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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

[BP/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락...오늘이 마지막 공연

by bass007 2012. 4. 29.


BP's : ★★★☆☆

우여곡절 끝에 보게 된 모차르트 오페라 락....오페라를 락으로 해석한...
초반에는 살짝 느려지기도 했는데..2막부터 피곤기가 확 가실 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뒤에 나오는 극장장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모두들 즐거워 했다.
신성우 형님은 나이가 들 수록 더 멋있어지셨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어찌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 잘하고 멋있게 생긴 사람들이 많은지...아쉬운 점은 무대가 좀 더 컸으면 하는 점과 객석의 경사가 너무 완만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의 머리 크기에 따라 감동이 반감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좋은 자리라서 앞에서 봤기 망정이지...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 해졌고, 우리나라 뮤지컬이 더 많아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을 라이센스로 표현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뮤지컬의 활성화되고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뮤지컬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외국인들이 난타를 하거나, 줄타기 놀이를 완벽하게 재현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을 따라올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 아닐까?

모차르트 시대의 이야기는 마치 삼국지를 연상케 한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만남, 살리에르의 등장...어쩌면 모차르트를 완성시켜 준 것은 살리에르인 것 같다.
고 어릴적 멋 모르고 봤던 아마데우스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과 모차르트 교향곡과 오페라 등 작품을 다시 들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아느만큼 보이고 자극을 받아야 움직인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일시
2012/03/30 ~ 2012/04/29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출연
김호영, 고유진, 박한근, 김준현, 강태을, 이해리(다비치), 곽선영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3081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지금은 오스트리아이지만 당시 신성 로마 제국로마 가톨릭 교회 대주교의 관할 구역이었던 잘츠부르크에서 궁정 음악가인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어머니 안나 마리아 페르틀 모차르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형제로는 누나인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가 있었다. 모차르트는 태어난 다음 날 로마 가톨릭 교회성 루퍼트 대성당에서 '요하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볼프강구스 테오필루스 모차르트(Johannes Chrysostomus Wolfgangus Theophilus Mozart)'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요하네스 크리소스토무스'는 콘스탄티노플 교회에서 활동한 교부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대주교에서 따왔으며, '테오필루스'는 루가 복음서에 나오는 이름으로, '하늘의 은총을 받은 자'라는 뜻이며, 모차르트가 살던 당시에 아마데우스(라틴어: Amadeus), 고틀리브(독일어: Gottlieb), 아마데(프랑스어: Amade) 등으로 번역되었다. 그의 아버지인 레오폴트는 출판업자인 요한 야콥 로테르에게 모차르트의 출생을 알리는 편지에서 "...아이의 이름은 요하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볼프강, 고틀리브요."라는 글을 남겼다. 볼프강은 세 번째 이름을 좋아했고 또한 "아마데우스"라는 이름도 좋아했다.

어렸을 적의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교육자 중 한 사람으로,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궁정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었다. 레오폴트는 볼프강의 누나를 어린 나이에서부터 가르쳤고, 이를 볼프강은 지켜보았다. 세 살 때부터 볼프강은 누나를 보고 건반을 다루고 연주하는 법을 터득했다. 레오폴트는 아들의 음악적 재능이 뚜렷이 빛을 발하게 되면서 작곡을 그만두었고 볼프강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난네를의 뮤직북에 쓰여진 레오폴트의 기록에 따르면 어린 볼프강은 네 살때 여러 곡을 배웠다고 한다. 모차르트의 음악적 능력은 빠르게 발달하여, 다섯살 때 이미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처음...


여기 상당히 잘 꾸며졌다.


주차시설도 여유롭다.


모형 남한산성이 있음..흠..여기에 로봇 올려놓고 사진 찍으면 감쪽 같겠는걸...


쉴곳도 곳곳에..


손바닥 자국....


아쉽게 오늘이 마지막....연장 공연을 기대한다. 배우들 연습한거,.무대장치..한달만 하고 내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아쉽게도 기념품은 -_-; 정말 소유를 자극하는 것이 없었음. 이 사업도 클텐데....구조상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 뮤지컬은 이런걸 잘해야하는데


다른 것도 보고 싶다...


Wow...오늘 좌석이 좋다..
.
.
.

그리고 공연.....시작....끝...


커튼콜이 올라갈 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갑자기 일어나서..놀랐음.


마지막 공연을 앞둔 이 분들.....얼마나 노력하고...얼마나 힘들어 했을까..


하지만 뮤지컬에서의 성취감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중독성이 있는..그래서 매달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열정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니..이제 이들에게 충분한 보답을 해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해야할 것이다.


내부는 잘 꾸며져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그 뒤에 사람들이 하나로.....


여기 공연장 자리도 넓고 멋지게 지었는데..구조가 좀 아쉽다.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는 사람은 반복 횟수가 높은데, 안보는 사람은 평생 한번도 안보는 경우도 많다고 함.


오늘을 빛낸 주연배우들....


금방 밤이 되어 버렸다.


이쁜 조명들...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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