육과 싱싱한 부추가 잘 어울렸다. 


멍게젓 


육회. 함께 나오는 배도 그냥 모양이 아니라 과즙이 풍부했다. 


샐러드도...


식감이 좋았던 전....


두부구이...


음식과 함께 전경도 좋았다....


빛이 좋다....


성게젓은 계속 추가  추가....


우거지국도...뭘 넣고 만들었는지...아주 부드러웠다. 


기본찬...1




 


3 깻잎도 짜지 않고 맛있었다. 


김치마저...


멸치볶음도 밥 더하기 밥을 만드는 반찬...


이런식....


오래간만에 밖에서 제대로 된 밥을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 텐트 치면 좋을 것 같다. 


어느 따뜻한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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