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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인천/한식] '원조란 이런 것이다' 인천 신포시장 '신포만두'

by bass007 2010. 12. 12.


      상호 : 신포만두(본점) 
      종목 : 쫄면, 만두. 비빔밥, 기타등등
      주소 : 인천시 중구 신포동 38-1  
전화번호 : 032-772-4958
   좌석수 : 50석
홈페이지 : http://www.sinpomandoo.co.kr/brand/interior_by.htm

      주차 : 시장앞 또는 시장 건너편 공영주차장(무지 저렴함)
영업시간 : 
      휴무 : .
      예산 : 신포만두 3500원, 쫄면 5000원 

      가격 : ★★★★★
         맛 : ★★★★★
   추천도 :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소음도 : ★★★☆☆

 
    좋은점 : 본점은 이런 곳이다. 라고 말해주는 곳. 이런 맛을 다른 신포만두 체인점에서 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함.  
아쉬운 점 : 가볍게 식사하는 분위기 때문에, 투썸 등극에 실패했지만 아주 아주 괜찮은 곳 

      BP's : 신포시장에는 신기하고, 먹을게 너무 많다. 인천 강추 맛집. 신포우리만두는 여기서 시작해 '신포식품(SP식품)'으로 거대한 기업이 됐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q=%EC%8B%A0%ED%8F%AC%EC%9A%B0%EB%A6%AC%EB%A7%8C%EB%91%90+%EC%8B%A0%ED%8F%AC%EB%8F%99&hl=en&ved=0CBQQpQY&ei=I_wCTcfXGY-MvAOYu7y1DA&sll=37.471486,126.626264&sspn=5.883896,12.645264&ie=UTF8&view=map&cid=12350273928119760880&hq=%EC%8B%A0%ED%8F%AC%EC%9A%B0%EB%A6%AC%EB%A7%8C%EB%91%90+%EC%8B%A0%ED%8F%AC%EB%8F%99&hnear=&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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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들리면 신포시장에 가는 것이 일종의 의례가 되어 버렸다. 인천대교도 감상하고 톨케이트 비용도 아끼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일석삼조 !


하지만 언제나 늦은 시간에 가는 지라 대부분 가게들을 문을 닫았다. 혹시 문을 닫았으면 어쩌나 하고....가봤다.



신포시장도 거의 막바지. 다행히 아직 문을 연 가게들이 있다. 늦게까지 영업하는 신포순대도 있으니..


또 시장 구경하는 재미...국화빵 틀....이거 구워 놓고 앞에 쫙 올려 놓으면 그게 참 먹음직스러웠는데..


신포시장의 명물 신포 닭강정...


신포닭강정은 여전히 버무리~ 중이었다. 시간이 늦어서 닭강정 삼총사 아저씨들도 안계시고, 사람들이 줄을 서지는 않았지만. 계속 닭강정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여기 닭강정은 그 자리에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혼자 먹지는 못한다. 사실 여기 닭강정이 맛있는 것은 양과 가격, 분위기도 한 몫한다.


분식집도 참 많다. 다른 시장보다 먹거리 파는 곳이 2배 정도 되어 보이는 듯. 저 찐빵. 정말 크다.



이런 정겨운 것들도 있고...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산동만두는 지나칠 수 없기에 다시 가봤다


산동만두도 여전히 공갈빵에 전병을 만들고 있었다.


여기 참 독특하다. 만두가게가 아니라 음....드라마 세트장 속의 가게 같다고나 할까? 파는 음식부터 종업원 분들. 분위기...

시간에 상관없이. 자기들이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다~! 라는 분위기랄까?

아무튼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곳이다. 여기 만두와 찐빵 너무 맛있다. 예전에 사갔더니 식어버린 만두와 찐빵을 드신 부모님께서

'이거 어디서 샀냐?' 라고 물으실 정도로. 아버지가 이렇게 물어보신 것은. 정말 맛있다는 것이다.


찐빵은 이렇다. 신포만두에 들려야하고,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어서 공갈빵만 구입했다.


시장 좌판이 문을 닫는 것이 아쉬워서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좀 찍었다.


아 그리고 야채치킨....신포닭강정 반대편에 신포야채치킨 본점이 있는데, 여기 맛이 아주 좋다. 나는 신포닭강정보다 이쪽이 더 개성있고 맛이 있었다.

어릴 때 먹었던 야채크래커 맛이랄까? 아무튼 일반 치킨하고 아주 다른데 여기도 강추할만 곳이다. 치킨 마니아들이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드나드는 곳 같았음.

그런데 이 골목 정말 신기한게 치킨집이 10개 정도 있는 것 같다. 닭강정, 야채치킨 이외에도 그냥 닭튀김 파는 곳...그런데 각 집마다 공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게 안에 사람들이 나름 차 있음.

이외에도 핫바, 떡갈비 등을 파는 곳이 있는데 모두들 본점 이라고 써있다. 미국까지 뻗어나간 신포만두처럼 이쪽에서 시작을 하시는 듯.

그러고보면 신포시장은 국내 먹거리 업계의 실리콘밸리 같은 곳이다.


여긴 핫바 가게..


아무튼 만두집에 도착...신포우리만두. 본점...


쫄면의 원조를 강조. 이전에 먹었던 쫄면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쫄면과 만두를 먹으러 왔다. 주위 사람들도 모두 쫄면과 만두를...


맥도날드에 버금가는 로고도 있음.


기본찬...


이거 마음에 드네...원산지 표시가 잘 되어 있고. 남은 음식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표어가..

참고로 식당 중에 반찬 재사용하는 집과 안하는집 구분하는 법~~

재사용 하는 집은 저 문구가 없다. :) ㅋ(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끔찍한 일임 -_-ㅔ)




메뉴는 이렇다.


떡볶이도 먹고 싶음 걸. 돈까스도...


찐만두나 모듬만두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한 것은 튀김만두...


이거 음. 치킨 냄새가 난다. 방금 치킨집 앞을 지나서 그런가?


빵가루가 곱게 입혀져 있다.


옷....이거 정말 치킨 맛이 난다. 만두피를 씹으면 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독특한 걸...



그리고 돈까스를 주문해버렸다 -_-; 쫄면 먹으러와서 돈까스를 주문한 것은. 돈까스를 주문하면 쫄면을 더 주기 때문이다. :)  


이렇게 쫄면이 따라나온다.


돈까스도 예사롭지 않다.


밥하고 김치도 나옴.


쫄면은 여전히 맛있었으며, 돈까스도 다른 곳과 비교 불과. 빵가루와 고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어릴 때 먹었던 그 돈까스 맛.

여기서 비빔밥은 안먹어 봤는데, 지금까지 메뉴들을 돌아봤을 때 그 것도 맛있을 것 같다.

김밥천국 등장이후 괜찮은 분식집들이 문을 닫아 버렸는데, 그 때문에 라면과 김밥만 먹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신포우리만두는 냉동 식품 녹여서 주는 편의점에서 사먹는 것과 다를 것 없는 그저 그런 먹거리를 내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메뉴를 다루면서도 각 메뉴의 수준이 꽤 높다. 가까운데 있었으면 자주 갔을만한... 좋은식당.



신포시장은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아....그리고 오늘도 빠질 수 없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트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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