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부산] 부산역,,,,비오는 날의 차이나타운.....후라이가 있는 간짜장...그리고 돼지고기 수육...

by bass007 2011. 11. 5.



부산역 도착! 일단 KTX 표를 확인하고....시간을 미뤘다. 좀 더 부산을 알고 싶어서....

그런데 비가 장마 수준으로 내린다. -_-;


모든 짐을 내려 놓고..우산과 카메라만 들고 돌아다니기 감행....


부산은 참 물가가 싸다....일단 지하철 보관함이 1000원이다. 웃긴 것은 이게 작동을 안해서 이리 저리 만지고 있었더니..

뒤에서 어떤 분이 나와서 열어주신다..친절한 시스템....


부산 불꽃 축제 기간....비가 많이 와서 연기한 것 같았음.


처벅 처벅...오늘도 신발이 이미 젖어 버렸다.


화교 학교인 것 같음.


그런데 이 주변 좀 신기하다. 중국인 또는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곳 같다. 가게 이름과 메뉴 등이 모두 러시아어와 중국어로 되어 있고,

러시아 마피아 정도...연상되는 어께들도 지나다닌다. 흠...밤이 아닌 낮에 와보기를 잘했음.


차이나 타운 이었군....


여기 동네....시간이 멈춘 것 같다. 어릴 때 봤던 그런 건물들의 모습을 갖추고 있음.


여기 중국집들이 쭈욱 있는데..그 중....한 곳을 정했다. 이곳을 간 이유는 단지 하나....

자장면에 계란후라이를 얹어주기 때문이다..

상호 : 원향재
주소 : 부산 동구 초량1동561
전화 : 051-467-4868
추천 : ★★★☆☆

BP's : 어릴 때 먹었던 계란후라이 간짜장의 기억...맛있다. 간짜장 밖에 못 먹어 봤다. -_-;




이름은 원향재....가격은 이렇다. 간짜장면...5500원... 


보리차....중국집은 이렇게 보리차여야 한다.

진하게 우려서 섞었을려나?  아무튼 옛날 보리차 맛이었다.


기본찬 등장....


당연히 간짜장을 주문....


이렇게 나왔다. 흠...찐 계란 반쪽보다...계란 후라이가 아주 좋다. :) 웬지 횡재한 기분...


짜잔.....


적당히 양념을 넣고....


후루룩.....이거 정말.....맛있다 :)


다시 삼국지를 눈에 담으면서....근처를 돌아다녔다....


흠.....러시아 횡단열차 여행은 당분간 보류.....


완전 정겹다..... :) 야외웨딩 가능....


법사님의 점술원도 있고.....


동구청장.....-_-; 선거 전이었음.....


한참을 돌아다니니...배가 고파졌다...그래서 돼지수육 잘한다는....곳을 찾았다.

상호 : 평산옥
주소 : 부산 동구 초량1동 591-11
전화 : 051-468-6255
추천 : ★★★★☆

BP's : 깔끔.....여기서 돼지국밥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다음에 부산가면 또 방문 예정...





거짓말이다. -_-; 자장면 먹고 바로 갔다....-_-; 사실 자갈치 시장에 다녀온 뒤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갈수가 없었다. 그리고 갔다와서도 비가 오면 여길 다시 오기가 힘들 것 같아서.-_-;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다행히 사람들은 거의 없었음.

이날 플레이오프 경기날이라..사람들이 모두 야구 얘기만....역시 부산은 야구의 도시이군...


깔끔했다.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항상 깔끔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웠는데..여긴 아주 아주 깔끔했다. 반찬하고 가게 모두...주방도 깨끗....


한상 가득.....


맛은?

-_-; 서울로 도입이 시급하다!!!!!


깔끔하고 부드럽고...잡냄새도 없었음.

여긴 이 수육과 국수를 같이 주문해야 하는데..

방금 간짜장을 먹은 관계로....


1개만 주문.... -_-;

이건 뭐..그냥 국수.....2000원이기에 고마울 따름...


이거....소고기 수육 부럽지 않다.


여기에 국수....


부추김치와 아주 잘 어울렸다.


아 평산옥 앞에....손흘림 커피집이 있다. 체크!! 하지만 한방울도 더 배에 넣지 못할 것 같다 -_-;


부산은 이렇게 계단이 많다. 친구에서 나온 그 계단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흠...이 계단에서 넘어진 사람은 몇 명일 것이며..

분명히 자동차도 몇 번 내려온 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부산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서울에 비하면.....저렴....


비가 그칠 줄을 모른다....


부산은 재래시장이 많다...이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여기는 복국의 거리인가 보다. 한집 건너 한집....복국을 판매하고 있다. 하긴 금수복국도 부산이 원조라고 하던데...


위로 위로......


익숙하지 않은 모습.....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이건... ㅜ ㅜ 이건 도대체 뭔가? 중국영화에서나 나올 듯한....이 건물의 정체는 무엇인가?  사원인가? 큰 절인가?

(나중에 이 건물의 이름과 용도를 알고 부산 출신 분들에게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 -_-;  반다르세리베가완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 또..저 끝에 있는 저 사원 비슷한 건물은 무엇인가? 같은 나라인데....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보니...너무 재미있다.


그래서...직접 확인하러 갔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