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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MJ

[BP/MJ] 실컷 울어. 스와니양~

by bass007 2011. 12. 2.



폐렴이 낫지 않고 계속해서 콜록 거리는 스와니양의 문병을 갔음.
 
지난번 파주에서 너무 찬바람을 쏘인 것 때문에 나으려던 폐렴이 다시 원상태로 ㅠ  ㅠ


세상모르게 자고 있다.


하지만 이후 선잠을 깬 뒤.....땡깡 부리기...


얍! 결국 챙겨왔던 마이쭈로....살짝 달래는데 성공했다. 점점 탕비실의 마이쮸가 줄어드는지 실장님이 모르시길...


다음에 캬라멜과 마이쮸 어떤 걸 가져올까? 라고 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둘 다 !를 손가락으로 지시하는 스와니양..


콧물이 술술....기침이 콜록...


계속 아프더니..요즘 볼살이 많이 빠져서 안타깝다. 귤이 먹고 싶다고 해서 형님이 한걸음에 사오심...


귤먹기...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는데...


갑자기...


다시 울기 시작.. ㅜ ㅜ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눈한번 껌뻑이면 구슬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면서도 귤을 놓치않는 저 생활력...


아프더니...자꾸 짜증이 나나보다...


그래도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귤을 먹었다.

"울지마"라고 얘기를 하려다가....그냥..."다음에 마이쭈 무슨 맛 가져올까?" 라고 얘기했다.

생각해보니...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어른들이 얘기하는 것은 온통 하지말라는 것 뿐이니...미리부터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싶으면 웃자....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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